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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어먹을 쉐이들...

"2008 학년도 대입 수학능력 시험을 앞두고 광주시교육청이 수능 부정 방지를 위해 30일 오전 광주 동구 한 입시학원에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금속탐지기를 이용한 검색을 시연하고 있다. 교육부는 올해 수능에서는 최근 첨단 전자기기를 이용한 부정행위 가능성이 있다는 제보에 따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광주/뉴시스 "(한겨레신문 2007.10.31자)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한다.

도둑질 한 놈이 오히려 성질을 내고 있다...생계형 도둑이라면 또 모를까ㅋㅋㅋ

 

학생들을 한 줄로 쭈욱 세워서 소위 "시험 잘 본 " 인간부터 뽑아가는, 빌어먹을 현대판 신분세습제도인 대입수학능력시험....그래서 어쨌든 좀 살아남아 보겠다고 발버둥치는 아이들의 모습은 당연한 것이 아니겠는가? 어쨌든 그러라고 만들어 놓은 판이지 않는가....

학생들의 살아남겠다는 가상한(?) 노력을 '부정'이라고 올가미를 목에 걸면서, 마치 박지원의 "호질"에 나오는 양반마냥 도덕적으로 무장한 척 두 얼굴을 하고서는....그것도 모자라 이제는 아이들 모두를 예비범죄자로 규정하고 금속탐지기를 이용해서 검색을 한단다...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이런 빌어먹을 쉐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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