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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2/25 호죽노동인권센터로 되살아난 정진동 목사님

호죽노동인권센터로 되살아난 정진동 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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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죽 정진동 목사님의 '낮은 곳으로의 연대'를 기리기 위한 '호죽노동인권센터(이하 센터)'가 문을 열었다. 센터는 본부 소속 단위노조들의 후원금으로 운영되며, 이에 따라 비정규,중소,영세,여성,이주 노동자 등 상대적 약자를 위한 전문적인 무료법률상담이 가능해져 본부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어 진다.

 

 

 

2월 22일 오후 2시 분평동에 문을 연 센터 개소식에는 축하해 주기 위한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민교협, 여민회, 여성장애인연대 등 충북지역의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과 단위노조 간부, 진보신당 충남도당 준비위 동지들로 북적 거렸다.

 

낮은 곳으로의 연대를 실천하는 새로운 시작이 될 것

이정훈 공동대표는 "그동안 보호받지 못하는 비정규 여성 영세노동자들을 위한 센터가 될 것"이라며 이는 "낮은 곳으로의 연대를 몸소 실천한 정진동 목사님의 뜻을 이어받고자 민주노총 소속 조직된 노동자들이 상대적으로 더욱 약자인 노동자들과 함께 하기 위한 새로운 연대의 시작"임을 밝혔다.

 

김승환 민교협의장은 "타인의 기억속에 남아있다면 그는 죽은자가 아니다. 정진동 목사님은 우리들의 마음에 늘 살아계신다. 센터가 늘상 살아계신 호죽의 뜻을 계승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센터의 산파역할을 한 조광복 노무사를 충북지역에 빼앗긴 충남 동지들을 대표해 진보신당 충남도당 이용길 준비위원장은 "소중한 동지가 충북으로 갔다. 많이 서운했다. 그런 동지를 충북지역에서 많이 도와달라"며 신신당부를 했다.

 

△자본을 위한 정부기구 청주지방노동사무소 앞에 진정 사회적 약자인 노동자를 위한 노동인권센터가 자리하고 있다.

 

기다리는 센터가 아닌 찾아가는 센터로 성장 할 것

조광복 노무사는 그동안 충남 천안에서 노무사 활동을 하며 어렵고 힘든 노동자들을 대변

해 왔다. 충북지역에서 노동자 편의 노무사가 단 한명도 없음을 안타까워 하던 중 결단을 하고 충북지역으로 이전을 결심하고, 그 재원을 마련키 위해 아낌없이 3000만원을 기탁, 센터의 기반을 제공한 바 있다.

 

본부는 그동안 자체 역량으로 노동상담 업무를 진행하여 왔었다. 그러나 이번 센터의 개소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노동상담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센터는 수세적으로 들어오는 노동상담 만 진행하는 것이 아닌 조직화를 목표로 두고 찾아가는 센터, 미조직 노동자들에게 실질적인 희망을 주는 센터로 자리할 것을 분명히 하고 있다.

 

센터는 "밤이 깊을 수록 더욱 빛나는 노동인권의 새벽별"이 될것임을 선포하며 "경제논리와 이윤을 향한 탐욕이 지배하는 이 시대에 노동인권의 파수꾼이 되고 비정규 노동자들이 고통받을수록 그들의 벗이 될 것"을 약속하고 있다.

목사님과 함께 민중운동을 이끄셨던 조순형 전도사와 이정훈 본부장이 공동 본부장을 맡고, 전택수 전 한국네슬레 위원장이 집행위원장을, 그리고 노동상담은 조광복 노무사가 맡아 센터를 이끌어 가게 되었다.

 

△왼쪽부터 조광복 노무사, 이용길 대표, 강태제 대표, 조순형 전도사, 이정훈 본부장, 성방환 전 전교 조지부장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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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5 20:59 2008/02/25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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