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뚜벅이들의 마지막 발걸음

글, 사진 - [비정규직 없는 세상만들기 네트워크]에서 빌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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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해고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향해 걸어가고 있는 희망뚜벅이들이 있습니다.

1월 30일부터 시작된 희망뚜벅이는 엄청난 추위를 뚫고 서울 혜화동 재능본사 앞을 출발해서 서울과 경기 지역의 투쟁사업장들을 돌고 있습니다. 걷고 있는 희망뚜벅이들은 각자 일하던 곳에서 정리해고로 인해,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해고된 사람들과 정리해고 비정규직에 맞서는 사람들입니다.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의 문제라는 생각으로, 함께 살자는 생각으로, 힘을 모아 함께 해결하자는 생각으로 걷고 있습니다.

2월 8일 오늘은 안산에서 수원지역으로 한걸음 한걸음 걷고 있습니다. 오늘도 날씨는 너무 매정하도록 춥습니다. 하지만 희망뚜벅이들은 추위를 뚫고, 안산에서 수원으로 새로운 희망을 옮기고,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희망뚜벅이는 2월 11일에 쌍용자동차 정문으로 향합니다. 정리해고를 통해 노동자들을 절망으로 몰아세웠던, 20명의 생명이 안타까운 죽음을 택할 수밖에 없도록 만든 잔인한 절망의 공장으로 향합니다. 걷고 또 걸으며 모아온 희망의 씨앗을 절망의 공장에 뿌려 절망의 공장이 노동자들에게 희망의 공장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쌍용자동차 정문으로 향합니다.

정리해고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향해 열심히 희망을 모으고 있습니다. 오늘도 열심히 걸으며, 앞으로도 열심히 걸으며 정리해고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위한 희망을 모아갈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아직 더 많은 희망이 모여야 합니다. 여러분!! 2월 11일 하루 희망뚜벅이가 되어주세요!! 함께 걸어주세요!! 절망의 공장으로 함께 걸어주세요!! 우리가 함께 걸으면, 우리가 함께 걸어야 더 큰 희망이 될 수 있습니다. 정리해고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향한 우리의 바램이 이뤄질 수 있습니다!!

2월 11일!! 정리해고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위한 희망뚜벅이가 되어주세요!!

일정 안내 : 11일 오후 2시 평택역

준 비 물 : 정리해고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향한 뜨거운 마음

[비정규직 없는 세상만들기 네트워크] - http://cafe.daum.net/happylabor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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