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를위한최선책

버틸린트너

 

 

방콕-현정권그리고과거정권의인권에관한최악의실적에대한국제적인비판이수그러들지않고있는이상황에서도미얀마는좀더많은외국국가들을자신의친구들로만들고있다. 미국과유럽연합에존재하는미얀마의오래된적들은현정권에대한경제적인제재를처분했고, 또처분하려는계획을가지고있다. 그리고초국가적인대기업들은많은사람들에의해아시아의최후의투자프런티어라고고려되는이미얀마에뛰어들준비를하고있다. 

 

서방의국가들이거의만장일치로타인사인(TheinSein) 대통령의이른바“민주화로의개혁”그리고“국가의화해”로의발돋음에많은칭찬을퍼부었다. 그러나사실어떤변화가있었는가?  이모든과장된광고뒤에는과연무엇이사실인가?

 

국제사회는거의하나의목소리로미얀마정권에대한규탄을계속해왔다--불교승려들이이끈2007년민주화시위에대한정권의잔혹한탄압, 그리고또그들의2009년사이클론나르기스로인한재해에대한냉담한반응, 그참사를일으킨폭풍직후헌법개정안에대한조작된국민투표, 군부의추천을받은후보자들을대대적으로올린노골적인2010년부정선거들이그비난의대상이되어왔다.

들리는여러가설중에하나는미얀마정부는군부의“강경파”와“개혁파”의권력다툼에묶여있고, 적어도지금현재에는그후자가주도권을잡고있다는설이다.  이시점에서여러서방국가들은서구가“개혁파”들과그들의최근의개혁을향한신호들을지지하고또미얀마가억압적인예전의방식으로돌아가지않는것을보장하기위해서모든노력을기울여야한다는방향의정책을채택하고있다.

 

유럽연합과미국은이러한쪽으로자신들의입장을공식적으로밝혔다. 지난1월31일, 유럽연합의장헤르만판롬푸이는브러셀에서의정상회담후다음과같이이야기했다: “나는버마/미얀마에서일어나고있는중요한변화들을다환영하고그정부가개혁으로의길로걸어나갈결의를유지하는것을장려하고자한다.”미국외무부는그바로전날이렇게밝혔다: “우리는반정부인사인아웅산수치여사를다음총선거출마를허락한것을비록해서미얀마의최근의개혁들로고무되었다.”


하지만다른관찰자들은한편으로는미얀마의권력층에서표출되고있는신호들은단지그들이아주잘꾸며진“착한형사, 나쁜형사”의루틴으로서첫째로는국내의반대를중화시키고또서구에서의예전의비판자를새로운외국친구로전도, 변화시키려는의도라고추정하는의견도있다.

 

여하간, 타인사인정권은자신들의카드를아주잘활용했기때문에그정권내부에서도아무도예측하기어려웠던결과를낳았다고볼수있다. “권력을쥐고있는사람들은민주적인정부의국민의대리인이아닌군부인것이다. 나라는이렇게움직이고있다”라고수십년간의미얀마의정치적발전을추적하고있는한미얀마인은이야기하였다. 
 

충분히검토된계획

 

미얀마의정책의변화,또그리고왜서방의국가들이이변화를지지해왔는가를이해하기위해서는2000년대초를다시한번뒤돌아보는것이유익하다. 그당시국제사회의비난과압력을받고있던집권군사정부는2003년8월에“번창하는민주주의와규율을위한로드맵”이라는7-단계안을선언했다. 이계획은새로운헌법의작성, 총선거시행, “근대화, 민주화된발전한국가”를만들수있는나라의지도자들로구성된새로운국회의소집등을골자로했다.

 

이“로드맵”은일반에공표되었으나또한군부는동시에국제사회, 특히미국과미얀마국내의반정부세력과어떻게대처할것인가에대한논의를개요한기밀한“매스터플랜”도마련했다. 이계획의저자들이누구인가는알려지지않았다. 하지만미얀마의명문학교인국방사관학교의연구자인아웅키여흘라(AungKyawHla) 중위가2004년에어떤하나의군부내부문서를작성,유포시켰다.

 

필자가받아서검토한버마언어로된문서는이매스터플랜의사유과전략의윤곽을잡아준다. 그러나, 아웅키여흘라가어떤특정한인물인지아니면군부의싱크탱크의코드명인지는불확실하다. 입증할수없는, 우연한증거들이아마후자일거라고우리에게암시한다.

 

“미얀마-미국관계”라는제목을가진346쪽의문서의주요골자는최근미얀마의외교적동맹으로서또경제적후원자로서의중국에대한의존은미얀마의독립을위협하는“국가적비상상태”를조장했다는주장이다.
 

이문서에따르면미얀마는이로드맵을시행하고또정부를선거로재구성하므로서서구와의관계를정상화해야만한다고했다. 그래야지만현정권은좀더허용될만한조건아래서외부와의거래를할수있다고했다. 보아하니, 그내부인들의사고는서구와의관계정상화는미얀마가군부에의해서통치되는한가능하지않다고본것이다.  

 

이매스터플랜에서아웅키여흘라는서구에서는미얀마인권문제에대한우려를가지고있지만, 미국은“전략적이익”을도모하기위해서는자신의정책을조정할수도있다고주장한다.

이문서의저자는무엇이그전략적이익인지를구체적으로명시하지는않지만그의논지에서저자가미국과중국이가지고있는어떤공통의기반에대해서생각하고있다는것이명확하다. 저자는베트남과수하르토하의인도네시아를전략적이익을우선화하기위해서민주화를무시하는미국외교정책의유연성의보기로서들고있다.
 

 

 

미국과의관계가향상된다면,세계은행(the World Bank), IMF, 그리고또다른세계적인금융기관등에서미얀마가절실히필요하는자금을구할수있다고매스터플랜이제의한다. 그러면미얀마는현재중국을포함한그이웃나라들의호의와무역에의지하는“지역주의”를벗어나새로운“세계화”시대에접어들수있다고한다. 

 

매스터플랜은미얀마가중국에대한의존을축소시키고, 서방국가들에게신뢰받는파트너가되기위해서다루어져야할문제들을정확히파악하고있다. 그당시의가장중요한이슈는민주화의상징인수키여사의감금이었다. 아웅키여흘라는수키여사가“촛점”이라고썼다: “언제라도그녀가감금되면, 압력이증가하고, 감금되어있지않으면압력이적어진다.”이보고는수키여사의석방은서방과의관계를향상시킬것이라고암시하지만, 이플랜자체의궁극적인목적은그반대파를“완전히파괴”하는것이라고분명히밝힌다.
 

동시에이문서는미국의제재정책에반대하는것으로알려진서구의학자들의신분을밝히고, 또“친절한”인도외교관들이영향력있는미국하원의원들에대한정보를주는데도움이될수도있다는약간신기한제안을한다. 

 

이문서는정권이해외에서활동하는미얀마정치망명가들의NGO와미디어들과경쟁에서이기는것은어렵지만미국정치가들과국회의원들이미얀마로초청되어서방문할수있으면그들은국제적인여론을정권에게유리한방향으로유도할수있다고결론짓는다.

 

수년간많은미국인들이미얀마를방문했고, 또그결과로그들은정권에대한비판적인관점이적어진상태에서나라를떠났다고볼수있다. 결국에는, 미국이미얀마를끌어드리는것보다는미얀마가미국을끌어드리고관여시키는데좀더성공적이었다고볼수있다.
 

제도적중국공포증

아웅키여흘라의내부적인주제는정권의중국과의가까운관계에대한불만족에대한가장뚜렷한첫증거가정권이1988년행한민주화운동가들의학살과또다른중대한인권침해행위후에서구가미얀마와의관계를격하시킨이후에성립되었다고볼수있다.더욱악화되어가는관계는2010년군부안에서유포되었던내부보고서들에서또그증거를볼수있다.

 

그때까지는믿을수있는동맹으로칭찬되었던중국은미얀마삼림자원의약탈, 또마약밂매등미얀마의여러가지문제의원인으로점차적으로간주되기시작했다.중국과
미얀마의주요마약밀매민영대인the United Wa State Army와의가까운관계는네피도의정부당국에게눈에뜨이지않을수없었다. 그리고2011년9월에타인사인의중국이밀고있던미화30.6억규모의공동사업이었던최북방의미초네댐건축사업을중단한다는결정이내려졌다.


 

네피도가미국과거래할의향을보였을때, 미국의관점에서는미얀마를중국에서부터떼어놓는것을장려하는것이우선사항이되었다. 워싱톤은또한불안감을일으키는미얀마와북한의군사적관계를약화시키는것에도열성을보였다. 놀랍지않게도미국의외무부장관힐라리클린턴이지난12월미얀마를방문했을때북한은안건중에서높은위치를차지하고있었다. 

 

북한에서미얀마로무기를수송하려는대여섯번의기록된시도들은2011년5월, 6월에일어났다. 이것은소위“개혁가”타인사인이대통령이된대여섯달이후이었고또정부관리들이북한과아무런군사적협력이없다고선언한이후이었다.


5월26일에미국해군맥캠블호는미얀마를목적지로하는북한의화물선M/V라이트를따라잡았는데이화물선은미사일부속품과또다른군사적장비를싣고있는것으로추정되었다. 미해군구축함은이화물선을접근해서승선을요청했으나북한인들은이것을허용하지않았다. 처음의접촉은샹하이남쪽의해상에서일어났고몇일후에싱가포르근처에서다시일어났다. M/V라이트선은결국에는미국의정찰비행기와위성들에의해계속추적되면서북한의모항으로방향을되돌렸다. 

 

이사건후에, 또그리고미국이네피도가다국각금융기관에의액세스에대한제재를풀어주는등의인센티브를준후에,북한이무기를미얀마에운송하려는시도는없었던것으로알려져있다. 그리고미국이미얀마가중국에서멀어진사실을최대한으로이용하고있는것은틀림이없다.이지역전문전(前) 미국외교관, 그리고현재는태국의출라롱콘대학에서가르치고있는로버트휫츠는다음과같이말했다. “지금미국이하고자하는것은미얀마내의자유화세력을지지한다는가능한모든신호를보낼려고하는것이다.”

미국은미얀마의외교관계에대한업그레이들를상징하는새로운대사를미얀마에곧보낼예정이다. 2월7일뉴욕타임즈는미국정부관리들이CIA 정보부장, 데이비드페트레어스가올해후반기에미얀마를방문할것이라고이야기했다고보도했다. 개발도상국가들사이에서CIA가자유주의적가치를지지하고옹호하는데앞장서는기관으로알려진것은아니다. CIA는미얀마의미국에있어서의전략적중요성등을그나름대로의우선사항으로가지고있다.


하지만바로거기에아웅키여흘라가벌써7년전에개요한테제에서이야기한위험성이놓여있다. 미얀마가미국과의관계를향상시키지못하면, 중국은미얀마의온전함과독립성을위협하는방향으로대응할수있다.  균형이있는접근방식이필요하다고아웅키여흘라가주장했지만, 이균형이어떤방식으로성취될수있는지는매스터플랜에정확히명시되어있지않다.
 

진부한루틴


장기적안목에서볼때, 미얀마의새로운정책의성공여부에대한의심을할이유가또있다. 국제사회가최근정권의착한형사, 나쁜형사루틴의화신에속아넘어가는것처럼보인다면, 국내, 그리고해외의망명반정부그룹들은그렇게순진하지않다.

 

미얀마의명목상의문민정치지도층에서소위“착한형사”의한명은전(前)군소장, 현철도장관아웅민이다. 그는미얀마와태국사이를왕래하면서영향력있는반정부인사들을만나는것을과제로가지고있다. 최근에그를만난사람들은아웅민의동기와또정권의“나쁜형사”들이보내는좀더덜회유적인신호들에대해깊은의혹을가지고있다.


그들은아웅민은1983년에축출되기전까지막대한영향력을가지고있던틴우정보부장밑에서일했다는것을주목한다. 틴우는표면적으로는부정부패행위라는이유로몰려난것으로되어있지만사실은그가정권안의또다른정권을만듬으로서전군부의리더였던네윈장군의지도력을위협했기때문이라고간주된다.


1983년“극동경제리뷰”에서영국기자로드니태스커는틴우와그의정보부동료들을다음과같이묘사했다. “버마지도층의좀더안목이짧고독단적인인물들과비교해서이들은세상물정에밝은세련된사람들이라고할수있다. 이들에게는해외로의여행, 외국인들과의자유로운대화,또보편적으로현정권의경직된범위를벗어나는것이허용되었다.”

 

하지만그들은무자비하고또자신들의적과반대파들을조종하는데극히노련하다고알려져있었다. 틴우도실은1957년미국영토인사이팬에서CIA에의해서훈련받은자이다. 아웅민은어떻게든1983년의숙청에서살아남았고, 1992년미얀마보병대대에가입했다. 2000년에그는66 경보병사단에있었고, 2001년에는미얀마군의남부사령관으로승격되었다. 그리고2003년에는탄슈웨장군이이끌던전(前) 군사정권하에서철도장관이되었다.

오늘날의맥락에서는지속적으로존재하는민족적인문제들을푸는것이매스터플랜의궁극적인비전인군부의권력집권의유지를실현시키는데결정정인역할을할것이다. 현재의권력의구성권에서소위“나쁜형사”역할을하는인물의하나는아웅타웅이다. 그는평화교섭자로서올해상반기에남서부중국, 루일리에서카친종족의반란지도자들을만난사람이다.  그는전(前) 중공업산업장관으로서많은사람들에의해서아웅산수치여사와그녀의동료들에대한2003년에데파인에서일어난폭도의습격의핵심계획자라고믿어지고있다. 이습격은수치여사의지지자들수십명의사망과부상이라는결과를가져왔다. “착한형사”아웅민은루일리의협상에참가하지않았지만어떤분석가들은그가나중에좀더부드러운접근방법으로개입에서협상을“구조”할지도모른다고제안한다.

미얀마의많은반항적인소수민족들이이잘알려진인물들그리고이낡아빠진협상전술등을받아드릴것이냐는두고봐야할것이다. 정부가연방구조를고려하는것조차도일관하여거절해왔다는사실은이무장된저항세력들과지속될수있는합의에이를수있는지에대해좋지않은징조를보여준다. 2008년헌법은군부가지배적이고주요한역할을하는중앙집권국가구조를위한기초적조건을마련해놓았다.


그리하여, 최근의미얀마의“개혁”에대한희열은오래가지못할것같다.현헌법이완전히폐기되거나아니면폭넓게개안되기전에는미얀마의민족분쟁이슈는해결되지않을것이다. 개헌은국회에서군부가가지고있는거부권때문에극도로일어나기힘든일이다. 아웅키여흘라가지금이행되고있는그의매스터플랜에서경고한것처럼미얀마가미국과중국의경쟁의장이된다면더욱많은문제들이미얀마의미래에기다리고있다고볼수있다.


버틸린트너는극동경제리뷰의전특파원이고“아웅산수치와버마의민주주의를위한투쟁” (2011)등버마/미얀마에관한수권의책의저자이다. 린트너는현재아시아-태평양미디아서비스의기자이다. 

2012 Asia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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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7 18:15 2012/03/1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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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8일이 유엔이 정한 세계 이주민의 날이다. 한국에서도 이날이 되면 여러 곳곳에서 이주민의 날 기념행사들을 해 왔다. 나는 한 번도 빠진 없이 이주민의 날마다 참여 해 왔다. 그런데 내가 16년 동안 한국에서 살아오면서매년 참여 해 온 이주민의 날들은 즐거운 축제의 날이 아닌 아픔을 외치는 집회였다.

 

매년 이주민의 날 행사 때마다 이주민들은 무대에 올라가 한국정부에게 요구한 것은 이주민들을 인간으로 인정 해달라는 것이었다. 올해 이주민의 날 행사에도 역시 똑 같은 요구를 들었다. 한국 내 이주역사가 20년이 넘는데도 한국 정부는 이주민들을 인간으로 대하기가 여전히 어려운가?

 

오늘 이주민의 날 행사에 참여하고 있었을 때 난민신청자들을 만났다. 난민 신청을 한지 꽤 오래 됐는데 심사기간이 너무나도 길어 생활이 점점 힘들어 지고 있다고 했다. 먹고 살기 위해 일도 해야 하는데 신청자는 취직이 법적으로 허용하지 않아 일도 할 수 없고, 어떤 분들은 할 수 없이 일을 하고 있지만 단속이 심해서 매일 불안한 마음으로 일을 하고 있다고 했다.

 

오늘 만난 난민들이 나에게 물어보는 질문은 한국정부는 한국인이란 결혼한 이주여성들에게는 적극적으로 다문화 정책까지 만들어 여러 지원들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왜 우리난민들에게는 무관심 하는 것인가? 같은 이주민인데, 혹시 한국인의 피가 섞여야 우리가 그들의 눈에 보일 것인가? 이였다. 이분들의 질문의 답을 나도 알고 싶다. 난민들에게도 투표권이 생긴다면 혹시 달라질까.

 

행사가 끝났고 집에 가는 길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도와달라는 상담전화일거야 하면서 받았다. 한 버마 이주노동자가 아주 힘이 없는 목소리로 “소모뚜 형님이죠? 형 제 삼촌을 도와주세요.” 라고 말했다. 내가 “ 예, 무슨 문제가 있나요?” 라고 묻자 그는 자신의 삼촌이 겪고 있는 문제를 나에게 설명 해줬다.

 

그의 삼촌은 회사 일을 하면서 허리가 심하게 다쳤고 매일 무거운 짐들을 날리는 일을 해서 항문에 병 걸렸다. 병원에 가서 치료 받고 진단서를 받았을 때 의사가 더 이상 회사 일을 그만둬야 한다고 말했다. 삼촌은 진단서를 회사 사장에게 보여줬는데 사장은 알았다, 치료해주겠다고 하면서 진단서를 가져갔지만 아무 치료도 안 해준 뿐만 아니라 외부인들하고 연락하지마라고 하면서 전화, 인터넷 등을 못 쓰게 했다. 지금 삼촌과 연락이 안 되는 상태다.

그리고 삼촌의 근로계약서에는 회사 주소가 강원도로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인천에 있는 공장으로 보내서 일을 시킨다. 근로 계약서에 있는 주소지가 아닌 공장에서 일하다 단속반에게 걸리면 불법취업을 한다는 이유로 추방당할 수 있을 것 같아 매일 불안해하며 일을 하고 있지만 사장이 무서워서 아무 말도 못 하고 있다.

 

분노하면서 상황을 내게 설명 해주는 버마이주노동자에게 나는 문제 해결 방법을 알려줬다. 그는 목소리가 환해지면서 “형님, 제가 형님께 큰절을 합니다.”라고 말했다. 갑자기 절을 하겠다는 그의 말에 나는 너무나도 부담스러워하며 “아, 그러 지마요. 한국이 법칙 국가라고 하는데 일이 잘 될 거니까 힘내세요.” 라고 말 했는데 그가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형님도 아시다시피 저희들은 가족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러 이 머나먼 한국 땅으로 들어 왔죠. 고국에 있을 때 TV 에서 나온 한국 드라마들을 늘 보면서 예쁘고 멋지고 자상하고 친절하고 따뜻 하는 한국인들의 모습들을 보면서 한국에서 일하면 그런 멋진 분들을 만날 수 있겠다 하는 큰 기대를 가지고 한국으로 들어 왔죠. 그런데 지금 그분들은 어디에 있나요? 그게 영화 장면뿐인가요? 저는 TV 속에 있는 그 따뜻한 분들과 함께 일하고 싶어요.” 라고 말했다. 사막에서 물을 찾는 목이 마른 사람의 고함처럼 들린 그의 말이 내 가슴을 날카로운 바늘로 찌른 듯이 느꼈다. 그에게 내가 해줄 수 있는 말은 드라마 속 멋진 분들도 실제로 있으니까 너무 실망하지마라는 것이었다.

 

이주민의 날마다 매년 반복적으로 들려 왔던 이주민들의 호소,
오늘 이주민날 집회에도 하루 종일 들린 이주민들의 요구,
심지어 집에 가는 길에도 또 듣게 되는 이주민의 도움을 요청한 목소리, 이런 아픔이 가득한 고함이 없어지려면 인간에 대해 사랑과 배려가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한다. 사랑과 배려가 있는 곳에만 인권이 존재하니까.

 

이주민들은 한국인권의 거울이다.
거울에는 실제 모습이 그대로 나타나기 때문에 한국사회에 함께 살기 행복하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는 이주민들의 모습을 내년 이주민의 날에 볼 수 있다면 우리는 이미 멋진 사회에서 살고 있다는 것이다.

 

작성일: <2011년 12월 18일 세계 이주민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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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19 20:04 2011/12/1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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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과 노리단이 새롭게 잉태하고 있는 다문화 노래단 <몽땅>

의 정식공연 소식을 전합니다.


인천공항의 장기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시작한 <몽땅>은

한국에 거주하는 이주민들이 문화예술분야 사회적기업 창업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현재 6월과 8월 공개오디션을 통해 7개국, 총 12명의 다문화 노래단

원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12월 9일 첫 공연에서는 <몽땅>의 미니다큐와

그간 실험하고 준비해온 몽땅의 공연콘텐츠를 선보입니다.

아시아 3개 국가의 자장가를 편곡한 자장가 메들리, 각 나라의 민요

를 융합한 노래들,

한국에서 서로 다른 언어 때문에 생긴 에피소드를 엮은 창작곡 등

다문화의 매력이 듬뿍 담겨 있는 노래공연입니다.

공연장까지 편안하게 오실 수 있도록

12월 9일 오후 4시에 하자센터에서 출발하는 셔틀 버스가 있으니

이용하실 분들은 " 노리단 노승미 pool58@gmail.com " 이메일로 성

함 / 소속 / 인원수 를 보내주세요.

노래로, 음악으로, 다양한 문화로, 다국적 사람들과 무엇이든 해보고
싶어하는 음악인들,

문화예술분야 사회적기업이 만드는 또 다른 사회적기업에 관심있는
사회적기업가들,

금요일 저녁, 가슴 따뜻한 노래공연을 보며 <몽땅>의 시작을 응원해

주실 모든 분들, 환영합니다.!


* <몽땅> 공연 개요

일시 : 12월 9일 (금) 오후 5시 30분 ~ 6시 30분

장소 : 인천공항공사 내 대강당

일정 : <몽땅> 소개와 미니다큐 15분, 노래공연 1시간, 다과와

네트워킹 시간 30분


셔틀버스 : 하자센터에서 4시 출발 ~ 7시 20분 인천공항공사에서 출발 (약 8시 20분 하자센터 도착)

하자센터 오시는 길 :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7가 57번지

약도 :
http://2010.haja.net/cakephp/about/way

문의 : 노리단 노승미 (010-2357-7562, pool58@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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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07 23:34 2011/12/07 23:34

12/9일 저녁 5시 30분

인천국제 공항공사 1층 대강당

다국적 노래단 몽땅의 첫 프로모션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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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땅은

한국 사회에 찾아 보기 힘든 그룹

유명한 노래들을 다른 버전으로 부른 그룹

같은 노래를 여러나라 언어로 부르는 그룹

 

무료 입장

12/9일 당일 날 영등포 하자센터 앞에서 버스가 오후4시에 출발 합니다.

 

하자센터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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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갈 수 있으시분들께서

smthu2006@gmail.com으로 신청 해주세요.

문의 : 010-7155-6581 소 모 뚜 (홍보 담당 )

 

몽땅의 공영 영상

 

 

 

몽땅의 언론자료:

 

[스타뉴스] 인순이, 다문화노래단 예술감독 선임..12월 첫공연

 

[한겨레] 우울한 다문화는 가라! ‘몽땅’ 모이면 즐거워~

 

[세계일보] 가수 인순이 예술감독 맡아… 미얀마 등 7개국 12명으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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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03 23:57 2011/12/03 23:57
다문화 다국적 노래단 “MONTANT (몽땅)” 신입단원 공개모집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사회적기업 노리단이 함께 만드는

다문화 다국적 노래단 " MONTANT (몽땅)”에서 단원을 모집합니다.

 

“MONTANT (몽땅)”은 각기 다른 국적과 문화, 음악과 노래를 한데 모아 표현하는

“노래 퍼포먼스” 팀입니다.

 

단원으로 선발되면, 수습기간을 거친 후, 정규단원(정규직) 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1. 지원요건

- 20세 이상 국내, 국외 활동에 결격사유가 없으신 분

- 노래를 통한 활동 경험과 경력이 있으신 분

- 악기연주, 연기, 춤, 작곡, 편곡 등의 특기를 지니신 분

- 서로 다른 나라, 인종, 언어를 어우러지고 융합하는 창의적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싶으신 분

 

* 국적, 학력, 성별, 전공은 무엇이든 무관합니다.

 

 

2. 전형과정

- 1차 서류지원 : 11월 18일(금) ~ 11월 28일(월) 오후 8시 마감

- 2차 공개오디션: 12월 4일(일) 오후 4시 / 인천아트플랫폼 공연장

- 3차 개인면접 : 개별공지

- 합격자 발표 : 개별공지

 

* 공개 오디션은 서류지원 합격자에 한하여 진행됩니다.

* 최종 면접은 공개오디션 합격자에 한하여 진행됩니다.

 

3. 지원 방법

 

- 지원신청서를 다운로드 후, 작성하셔서 이메일로 접수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지원서 다운로드 클릭]

 

 

 

노리단 홈페이지 한글지원서

http://www.noridan.org/blog/123?category=1

 

지원서 다운로드
http://noridan.org/media/images/newsletter/application_audition_2011_kor.doc

 

 

 

이메일 접수 : iiachorus@noridan.org

 

문의

이메일 : iiachorus@noridan.org

 

다르지만, 같은 노래. We are differente and We are same.

MONTANT

 

인천공항과 함께 세상의 모든 노래를 만납니다.

Sing a song group with Incheon Air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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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9 20:51 2011/11/19 2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