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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죽음을....

 

5월 20일....

민주노총 부천시흥김포지구협 동지들과 마석의 열사묘지 공원을 찾았다.

부천지역 노동활동가였던 고 한경석 동지의 5번째 추모제였기 때문이다...

찾아간 길에 한미FTA를 반대하며 산화하신 고 허세욱 열사의 묘에도 참배하고...

고 전태일 열사의 묘에 들렀다...

 

"내 죽음을 헛되이 말라"

37년 전인 1970년 한 노동자가 자신의 몸을 사르며 외쳤던 그 한마디가....

2007년 지금도 되풀이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너무나 가슴 아픈...

이 땅의 민중을 계속 죽음으로 몰아가고 있는, 변하지 않는 이 현실에...너무나 가슴 아픈...

 

장우가 그 한 마디를 가슴 속에 품으며 살 길....

장우 앞에 펼쳐질 세상은 그 한 마디가 필요없는 세상이길....

그 날,

그 공원의 햇살은

너무나 아름다웠다...눈이 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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