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꽤 찼던 일요일 오후... 대학로에 다녀왔다.
멀리서 노란 종이가 마른 나뭇잎을 대신하여 흔들리고 있었다.
가까이 가보니 출판 이벤트인듯...
노란 천에 사람들이 소망을 적어 매달고 있었다.
가족이 행복하게 해달라는, 싸우지 말자는 친구의 고백...
좋은 대학 가게 해달라는, 1등하게 해달라는 학생의 소망...
나의 소망은... 내 마음이 평온하길...더이상 슬프지 않기를...
돌아오는 길 달님에게 빌어보았다.
최근 댓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