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게시물에서 찾기전남장흥 김준배

1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9/04/30
    4/29 나에게 의미있었던 일들..(1)
    MC P.I.G

4/29 나에게 의미있었던 일들..

1. 안좋았던 것

- 서재응 2.1이닝 8안타 6실점 강판....

- 타이거즈 3연승 끝...

- 친구와의 갑작스런 저녁식사약속으로 인해 용산 100일 추모집회 참가 못함....

그리고..

- 여전히 놀고 있음...ㅋㅋㅋ

 

2. 좋았던 것

- 진보정당 단일후보 울산 북구 당선

- 민주노동당 광주 서구 기초의원, 전남 장흥 광역의원 당선

- 간만에 친구를 만나 저녁식사를 하고 모종의 밀약을 맺음.... ㅋㅋ

그리고..

- 여전히 푹 쉬며 놀고 있음... ㅋㅋㅋㅋㅋ

 

* 전남 장흥에 관한 기억 한가지..'열사 그리고 그의 아버지'

1997년 6년째 수배생활을 하면서 한총련 투쟁국장으로 활동했던,

 

경찰의 프락치 공작으로인해 은신중이던 아파트에서 경찰에 쫓겨 탈출하던 중 추락하고

그에 이은 경찰의 구타로 인해 사망한,

 

그, 형님, 김준배...

 

 

 

추석날 새벽 걸려온 전화가 6년째 수배중인 아들이 한 전화인 줄 알고 받았다가

'아들의 죽음'을 알리는 전화임을 알게 된,

 

다른 집들은 추석날 함께 모여 정을 나누지만, 이제는 당신 살아 계실때까지 추석날

아들의 젯상을 차려야 하는,

 

아들이 죽고 난 후, 아들이 못다한 길 내가 가겠노라며 농민회 활동을 열성적으로 하시던,

 

장흥군 농민회 회장을 맡아 쌀수입개방 반대를 위한 장흥군 농민결의대회에서

장흥군 농민 3,000명을 이끌고 장흥군청을 찾아가

기어이 군수에게 우리 군에서만큼은 군민투표를 하겠노라는 약속을 받아낸,

 

농민회 회장직을 그만두고서도, 고령의 나이때문에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WTO반대를 위한 홍콩원정투쟁에 나섰던,

 

그, 형님의 아버지......

 

 

 

 

아부지.. 어제 장흥에서 민주노동당 농민후보 강우태가 당선되어서 한잔 하셨지라???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