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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리터리시 교육 & 메이데이 독자모임

2012. 01. 18 ~ 19.

 

이틀 동안 진보넷 활동가이신 덩야핑님을 모신 디지털 리터리시(digital literacy) 교육과

 

1월 메이데이 독자모임이 있었습니다.

 

 

디지털 리터리시는 굳이 번역을 하자면 디지털 매체 활용법? 같은 의미랄까요

 

인터넷 환경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MS에 대항하는 다양한 오픈소스 플랫폼(파이어폭스, 리눅스, 오픈 오피스 등등)의 소개와 속 이야기

 

실제 활동가들에게 필요한 올바른 (?!) 인터넷 플랫폼 활용법과 쉬운 활용 예들의 소개

 

몇시간의 짧은 나눔으로는 그 내용을 다 알기 힘들 좋은 교육내용이었습니다.

 

비록 시간의 한정과 모신 주최측의 준비미숙으로 살짝 맛보기만 한 수준이 되어서

 

이후 준비를 많이해서 다시한번 본격적인 교육을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덧붙임 - 디지털 리터리시 교육 때는 교육내용에 심취한 나머지

               사진을 찍어야 겠다는 생각을 못해서 자료사진이 없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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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메이데이 독자모임은 <기로에선 일본 - 민주당정권 신자유주의인가? 신복지국가인가?>를 대상으로 하여

 

번역자님을 모시고 진행하였습니다.

 

기로에 선 일본 - 민주당 정권, 신자유주의인가? 신복지국가인가?
기로에 선 일본 - 민주당 정권, 신자유주의인가? 신복지국가인가?
와타나베 오사무 외
메이데이, 2010

 

 

내용이 쉽지 않은 터라 많은 이들이 책의 내용을 숙지하지 못하고 참석하는 안타까운 상황으로 시작하였지만

 

번역자님의 친절하신 요약정리와 책을 이해하기 좋은 팁을 공유해주셔서 마칠 즈음에는 모두들 '이렇게 재미있는 내용이었다니…, 꼭 읽어야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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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은 총선과 대선이 모여있는 정치구도 재편기에 일본의 정권교체기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보는 것이 시의적절하기도 하였고,

 

흔히들 '일본의 지금은 10년뒤의 한국이다'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 처럼 딱 10년전에 이루어진 일본의 정권교체와 다양한 사건들을 보면서 우리의 지금과 미래를 예측하는 좋은 지표가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복지담론에 대한 다양한 생각도 공유하면서 깊이 있는 토론도 이루어진 좋은 자리였습니다.

 

조만간 독자모임 참석자들의 후기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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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에서 말씀하고 계신 분이 번역자이신 이유철 씨 입니다.

이전에 <아메리카 약자혁명: 미국에 아직 희망이 남아있는 이유>도 번역하셨습니다.

 

아메리카 약자혁명 - 미국에 아직 희망이 남아 있는 이유
아메리카 약자혁명 - 미국에 아직 희망이 남아 있는 이유
츠츠미 미카
메이데이,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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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사업이라는 토건국가형 개발주의에 온 나라가 몰입하고, 지방 경제는 병들어 해체를 향해 질주하고, 무상급식 · 무상의료에 대한 열망이 빈곤만큼 확산되고, 새로나온 일자리는 거의 비정규직이 되어 버린 현실, 그럼에도 신자유주의는 여전히 위세 당당하다. 바로 그래서 당연히 사회경제적 조건이야 다르지만 바로 옆에 사는 먼 이웃 일본 민주당의 사례가 아주 각별히 다가선다. 일본의 사례는 우리에게 한편으로 좀 더 '진화된', 아니면 한편으로 좀 더 '세분화된' 신자유주의의 미래다. 아직 우리에게 오지 않은, 곧 닥칠, 그러면서 피하고 싶은 미래일 수 있다는 것이다.

 

- <기로에 선 일본> 추천의 글에서 빌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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