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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9.1. 개강, 그리고 다시 시작.

여름방학은 뭔가 고난의 시기였던 것 같다.

 

도저히 갈피를 잡을 수가 없었고, 마냥 힘들기만 했던.

 

.....한 번의 눈물을 쏟아내고, 이제 다시 일어서려 한다.

 

만신창이가 되어서도 등짝의 상처를 수치로 여길 수 있는 전사의 긍지를 다시 기억하자.

 

이번 2학기, 다시 열심히 살아보자.

 

.....내가 흘린 눈물 뿐 아니라, 내 앞에 뿌려진 눈물까지도 책임질 수 있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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