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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동'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9/12/11 호죽 정진동 목사, 추모사업회 창립총회 및 2주기 추모식
  2. 2008/12/10 충북 노동운동과 빈민운동의 대부, 故 정진동 목사 추모제 열려
  3. 2008/02/25 호죽노동인권센터로 되살아난 정진동 목사님

호죽 정진동 목사, 추모사업회 창립총회 및 2주기 추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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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부활시켜야 할 민중 사랑의 정신

 

호죽 정진동 목사, 추모사업회 창립총회 및 2주기 추모식

 

조장우 미디어충청기자 (youthtree@nate.com)

 

10일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대강당에서는 민중의 대변인으로, 노동인권의 파수꾼으로, 낮은 곳으로의 연대를 실천하신 정진동 목사를 기억하고 뜻을 기리기 위한 ‘민중의 벗 호죽 정진동 목사 추모사업회 창립총회 및 2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출처] 김용직 미디어충청 현장기자


2주기에 맞춰 ‘민중의 벗 호죽 정진동 목사 추모사업회’를 창립하였고, 정진동 목사의 유지를 받들어 나가기로 했다. 생전에 정진동 목사가 이루고자 했던 ‘참된 민중세상, 온전한 민주주의, 평화통일을 위한 활동’을 추모사업회가 이어받게 된다고 한다. 창립총회를 통해 신경득 회장과 임원을 선출하였고, 이후 ‘정기적인 추모제 개최와 평전 발간, 지역 단체의 연대와 단결을 실현하는데도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김용직 미디어충청 현장기자


2주기 추모식에는 유족을 비롯해 청주도시산업선교회, 노동사회단체 회원들이 참석했다. 정진동 목사의 활동을 담은 영상상영을 시작으로 추모사업회장과 가족 인사, 약력 소개, 추모사, 추모공연, 헌화가 이어졌다. 추모사는 정광훈 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 한상렬 전주 고백교회 목사, 서관모 충북대 교수가 했다. 이들은 정진동 목사와의 인연을 이야기 하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더 정진동 목사가 그립고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지만 목사님의 뜻을 되새겨 함께 노력 하자“고 했다.

[출처] 김용직 미디어충청 현장기자


[출처] 김용직 미디어충청 현장기자


한편, 충북 노동운동과 빈민운동의 대부로 불리는 정진동 목사는 충북 청원군 옥산면 호죽 출신으로 청주 도시산업선교 실무목사로 취임해 민중의 기본권 보장과 양심수 석방을 위한 활동과 통일 운동 등 800여 건이 넘는 노동자, 도시빈민들의 인권문제 해결에 앞장섰으며 이로 인해 30여 차례의 연행과 옥고를 치뤘다. 정진동 목사는 2005년 뇌경색으로 입원해 투병하다가 2007년 12월 10일 영면에 들어갔고, 광주민주화운동 유공자인 그는 5.18광주묘역에 안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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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1 15:54 2009/12/1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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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노동운동과 빈민운동의 대부, 故 정진동 목사 추모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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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노동운동 빈민운동의 대부, 故 정진동 목사 추모제 열려

추모위 "당신께서 남겨두신 그 사랑을 가슴깊이 안으렵니다"

故 정진동 목사


민중의 벗 호죽 정진동 목사 1주기 추모제가 9일 오후 6시 30분부터 민주노총 충북본부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또 오는 10일에는 광주 5.18 민주 묘역 참배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추모제에서는 충북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故 정진동 목사의 뜻을 이어받는 추모위원회가 구성되었으며, '민중의 벗 호죽 정진동 목사 1주기 추모위원회'는 “이 땅의 민주화와 노동해방을 위해 투쟁하고 살아오신 故 정진동 목사님의 뜻을 기리고 그 정신을 계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故 정진동 목사의 살아 생전 영상이 상영되었다


고인과의 추억을 나누는 참가자들의 눈물이 그치질 않았다


이 자리에는 유족을 비롯한 고인이 몸담고 있던 청주도시산업선교회, 노동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참가해 고인에 대한 추억을 나누며 “고인이 살아생전 만들고자 했던 세상을 우리가 만들어 나가자”고 다짐했다.

손녀 정민희 양은 고인에게 보내는 편지글을 통해 “내 인생에 할아버지는 반 이상이셨고 내 정신적 지주였다”며 “아프면 배 만져주시고 시내로 데리고 가서 영화도 함께 봐주시는 분”이라고 기억했다. 이어 자신의 이름에 대해서도 “할아버지께서 나라 정, 백성 민, 바랄 희라는 이름을 지어주신 이유는 나라에 있는 백성에게 큰 희망이 되라는 뜻”이라고 말해 고인에 대해 추억하던 참가자들이 “역시 목사님이시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차남 정신영 씨는 “아버지는 큰 누님을 예식장에 들여보낸 후 바로 구속되기도 했다. 형님이 의문사로 돌아가셨을 때도, 30여 차례의 연행과 옥고 속에서도 노동자, 도시빈민들의 인권문제로 고민했다”며 “돌아가신지 벌써 1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곁에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잊지 않고 이렇게 함께 아버지를 기억해주고 가족들을 위로해주는 청주도시산업선교회와 추모위원회,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분들에게 고맙다”며 “우리가 잊지 않는 한 아버지의 큰 뜻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유족들은 고인의 추억을 이야기 할 적마다 울음을 터뜨렸다


손녀 민희 양이 고인에게 쓴 편지를 낭송했다


차남 정신영 씨는 “우리가 잊지 않는 한 아버지의 큰 뜻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추모제는 정 목사의 생전 영상 상영과 추모사, 가족편지글 낭송,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충북 노동운동과 빈민운동의 대부로 불리는 故 정진동 목사는 충북 청원군 옥산면 호죽 출신으로 대한신학(현 대신대학), 단국대학 장로회 신학대학을 졸업한 뒤 청주 도시산업선교 실무목사로 취임해 민중의 기본권 보장과 양심수 석방을 위한 활동과 통일 운동 등 800여 건이 넘는 노동자, 도시빈민들의 인권문제 해결에 앞장섰으며 이로 인해 30여 차례의 연행과 옥고를 치뤘다. 정 목사는 2005년 뇌경색으로 입원해 투병하다가 2007년 12월 10일 17시 25분 영면에 들어갔다. 광주민주화운동 유공자인 그는 5.18광주묘역에 안장되었다.

정 목사의 저서로는 ‘노동현장에 보내는 편지’, ‘저 평등의 땅에’, ‘민중의 자유는 멀고 험하다’, ‘격동의 30년’, ‘나는 이 길 을 가야한다’등이 있다.


예술공장 두레에서 고인의 넋을 기리는 추모의 춤을 췄다


헌화가 진행됐다


헌화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이 고인의 뜻을 이어가자며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이라는 곡을 합창했다

 

 

 

천윤미 미디어충청기자 (moduma@cmedi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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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0 11:06 2008/12/1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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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죽노동인권센터로 되살아난 정진동 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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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죽 정진동 목사님의 '낮은 곳으로의 연대'를 기리기 위한 '호죽노동인권센터(이하 센터)'가 문을 열었다. 센터는 본부 소속 단위노조들의 후원금으로 운영되며, 이에 따라 비정규,중소,영세,여성,이주 노동자 등 상대적 약자를 위한 전문적인 무료법률상담이 가능해져 본부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어 진다.

 

 

 

2월 22일 오후 2시 분평동에 문을 연 센터 개소식에는 축하해 주기 위한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민교협, 여민회, 여성장애인연대 등 충북지역의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과 단위노조 간부, 진보신당 충남도당 준비위 동지들로 북적 거렸다.

 

낮은 곳으로의 연대를 실천하는 새로운 시작이 될 것

이정훈 공동대표는 "그동안 보호받지 못하는 비정규 여성 영세노동자들을 위한 센터가 될 것"이라며 이는 "낮은 곳으로의 연대를 몸소 실천한 정진동 목사님의 뜻을 이어받고자 민주노총 소속 조직된 노동자들이 상대적으로 더욱 약자인 노동자들과 함께 하기 위한 새로운 연대의 시작"임을 밝혔다.

 

김승환 민교협의장은 "타인의 기억속에 남아있다면 그는 죽은자가 아니다. 정진동 목사님은 우리들의 마음에 늘 살아계신다. 센터가 늘상 살아계신 호죽의 뜻을 계승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센터의 산파역할을 한 조광복 노무사를 충북지역에 빼앗긴 충남 동지들을 대표해 진보신당 충남도당 이용길 준비위원장은 "소중한 동지가 충북으로 갔다. 많이 서운했다. 그런 동지를 충북지역에서 많이 도와달라"며 신신당부를 했다.

 

△자본을 위한 정부기구 청주지방노동사무소 앞에 진정 사회적 약자인 노동자를 위한 노동인권센터가 자리하고 있다.

 

기다리는 센터가 아닌 찾아가는 센터로 성장 할 것

조광복 노무사는 그동안 충남 천안에서 노무사 활동을 하며 어렵고 힘든 노동자들을 대변

해 왔다. 충북지역에서 노동자 편의 노무사가 단 한명도 없음을 안타까워 하던 중 결단을 하고 충북지역으로 이전을 결심하고, 그 재원을 마련키 위해 아낌없이 3000만원을 기탁, 센터의 기반을 제공한 바 있다.

 

본부는 그동안 자체 역량으로 노동상담 업무를 진행하여 왔었다. 그러나 이번 센터의 개소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노동상담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센터는 수세적으로 들어오는 노동상담 만 진행하는 것이 아닌 조직화를 목표로 두고 찾아가는 센터, 미조직 노동자들에게 실질적인 희망을 주는 센터로 자리할 것을 분명히 하고 있다.

 

센터는 "밤이 깊을 수록 더욱 빛나는 노동인권의 새벽별"이 될것임을 선포하며 "경제논리와 이윤을 향한 탐욕이 지배하는 이 시대에 노동인권의 파수꾼이 되고 비정규 노동자들이 고통받을수록 그들의 벗이 될 것"을 약속하고 있다.

목사님과 함께 민중운동을 이끄셨던 조순형 전도사와 이정훈 본부장이 공동 본부장을 맡고, 전택수 전 한국네슬레 위원장이 집행위원장을, 그리고 노동상담은 조광복 노무사가 맡아 센터를 이끌어 가게 되었다.

 

△왼쪽부터 조광복 노무사, 이용길 대표, 강태제 대표, 조순형 전도사, 이정훈 본부장, 성방환 전 전교 조지부장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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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5 20:59 2008/02/25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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