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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08/12/10 충북 노동운동과 빈민운동의 대부, 故 정진동 목사 추모제 열려
  2. 2008/12/08 "총력 투쟁으로 이명박 정부 심판할 것"
  3. 2008/03/03 등록금 대책을 위한 충북네트워크 출범
  4. 2008/02/28 주성대 복직 잉크도 마르기 전 면직처분
  5. 2008/02/28 막 나가는 충북도 교육청 또 한건 했다!
  6. 2008/02/28 정치방침 논란 중 일부 퇴장, 대의원대회 파행
  7. 2008/02/25 충북 현장활동가 맞춤교육 6개월의 대장정 마쳐 (1)

충북 노동운동과 빈민운동의 대부, 故 정진동 목사 추모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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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노동운동 빈민운동의 대부, 故 정진동 목사 추모제 열려

추모위 "당신께서 남겨두신 그 사랑을 가슴깊이 안으렵니다"

故 정진동 목사


민중의 벗 호죽 정진동 목사 1주기 추모제가 9일 오후 6시 30분부터 민주노총 충북본부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또 오는 10일에는 광주 5.18 민주 묘역 참배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추모제에서는 충북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故 정진동 목사의 뜻을 이어받는 추모위원회가 구성되었으며, '민중의 벗 호죽 정진동 목사 1주기 추모위원회'는 “이 땅의 민주화와 노동해방을 위해 투쟁하고 살아오신 故 정진동 목사님의 뜻을 기리고 그 정신을 계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故 정진동 목사의 살아 생전 영상이 상영되었다


고인과의 추억을 나누는 참가자들의 눈물이 그치질 않았다


이 자리에는 유족을 비롯한 고인이 몸담고 있던 청주도시산업선교회, 노동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참가해 고인에 대한 추억을 나누며 “고인이 살아생전 만들고자 했던 세상을 우리가 만들어 나가자”고 다짐했다.

손녀 정민희 양은 고인에게 보내는 편지글을 통해 “내 인생에 할아버지는 반 이상이셨고 내 정신적 지주였다”며 “아프면 배 만져주시고 시내로 데리고 가서 영화도 함께 봐주시는 분”이라고 기억했다. 이어 자신의 이름에 대해서도 “할아버지께서 나라 정, 백성 민, 바랄 희라는 이름을 지어주신 이유는 나라에 있는 백성에게 큰 희망이 되라는 뜻”이라고 말해 고인에 대해 추억하던 참가자들이 “역시 목사님이시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차남 정신영 씨는 “아버지는 큰 누님을 예식장에 들여보낸 후 바로 구속되기도 했다. 형님이 의문사로 돌아가셨을 때도, 30여 차례의 연행과 옥고 속에서도 노동자, 도시빈민들의 인권문제로 고민했다”며 “돌아가신지 벌써 1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곁에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잊지 않고 이렇게 함께 아버지를 기억해주고 가족들을 위로해주는 청주도시산업선교회와 추모위원회,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분들에게 고맙다”며 “우리가 잊지 않는 한 아버지의 큰 뜻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유족들은 고인의 추억을 이야기 할 적마다 울음을 터뜨렸다


손녀 민희 양이 고인에게 쓴 편지를 낭송했다


차남 정신영 씨는 “우리가 잊지 않는 한 아버지의 큰 뜻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추모제는 정 목사의 생전 영상 상영과 추모사, 가족편지글 낭송,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충북 노동운동과 빈민운동의 대부로 불리는 故 정진동 목사는 충북 청원군 옥산면 호죽 출신으로 대한신학(현 대신대학), 단국대학 장로회 신학대학을 졸업한 뒤 청주 도시산업선교 실무목사로 취임해 민중의 기본권 보장과 양심수 석방을 위한 활동과 통일 운동 등 800여 건이 넘는 노동자, 도시빈민들의 인권문제 해결에 앞장섰으며 이로 인해 30여 차례의 연행과 옥고를 치뤘다. 정 목사는 2005년 뇌경색으로 입원해 투병하다가 2007년 12월 10일 17시 25분 영면에 들어갔다. 광주민주화운동 유공자인 그는 5.18광주묘역에 안장되었다.

정 목사의 저서로는 ‘노동현장에 보내는 편지’, ‘저 평등의 땅에’, ‘민중의 자유는 멀고 험하다’, ‘격동의 30년’, ‘나는 이 길 을 가야한다’등이 있다.


예술공장 두레에서 고인의 넋을 기리는 추모의 춤을 췄다


헌화가 진행됐다


헌화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이 고인의 뜻을 이어가자며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이라는 곡을 합창했다

 

 

 

천윤미 미디어충청기자 (moduma@cmedi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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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0 11:06 2008/12/1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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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력 투쟁으로 이명박 정부 심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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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력 투쟁으로 이명박 정부 심판할 것"

천윤미 미디어충청기자 (moduma@cmedia.or.kr)

 

비정규법, 최저임금법 개악 및 MB악법 폐기 민생정책 쟁취를 위한 민주노총 충북본부 총력결의대회가 6일 상당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결의대회에 참가한 조합원 200여명은 “이명박 정부가 자행하는 노동탄압과 온갖 정책들은 1%부자들만을 위한 것이며, 민주노총이 앞장서서 이명박 정부를 심판하자”고 주장했다.

사진 김용직 현장기자


이들은 “이명박 정부는 비정규법, 최저임금법 개악부터 부자감세, 의료민영화, 반민주 악법 등 총체적인 법 개악으로 노동자를 비롯하여 국민들의 삶을 벼랑으로 내몰고, 국민들의 입에는 재갈을 물리려 하고 있다”며 “민주노총에서는 비정규직을 확산하고 1%의 가진 자를 위해 99%의 대다수 국민을 생존의 벼랑길로 내모는 이명박 정부의 정책과 악법을 폐기하기 위해 총력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김용직 현장기자


쪽박을 깨트리고 있는 대표자들/ 사진 김용직 현장기자


사진 김용직 현장기자


공무원노조 장성유 충북본부장은 “정부는 경제난을 이길 해법이라며 비정규직 기간제한 철폐로 전체노동자를 고용불안 저임금 비정규직으로 만들고 기본적인 생활도 유지하기 어려운 최저임금까지 삭감하겠다고 한다”며 “문제의 원인은 바로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이라고 지적했다.

KT 여성 해고자 한미희 조합원은 “동료들끼리 서로 감시하고 물어뜯고 하는” KT의 퇴출 프로그램을 거론하며 “KT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권유린, 노동탄압에 맞서 싸워 나가겠다”고 밝혀 참가자들의 환호성을 받았다.

전교조 김상열 충북지부장은 “광우병이 위험하니 아이들에게 사실을 제대로 알리라는 단 6줄의 글로 인해 나는 국가보안법 위반, 이적단체 구성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이 나라에서는 잘못된 것을 잘못이라 지적하는 것도 죄가 된다”며 “현재 정부가 진행하고 있는 교육 정책들은 다 몹쓸 꼼수가 있다. 노동자들이 부모들이 나서서 교육 문제에 대해 이야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김용직 현장기자


사진 김용직 현장기자


참가자들은 쪽박찬 서민 경제 깨뜨리는 상징 의식을 진행한 후 청주시 상당공원에서 홈에버, 도청정문을 행진한 후 이날 결의대회를 마무리했다.

 

사진 김용직 현장기자


사진 김용직 현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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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08 12:41 2008/12/08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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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 대책을 위한 충북네트워크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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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 대책을 위한 충북네트워크 출범

 

 

 

등록금 1천만원 시대. 등록금을 마련하지 못해 딸아이의 고등학교 졸업식 다음날 한 어머니가 목숨을 끊었다고 한다.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네. 힘이 들고, 날아가고 싶다. 딸아, 미안하다"는 한줄의 글을 남긴체...

 

 

 

대학입학의 설레임보다 고액 등록금의 무게가 학생들과 부모들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다. 등록금이 없어서 공부를 할 수 없는 교육의 불평등이 심각해 지고 있다. 지난 10여년간 사립대 등록금은 70% 가까이 폭등, 4년치 등록금이 3,000만원을 넘고, 이공계열과 예체능의 경우 연간 1,000만원을 훌쩍 넘어섰다고 한다. 충북의 경우 특히 청주대학교가 6.6%를 인상 등록금이 연 1,000만원에 육박한다고 한다.

 

교육재정 GDP 7% 확충 등 투쟁 벌여나갈 것

보다못한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등록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입학식이 열리는 충북대학교에 모인 시민사회단체들은 "이명박 정부는 등록금 반값 공약을 지킬 것"을 촉구하며, "교육재정 GDP 7% 확충, 등록금 인하 동결, 학자금 무이자 대출 전면확대, 등록금 상한제, 차등책정제와 등록금 후불제 실시 등"을 위한 투쟁을 벌여나갈 것임을 밝혔다.

이들은 "사립대의 경우 수천억원의 적립금을 쌓아놓고도 물가인상율의 3-5배까지 등록금 인상을 강행"한다며 사립대의 교육상품화를 강하게 비난했다. 또한 "국립대의 경우 '국립대 법인화' 추진에 따라 매년 사립대 인상율의 2배를 상회"하고 있다며 국가의 교육포기 정책을 비난했다.

충북지역 사립대의 경우 재단전입금이 대학의 재정에서 차지 하는 비율이 0-0.2%에 불과, 전국평균인 2%에도 미치지 못하는 심각한 수준이며, 등록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80%를 웃돌고 있다.

 

자리에 함께 한 건대 충주캠퍼스의 한 학생은 "대학 4년동안 어머니와 나, 모두 신용불량자가 됐다. 졸업과 동시에 수천만원의 빚을 떠안고 사회에 진출할 수밖에 없다. 대학이 교육을 받는 곳이 아닌 빚만 늘리는 곳이 되어 버린 이런 잘못된 제도를 꼭 바꿔야 한다. 어머님, 아버님이 나서달라"고 호소를 하기도 했다.

 

제로 인한 고통을 건대 충주캠퍼스 학생이 직접 당사자로 토로하고 있다.

 

부유세, 무상교육, 무상의료가 대안

예로부터 "교육은 百年之大計"라며 국가의 책임을 중시해왔다. 이는 교육의 수혜자가 결국 기업과 국가로 귀결됨을 뜻하는 것이다. 그러나 한국사회의 교육은 교육자본가에 의해 상품이 되어 버렸고, 정부는 방관만 하는 아니 오히려 이를 부추기고 있는 실정이다. 서구유럽 대부분의 국가처럼 수혜자인 국가가 나서서 무상교육을 실시하던, 아니면 미국의 경우처럼 직접 당사자인 기업들이 장학재단을 설립, 장학제도를 운영하던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자립형 사립고와 대학입시 자율화, 국립대 법인화는 결국 교육 마저도 1%만의 기득권층을 재생산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결국 심각한 사회양극화를 가져올 수밖에 없다.

 

이런 측면에서 충북네트워크의 대안은 본질을 벗어난 일시적 방편일 뿐이다. 본질은 민주노동당이 제기만 해놓고 방치했던 "부유세 신설, 무상교육, 무상의료"가 대안이다.

 

참가자들이 등록금, 학자금 대출 이자, 학원비 등 신자유주의교육정책에 짓눌린 학생과 학부모의 고통을 퍼포먼스로 표현하고 있다.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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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03 12:56 2008/03/03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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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대 복직 잉크도 마르기 전 면직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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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주성대 복직 잉크도 마르기 전 면직처분

 

 

 

2월 18일 1년 10개월여만에 복직을 했던 교수노조 주성대지부 홍성학동지와 최종덕 동지가 27일 또다시 '폐과에 따른 직권면직' 처분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주성대학의 몰지각한 행위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교수노조 주성대지부 홍성학, 최종덕 동지는 지난 2006년 3월 주성대학(학장 정상길)의 학내 비리 문제에 대한 정당한 투쟁에 대한 댓가로 ‘폐과’를 이유로 직권면직된 바 있다. 이에 06년 6월 초 교원소청심사위의 심사를 거쳐, '폐과가 되지 않았으므로 직권면직 무효' 명령을 받고, 07년 6월 30일 복직과 동시에 다시 면직처분을 받았다. 또다시 교원소청심사위원회와 청주지방법원의 법정투쟁을 거쳐 각각 직권면직 무효결정을 받고, 학교측으로부터 지난 18일 복직명령을 받은 바 있으나 채 열흘이 되기전에 또 다시 이사회를 통해 면직처분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8일 만난 홍성학, 최종덕 동지는 담담한 표정으로 취재에 응했다.

 

Q. 세 번째 면직처분을 받은 현재의 심경은?

=> 오히려 맘이 오히려 편하다. 복직된 이후 이놈들이 어떻게 할까 노심초사했는데 또다시 해직을 당하니 담담하다.

 

Q. 학교측은 정당한 절차를 거친 면직이라 하고 있다는데?

=> 소청심사위 등 법정투쟁의 결과는 "폐과 자체가 원천무효라는 것이다. 그에 따라서 면직처분도 위법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정당한 절차를 거치려면 복직이후 과를 살리고 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 교수회의 등을 통해서 폐과등을 논의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런 과정을 전혀 거치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이사회의 면직처분은 명백한 절차위반이다.

 

Q. 앞으로의 대응은?

=> 일단 문서로 통보받지 못했다. 문서를 봐야 정확한 사유와 이후 대응을 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우선 지난 2007년 10월 경 청주지방법원의 임금체불 소송과정에서 우리와 학교측이 화해권고를 받아들인 적이 있다. 화해 조건은 '이전 임금은 안받지만 이후 소청심사위의 결정에 따르고, 임금 근로조건의 피해가 가지 않도록 체계적으로 보상을 한다. 두 번째로 학교측이 주성대 내에 이익집단을 구성하는데 방해하지 않는다'는 내용이었다. 법원의 권고조차 어겼으니 또다시 법정 투쟁을 벌여나가겠다.

 

Q. 민주노총에게 바라는 바는?

=>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폐과 등이 교수의 문제가 아니라 시대적 변화에 따른 학교의 경영 능력인데 경영자는 아무런 책임도지지 않고 있으며 무조건 학교 구성원들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 이는 학교내 조직문화 풍도의 문제이다. 한건 한건이 소중하다. 스스로 투쟁을 통해 반드시 학교를 변화시켜나갈 것이다. 민주노총 동지들의 보다 많은 관심과 연대를 바란다.

 

이명박과 이영희 노동부장관의 교수노조에 대한 생각은 이미 나와 있다. "교수는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가 아니다"라는 단세포적이지만 일관된 주장을 펼치고 있다. 재단에 의해 날파리 목숨같이 한순간에 날아가는, 매번 학교측의 주관적인 평가에 의해 재임용되어야 하는 이들이 살기위해 택하는 것은 스스로를 지켜줄 '노동조합'이거나 비겁하지만 재단과 '빌붙는 짓'뿐이다. 당당히 노동자의 길을 선택한 홍성학, 최종덕동지의 투쟁에 함께 하자.

 

홍성학 동지가 민주노총과 전교조 동지들에게 이후 투쟁을 결의하고, 연대를 호소하고 있다.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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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8 19:13 2008/02/28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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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나가는 충북도 교육청 또 한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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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나가는 충북도 교육청 또 한건 했다!

 

 

 

前탄금중 교장의 솜방망이 처벌로 구설수에 올랐던 충북도교육청이 또다시 예산낭비와 학생 스트레스만을 가중시키는 진단평가의 중복시행으로 도마위에 올랐다. 또한 이 과정에서 전교조 충북지부(이하 지부)와의 협의마저 거부하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일삼고 있다.

 

 

 

학생들을 시험보는 기계로 만드는 이중평가

충북도가 도내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측정한다는 핑계로 2월 14일 진단평가를 치른다고 한다. 여기에 더해 입학하자마자 전국연합 학력진단평가를 다시 실시하겠다고 한다. 초등학교 6학년 말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같은 교육과정을 놓고 학교수준에서 2번, 도 수준 1번, 전국 진단평가 1번,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평가 1번 등 총 5번의 평가를 학생들에게 강요하겠다고 한다. 또한 이를 위해 약 2억원의 예산이 추가로 증액되었다고 한다.

이는 학생들의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를 이중 삼중으로 지우는 것이고, 이중 삼중 예산낭비 만을 가져올 실효성 없는 평가라는 것이 전교조 충북지부의 입장이다.

 

지부는 1월 19일 도교육청과 정례 정책간단회를 진행, 이 문제를 안건으로 다룬바 있다. 그러나 이 자리에서 교육감은 협의내용을 문서화하는 관례마저 깨고, 이중평가에 대한 문제제기 마처 일고의 제고 여지가 없다며 협상자체를 거부하고 6시 퇴근시간이 되었다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고 한다. 또한 이에 2월 13일 충북도교육청의 전횡에 맞서 자신들의 안방인 충북도교육청 로비에서 단독으로 농성중이던 지부장을 경찰을 통해 강제 연행하는 후안무치를 저지르기도 했다고 한다.

 

교충북지부장이 도교육청의 안하무인과 부당노동행위에 대해 극렬히 비난하고 있다.

 

지부는 이에 2월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충북도교육청의 부당노동행위에 맞서 노동부 진정 및 도교육청의 진단평가 시행에 따른 문제점를 알리는 대도민 홍보와 매일 오후 5시 반부터 6시반까지 퇴근선전전을 진행할 예정"임을 밝혔다. 또한 "단체협약의 세부조항과 학교현장에서의 성실이행 여부를 조사 총체적인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임을 밝혔다.

 

기자회견장에서 김상열지부장은 "2000년부터 정책간담회를 시작, 분기별로 협의회를 통해 교육환경의 개선을 위한 장을 열었다. 이는 현 이기용교육감 의 2005-2007년 재임기간 역시 동일했다"고 밝히고, "그러나 지난 1월 29일 1/4분기 정책협의회에서 최초의 민선 교육감인 이기용 교육감은 이를 번복하고 협상자체를 거부했다. 이는 전교조와 학생들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울분을 터뜨렸다.

지부장은 "민선교육감이라는 권위를 갖고 교단을 분열시키고, 전교조를 인정치 않고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하고 있다"며 "이를 절대 묵과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조광복 노무사 "명백한 부당노동행위"

함께 자리에 배석한 조광복 호죽노동인권센터 노무사는 "충북도교육청의 처사는 명백한 부당노동행위"라고 지적한 뒤, "전교조는 교원노조법에 의한 합법적인 노동조합으로 노동조합법에 의한 단체교섭권을 가진다"라고 밝히며, "더욱이 일반 개인회사도 아닌 국가기관이 이런 전교조의 단체교섭 요구를 해태하는 행위는 명백한 부당노동행위"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어서 "전교조와 충북도교육청의 단체협약에 명백히 '직무연수과정에서 1시간 이상의 교원노동관계 관련 과목을 개설 운영한다'고 명시되어 있음에도 이를 이행하지 아니한 것 역시 부당노동행위"라고 지적했다.

 

장과 조광복 노무사가 함께 진정서를 접수하기 위해 민원실로 들어서고 있다.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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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8 17:55 2008/02/2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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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방침 논란 중 일부 퇴장, 대의원대회 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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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방침 논란 중 일부 퇴장, 대의원대회

 

 

 

27일 대의원대회가 본부 창립 이후 처음으로 유예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민주노동당에 대한 배타적 지지방침 철회"의 수정안이 현장발의 되고, 이에 대한 치열한 찬반토론이 이어지던 중 일부 대의원이 안건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 퇴장하면서 대의원대회가 유예되었다.

 

 

 

"이명박 정권 5년, 대의원동지들의 힘찬 투쟁을 기대"

2시 30분 99명의 대의원중 61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된 대의원대회는 전농 충북도연맹, 민주노동당 충북도당, 새진보정당 추진위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간촐한 식전행사를 진행하며 시작되었다.

이정훈 본부장은 대회사에서 "정치권의 정치놀음으로 우리 국민들은 피가 마르고 있다.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위해 진보정당을 건설했지만 민주노동당은 제자리를 못찾고 있다. 이런가운데 이명박 정권을 맞이하고 있다. 이번 대의원대회 자리는 투쟁을 결의하고 민주노동당을 제대로 세우는 자리이다"라며 이후 "이명박 정권 5년 동지들과 힘찬 투쟁을 결의"할 것을 밝혔다.

호죽노동인권센터 실무노무사를 맡은 조광복 노무사가 대의원들과 첫만남을 가졌다. 조광복 동지는 인사말을 통해 "센터를 개소하고 한 아주머니의부당해고 상담을 해준적 있다. 며칠후 그 아주머니가 3만원을 들고 찾아왔다. '감사하다'며 우리처럼 힘들고 열악한 처지에 놓인 노동자들을 도와달라고... 지금까지 받은 어떤 수임료보다 적었지만 가장 소중한 3만원이었다. 이런 자리를 만들어준 이 자리의 민주노총 조직된 노동자들에게 감사한다"며 이후 지속적인 낮은곳으로의 연대를 부탁했다.

 

모범조직 "공공노조 청주대시설분회" "전교조 탄금중분회"

이어 이영섭 전 본부장 등 전직 임원들에게 감사패와 지도위원 위촉증이 전달되었다.

07년 투쟁을 가장 헌신적으로 벌인 조직에 대한 모범조직상 수여식이 진행되었다. 수상의 영애는 간접고용노동자들로 위탁계약 해지에 맞서 한달이 넘는 끈질긴 투쟁으로 원청으로부터 고용승계를 쟁취한 공공노조 청주대시설관리분회와 前탄금중 교장의 성희롱과 전횡에 맞서 8개월여 끈질기게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전교조 탄금중분회 동지들에게 돌아갔다.

 

청주대시설분회와 탄금중분회가 2008년 모 .

 

부본부장, 회계감사 등 압도적 찬성으로 당선

곧바로 이정훈 의장의 사회로 본대회가 진행되었다. 첫 번째 안건은 임원선출 건으로 일반 부위원장 후보에 박상대 한국네슬레 위원장, 여성부분 권미령 전교조 수석부위원장, 비정규부문은 현재 구속수감중인 이용대 건설노조 충북지부장이 옥중출마를, 회계감사 후보에는 이광규 청주KBS지부장, 김원만 농협노조 충북본부 사무국장이 출마했다. 투표결과는 박상대 후보 찬성 58, 반대 2, 권미령 후보 찬성 57, 반대 3, 이용대 후보 58, 2, 이광규, 김원만 후보 찬성 59, 반대 1명으로 전원 당선되었다.

두 번째 안건인 사업보고 및 평가, 결산 승인의 건은 만장일치로 원안이 통과되었다.

 

신규임원.왼 김원만회계감사, 권미령부본부장, 이광규회계감사,박상대부본부장, 이용대부본부장대리

 

본부 정치방침 복병 만나

세 번째 안건인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의 건이 윤기욱 조직강화소위원장에 의해 발제 되었고, 질의응답이후 축조심의가 시작되었다. 안건심의 중 대의원대회 자료집 116쪽의 정치방침 중 "민주노동당의 노동자 중심성 강화"에 대한 현장발의수정안이 29명의 대의원이 서명한 가운데 제출되었다.

이에 운수노조 전경배 대의원은 "민주노총의 단결을 저해할 수 있는 수정안으로 논의를 해서는 안 된다"며 안건 자체를 다루지 말 것을 요구했고, 공무원노조 이윤석 대의원은 "총연맹의 규약을 위반한 체 지침을 거꾸로 하는 것으로 안건이 성립되지 않는다"며 안건 상정을 반대 했다. 반면 금속노조 유성영동지회 김성민 지회장은 "충북본부의 자체 의결구조인 대의원대회가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금속 대전충북지부도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 투쟁건에 대해 본조와 다른 지부차원의 평가를 했고, 이를 토대로 본조 대의원대회에서 재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며 안건이 성립 됨을 주장했다

 

"민주노동당 강화" 對 "진보적 가치 지향 정치세력 지지"

이에 현장발의 수정안을 제안설명할 것을 대의원들이 동의하자, 공공노조 사회보험지부 최면시 대의원이 현장발의한 수정안을 제안설명했다. 수정안의 주요 내용은 민주노동당에 대한 배타적 지지 철회를 요구하는 것으로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는 진보적 가치(신자유주의 반대 - 자유무역협정(FTA) 반대와 비정규법 폐지, 공공부문 사유화 저지)를 지향하는 제 노동자 정치운동 세력(정당, 단체, 후보)을 통해 노동자 정치세력화에 적극 나선다"는 내용이었다. 이들은 "민주노동당이 무상교육 무상으로 등 민생 문제와 비정규직 문제등을 외면한체 집권여당의 2중대로 전락했고, 두차례 선거에서의 국민들의 심판을 외면한체 반성과 혁신을 외면했다"며 이에 "민주노총의 배타적 지지를 철회하고 모든 진보적 가치를 지향하는 정치운동세력을 지지"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진 찬반 토론에서는 "안건발의가 아니라 사업 계획에 대해 수정하는 것"이므로 절차상 아무런 하자가 없고, "민주노동당이 시간이 가면서 초심이 변질되었다고 판단했다. 그럼에도 비대위 체제 속에서 내부적 단결 바랬지만 비대위 깨지면서 해결되지 않았다"며 "지역본부에서 현장조합원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잘못을 지적하고 정치방침을 분명히 바꿀 것"을 주문하였다.

반면 반대토론자들은 "지역본부가 민주노총 산하조직이기 때문에 총연맹 지침 바꿀 수 없다"며 안건상정 자체가 안 된다고 주장하였다.

 

. 의원,

 

일부 대의원 퇴장으로 유예선언

토론이 길어지면서 일부 대의원이 자리를 이탈하고, 또한 안건 상정이 안됨을 주장했던 일부 대의원이 논의불가를 선언하며 퇴장을 하는 등 논란 계속되었다.

이에 찬반토론을 마치고 성원확인에 들어갔으나 성원 50명에서 3명이 모자란 47명만이 재석, 대의원대회는 유예되었다. 유예된 이후 "자신의 의견이 관철 안된다고 퇴장하는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는 성토가 이어지기도 했지만, 의장은 "이후 운영위원회 등을 통해 오늘 이후의 대책을 마련, 조속한 시일내에 대의원대회를 다시 개최, 사업계획과 예산등을 재 논의할 것"을 약속한 후 폐회를 선언했다.

 

2월 3일 민주노동당 대의원대회의 파행은 곧바로 민주노총으로 불똥이 튈 것이 충분히 예견되었었다. 이는 본부만의 내홍이 아니라 타 연맹, 지역본부에서도 똑같이 논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되며, 양측의 입장 또한 분명하게 드러났다. 결국 민주노동당을 바라보는 첨예한 입장차이가 봉합 될 수 있을지는 비관적인 전망이다.

 

한편 이번 대의원대회의 결과를 예의 주시했던 본부 소속 당원들은 민주노동당에 잔류하던, 집단 탈당 후 새진보정당에 결합하던 새로운 결단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결과적으로 민주노총의 정치방침이 현장에서 자연발생적으로 무력화 되어가고 있어 실효성에 의문이다.

 

안건상정이 안됨을 주장하고 퇴장을 하고 있는 대의원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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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8 17:54 2008/02/2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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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현장활동가 맞춤교육 6개월의 대장정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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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활동가 맞춤교육 6개월의 대장정 마쳐

 

 

 

현장활동가 맞춤교육이 마무리 됐다. 작년 8월 31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3권의 교제를 가지고 심층 집중교육이 8개노조 9개팀으로 진행 되어왔으며, 총 9강을 진행하였다. 시작시 100여명에 달하던 교육생이 너무나 빡빡한 일정에 절반이 탈락, 마지막은 40여명만이 교육을 사수할 정도로 힘든, 현장에서 밤낮없이 일하고도 틈을 내어 잘 이해가 되지도 않는 교제를 꺼내들고 졸음과 싸워가며 함께한 6개월이었다.

 

 

 

특히나 채만수선생의 '노동자교양경제학'은 압권이었다. 경제학이란 생소한 학문을, 그것도 딱 베고 자기에 알맞은 두께를 가진, 무슨 말을 하는지도 도통 모르는, 불가능 할 것 같은 노동자교양경제학을 다 끝낸 후 참가자들은 가능성과 희망을 느꼈을까?

 

2월 23일 충북 각지에서 떨어져 서로 얼굴도 못본 체 똑같은 교육을 진행했던 현장 맞춤교육생 등 5개 노조 20여명이 마무리 졸업여행을 위해 본부로 모여 들었다. 1박 2일의 일정인지라 소박한 참가인원 이었다. 간부, 활동가라지만 집회에서 스치듯 만나 서로 서로 안면만 있지 잘 알지 못해 서먹서먹한 분위기에서 첫 목적지 광주로 향했다. 광주로 향하는 동안 작년 히트를 쳤던 영화 '화려한 휴가'를 시청하며 광주의 참상을 어렵게 추측해 나갔다.

 

△참가자들이 광주항쟁의 참상을 사진으로 나마 지켜보고 있다.

 

첫 목적지 광주 망월동 5.18 묘역. 모두들 광주항쟁은 마무리가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죽은 자는 있는데 죽인 자를 아직도 밝혀내지 못하는 희안한 역사의 아이러니를 아직도 간직한 광주항쟁이 어떻게 마무리 되었다는 것인지 어찌 이해해야 한단 말인가? 참가자들은 마무리 되지 못한 광주의 한을 풀 것을 결의하고, 항쟁의 참상을 비록 글과 영상으로나마 접하며 치를 떨어야만 했다. 또한 그 자리에 광주민중항쟁으로 인해 옥고를 치르시고, 충북지역 노동자 민중운동을 이끄셨던 정진동 목사님의 묘역을 참배하며 이후 충북지역 노동운동은 참가자들이 당당히 이끌어 나갈 것을 결의하였다.

 

두 번째 목적지는 민족의 영산이자 민족의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한 지리산으로 향했다. 시간 상 등반은 다음날로 미루고 지리산 자락의 화엄사를 찾았다. 8.15 해방이후 친일파 척결, 농지개혁, 공장 자주관리 등 민중의 요구를 외면하고 탄압으로 일관한 미군정과 이승만 정권에 대항해 무장투쟁을 벌여야만 했던 빨치산. 한가족이 군경과 산사람으로 나뉘어 서로 피를 흘려야만 했던, 민족 최대의 아픔을 간직한 지리산. 그 소용돌이 속에서도 화엄사는 묵묵히 참선을 할 수 있었을까?

 

저녁 서로 처음으로 각자 소개를 하고 맞춤교육을 간략히 평가하는 자리가 열렸다. 강사가 앞에 있어서 인지 대략적인 평가는 "우리가 정말 해냈다"라는 대견함이었고, "이런 교육이 좀더 체계적으로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램이었다.

역시 압권은 뒷풀이다. 지리산 토종돼지 삼겹살이 대나무 숯에서 각자의 입으로 쉬지 않고 들어간다. 소주 역시 뒤따라 들어간다. 생전 무게만 잡고 있던 이정훈 본부장이 흥에 겨워 한자락 노래를 한다. 젊은이 최고라고 중년은 적당한 시기가 되자 슬그머니 사라지고, 다시 끌려 나오고를 반복하며 어느 새 형, 누나 하며 서로 하나가 되며 지리산의 정기속에 푹 빠졌다.

 

△언제나 즐거운 뒷풀이 자리. 뒷풀이를 통해 사업장을 넘어 하나가 되고 있다.

 

다음날 술에 쪄든 몸을 이끌고 콩나물 해장국으로 속을 푼다. 역시 음식은 전라도라고 정말 속이 확 풀린다. (절대 지역감정 아님)

꼬불 꼬불 아찔한 도로를 누비며 성삼재로 향한다. 옆은 별로 보고 싶지 않다. 정말 아찔했다. 성삼재에 도착, 술이 덜깨어 도저히 올라갈 수 없다는 일부 참가자들을 동네 뒷산 같아서 한시간이면 갔다온다고 꼬셔대는 작년 지리산 종주자의 유혹에 넘어가서, 또는 강압에 못이겨 노고단으로 기어 올라간다. 등산로는 눈으로 온통 덮여있고 숨은 턱까지 올라온다. 어제 먹은 소주가 머리위에서 김이 되어 모락모락 올라간다.

다행히 단 한명의 낙오도 없이 노고단 정상에 오른 참가자들은 못올라온다고 툴툴되던 장면을 모두 깡그리 잊고, 이리 저리 사진찍느라 바쁘다. 정상주로 묵무침에 구례막걸리를 한잔 걸치고, 지리산의 정기를 흠뻑 받으며 하산, 모든 일정을 마무리 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졸업여행을 통해 지역 노동운동의 중심에 설것과 이후 낮은 곳으로의 강력한 연대를 결의했다.

 

△노고단 정상. 얼굴없는 사람은 전날 술이 과했던 동지들이다. 그런데 앞줄 멋진 사람은 누구? 동지들 고생 많았습니다.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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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5 21:03 2008/02/25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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