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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0/16 “2MB 사유화 정책" 막아내는 가속 페달 쌩쌩

“2MB 사유화 정책" 막아내는 가속 페달 쌩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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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B 사유화 정책" 막아내는 가속 페달 쌩쌩

충북 노동자 행동의 날 공공성 지키는 자전거 대행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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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윤미 미디어충청 기자 (moduma@cmedia.or.kr)

 

 

"청주공항 민영화 저지! 공공성 사수"구호를 외치는 참가자들


 

 

청주공항을 출발해 청주시내 방향으로 행진을 시작했다. 웃음이 떠나지 않는 참가자들


이명박 정부의 공기업 사유화 로드맵 지난 10일 3차 방안 발표로본격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맞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충북지역본부(이하 충북 민주노총)는 15일을 ‘사유화 반대! 공공성 사수 충북 노동자 행동의 날’로 선포하고 자전거 대행진을 진행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한 자전거 대행진은 청주국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후 충북대~KBS청주~충북도교육청~충북도청등 총 30㎞ 구간을 달린 후 오후 3시에 마쳤다.

“정부는 사유화, 조․중․동은 망동... 노동자 서민 죽이는 살인 행위”
“국민 누구나 삶이 행복해 웃을 수 있도록 공공성 지키자”

 

휴식 시간을 이용해 자전거에 부착한 선전물을 점검하고 있다


충북대로 들어선 자전거 대행진 참가자들


충북대로 들어선 자전거 대행진 참가자들


이날 자전거 대행진에 참가한 충북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 60여 명은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의 사유화 정책은 전 세계 신자유주의 금융위기에 기름을 부어 노동자 서민을 죽이겠다는 살인행위”라고 규탄했다.

이들은 “공항, 교육, 상수도, 지역난방공사, 의료등 이명박 정부는 출범 이후 국민 누구나 가장 기본적이고 보편적으로 접근해야 할 것들을 있는 자들의 것으로 만들고 있으며, 조․중․동은 이명박 정부의 정책에 발맞추어 더 강하게, 더 많게 사유화 하라고 박수를 치며 망동을 부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참가자들은 자전거마다 의료, 교육, 상수도, 공항 등의 사유화 문제점을 알리는 선전물을 부착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충북도청 서문에서 마무리 집회를 열고 “오늘을 통해 충북지역에 닥친 모든 사유화를 막아내고 국민 누구나 삶이 행복해 웃을 수 있도록 모든 공공부문을 지키고 확대하는 그 날까지 충북도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KBS 민영화 저지! 언론 공공성 쟁취!"


"도민 여러분, 공공성 지켜내는 투쟁 함께 해요"


"이명박 정부에 맞서 힘차게 싸웁시다" 충북 도청에서 마무리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업무방해 협박” 충북도 교육청, 민방위 사이렌에 ‘머쓱’ 해프닝

한편, 이날 오후 1시 50분경, 자전거 대행진이 충북도교육청 광장에서 “성희롱 교장 사퇴, 이기용 교육감 책임져라”며 장연중 사태 해결 촉구 구호를 외치자, 교육청 관계자들은 “업무방해”의 이유를 들어 참가자들에게 교육청을 나가라며 항의했다. 교육청 관계자들은 참가자들에게 “너, 당신”,“나가”라는 등의 하대를 하며 몸으로 밀치는 등의 행동을 해 참가자들과 가벼운 몸싸움이 일어나기도 했으나, 이날 오후 2시경 예정되어 있던 민방위 훈련을 알리는 싸이렌이 울리자 머쓱한 표정을 지으며 참가자들이 교육청을 나설 때까지 경계를 섰다.

 

자전거 대행진의 도교육청 방문은 "업무방해?"


민방위 훈련이 끝날 때까지 교육청 관계자들이 경계를 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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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16 09:40 2008/10/1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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