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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취하든 안취하든 내가 짖는 소리들..

38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10/08/05
    재미없구나...(6)
    MC P.I.G
  2. 2010/06/09
    불면증(1)
    MC P.I.G
  3. 2010/05/28
    진보넷 뭥미???
    MC P.I.G
  4. 2010/05/14
    뻘쭘....
    MC P.I.G
  5. 2010/04/13
    뭔~ 바람이 났는지 ㅋㅋ(2)
    MC P.I.G
  6. 2010/04/07
    4/3~6 제주도 출장과 놀기
    MC P.I.G
  7. 2010/03/24
    요즘...(1)
    MC P.I.G
  8. 2010/03/18
    이들의 메달도 주님이 허락했더냐..
    MC P.I.G
  9. 2010/03/17
    3월 20일 삼각산 시산제 혹은 야유회..(1)
    MC P.I.G
  10. 2010/02/22
    빨래를 널다가..(3)
    MC P.I.G

재미없구나...

재미 없구나..

 

무미건조한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이 나에게 또다른 검열이 되겠구나..

어떤 이가 항상 나에게 진보블로그에 글을 쓸땐 표현을 조심하라 일렀는데,

내가 싸질러 놓은 글에 대해 누군가라도 모욕감이나 불쾌감을 느낄 수 있다면

결국 그 모든 것이 부정(不正)한 것이 될 수 있구나.... All or no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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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

요즘 참 피곤하다.

이틀 계속 불면증에 시달리다가 새벽녘에야 겨우 잠들어 2~3시간 남짓 자고난 후, 출근했다.

 

나의 경우, 불면증은 군 제대이후, 2001년 초반, 약 6개월사이에 있었다.

그때는 거의 매일 가위에 눌렸고, 말도 안되는 악몽에 시달렸고, 아침 해가 떠야 잠이들곤 했다.

그야말로 자려고 누우면 그 순간부터가 공포였었다.

참다 못한 나는 집을 옮겼고, 그 이후 악몽같은 밤은 거짓말처럼 사라졌다.

거기에다 징그럽게 나를 괴롭히던 손과 발의 사마귀도 같이 사라졌다.

 

하지만 그때 생긴 나의 '티비 켜놓고' 자는 버릇은 그 이후로도 몇년을 더 갔다.

 

그 몇년후, 혼자 잘때도 티비를 꺼도 잠을 잘 자게 되었고, 더이상 거지같은 악몽과 가위에 시달리지 않아도 되었다.

 

그런데 ....

 

그제와 어제밤은 2001년 초반과 하나도 다르지 않았다.

잠이 쏟아져 누웠는데도, 의식은 오히려 멀뚱멀뚱해지고, 무시무시한 악몽은 꿈속의 내가 아니라

자려고 누워있는 내 생각대로 흘러간다는 것을 잠결에도 인지하고 있으니,

이것은 자는 것이 아니다.

잠시 깨어 있다가 다시 눈을 감고 잠을 청하면, 다시 악몽으로 빠져들고, 그 순간에도 창밖에서 들리는

사소한 소리에도 나는 무섭게 반응한다.

 

오늘부터 다시 티비를 틀어놓고 자야하는 건지, 뭘 어째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

이런 생각을 하지 않아야 편하게 잠들수 있겠지만, 이미 내가 이런 드러운 밤을 스스로 심각하게 느끼고

블로그에 이런 거지같은 글을 올리고 있으니, 당분간은 밤이 지랄맞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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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넷 뭥미???

 

 

'현아'라는 '이쁜 아가씨'가 들려주는 '바다 이야기'에 훅~~~~  ㅠㅠ  어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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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쭘....

요즘 날씨가 좋아 메신저로 알콜을 좋아할 만한 인간들에게 슬쩍 저녁회동을 권해보지만

다들 바쁘단다. 야근이 있고, 회의가 있고, 일정이 있단다.

나만 저녁에 일정 없이 사나? 하고 생각도 해보지만..

나 역시도 이번주에 이틀은 밤 10시 넘어 퇴근했으니 그들과 나의 시간이 이번주만큼은 안 맞았던 거겠지..

 

그래도 역시 메신저로 이 인간, 저 인간에게 술 먹자고 은근슬쩍 찔러봤다가

퇴짜아닌 퇴짜를 맞으면(그것도 모두에게!!)  뻘쭘하긴 한거다..

 

그래도, 최후의 보루 염빙호선생에겐 술 먹자는 소리를 안했으니 최소한의 자존심은 지킨것인가??

 

이글을 읽는 이들중에 나와 메신저로 연결되어 있는 이들이 있는데, 내가 술 먹자고 하지 않은 사람들은

섭섭해하지마시라....  당신들은 그때 접속중이 아니었으니... 알콜섭취의 강한 욕구가 '호랑이 기운'처럼

솟아나던 그때...

 

어쨌건 오늘도 날씨는 너무 좋고, 이런 날엔 비싸고 좋은 것도 필요없이

통닭집 실외 테이블에 퍼질러 앉아 통닭에 생맥주나 먹는게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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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바람이 났는지 ㅋㅋ

요즘 술자리에서 담배를 끊겠다는 둥, 알콜 섭취를 줄이겠다는 둥 이래저래 불가능할 것 같은 이야기들을 하고 다닌다. 원래 예전부터 담배나 알콜을 끊겠다는 이들에게 그 좋은 걸 왜 그만두려하냐며 놀리던 나였는데, 요즘 왜 갑자기 이런 생각들이 모르겠단말이지.

물론 갑자기는 아니다. 담배나 술 때문에 고생하고 나면, '에이 X같은거 확 끊어버려'하고 생각하곤 했지만, 그건 그냥 잠깐의 생각일뿐, 좀 더 구체적인 생각이나 결심으로 발전하진 않았다. 그런데 말이다!! 요즘, 담배를 끊고 술을 줄여야겠다는 욕구가 얼마전부터 계속, 아주 지속적으로 느껴진다는 것이다. 아마 뇌에서 '너 이러다 큰일난다잉~'하고 신호를 주고 있는건지도 모를일...

아직 담배도 안 끊었고, 술도 많이 줄이진 못했지만, 요며칠사이에는 아예 한발 앞서 나가있다.

퇴근길에 집 근처에 스포츠센터가 있는 걸 보고 전화해서 물어보니 수영과 헬스를 같이 끊으면 1달에 9만원이란다. 담배도 술도 아직 아무런 변화가 없건만, 난 이제 수영장과 헬스장에서 비지땀을 흘리는 나를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ㅋㅋ

담배를 끊고, 절주를 한다는 것에 비하면 스포츠센터에 다니는 것이 훨씬 실천으로 옮기기도 쉬울 것이라는 생각도 있고, 일단 스포츠센터에 다니게 되면, 저질체력을 실감하게 될터이고, 그리 되면 금연과 절주가 가능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일면 있는 것이지..ㅋㅋㅋ

어쨌든 요즘 드는 생각대로 금연, 절주에 운동까지 열심히 하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 지 모르겠다.

갑자기 이런 생각들이 드는 걸 보니 봄이라 바람이 나긴 났다보다.

아마 5월달에는 스포츠센터에 다니고 있을 것 같다....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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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제주도 출장과 놀기

4월 3일 워크샵 참석차 제주도로 출장

 

4월 3일 지루하고 재미없는 기념행사, 워크샵 그리고 간단한 여흥. 제주대학교 게스트하우스 숙박

4월 4일 정장에 구두차림으로 절물오름을 1시간여 걷다.(C8) 점심으로 돗돔회를 낼름. 

               저녁 독립영화계의 거장(ㅋㅋ) 지태경감독과 제주에 있는 '목포집'과 '제주소년블루스'에서 일잔 후

               선배의 집에서 취침.

4월 5일 지태경감독과 그의 친구가 하는 뭐 이런저런 작업에 하루종일 동행함. 점심 냉면은 개나 줘버려~~

               제주에서 무용단을 하는 이들과 간단히 소주를 일잔함.

               지감독과 그의 친구와 셋이서 장어구이, 삐루, 독주를 마심. 모텔 취침.

4월 6일 먼저 일어난 지감독은 서울로 출발. 늦게 일어난 나는 전복뚝배기로 식사를 한 후

               오후 1시 15분 비행기를 타고 귀경. 집에 가서 잠을 늘어지게 잠.

 

 

  

사진은 4월 4일 점심차 들렀던 횟집 앞 바당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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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왤케 싫은 것도 많아지고, 짜증나는 것도 많아지는지..

 

아니, 별거 아닌 일에도 싫은 티를 내고, 모나게 구는건지 모르겠네..

 

그전엔 싫고, 불쾌한 상황이 오더라도 적당히 웃어 넘기는게 원만한 사회생활과 대인관계를 위한

적당한 가면이라고 생각하고 살았던 것일까?

아니면, 그런 상황들이 실제로 적당히 웃어 넘길만했던 것일까?

 

어제 나로 인해 불편했던 너희들에게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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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메달도 주님이 허락했더냐..

 

 

조계종 포교원(원장 혜총 스님)과 체육인불자연합회(회장 이기흥)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출전 불자선수단 환영식을 3월 12일 오전 1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봉행했다

 

업무때문에 조계종중앙신도회 사무국장님과 알게 되어 가끔 조계종중앙신도회 소식이 메일로

전해지곤 하는데, 모처럼 메일을 열어봤더니 .... ㅋㅋ

 

얼핏 보아도 이상화, 모태범, 이정수, 성시백선수가 보이네..

 

아 김기훈감독옆에 빠박이횽은 가사장삼 걸치면 스님포스 지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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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0일 삼각산 시산제 혹은 야유회..

어쨌건 한달에 한번쯤은 모여서 등산을 하니, 시산제를 하긴 해야할테고.

멤버들 또한 이런저런 소소한, 혹은 특별한 이유로 일정들이 맞질 않아, 시간을 함께 모으기가 힘들기는 하지만.

시산제를 하기로 했으니 간만에 삼각산 기슭에서 막걸리나 마시다 오자고~

 

- 3월 20일 일요일 오전 11시

- 수유리 아카데미하우스앞

- 각자 준비물은 빨뚱이 개인별로 연락예정.

 

보쌈을 준비해 가야하는데 토요일날 퇴근길에 찾아서 일요일날 가져가야 하니,

일요일날 따뜻하게 먹으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  취사는 불가능하니...참....

 

굳이 우리 산행에 함께 하지 않는 이들이라하더라도 하루쯤 야유회가 필요한 사람들은 같이 가자고~!!

윤여사~~ 알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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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를 널다가..

어제 빨래를 돌리고 옥상에 빨래를 말리는데,

참 오래간만에 햇볕에 빨래가 참 꼬실꼬실하게 잘 마르겠다하고 생각했다.

유난히 추웠던 겨울이 지나가고, 봄기운이 샤방샤방하게 히죽거리는 요즘 날씨가 너무 좋다.

 

올겨울엔 눈덮인 한라산과 지리산을 꼭 가보리라 다짐했건만, 의지와 결단의 박약때문에 이루지 못했다.

작년 여름 제주 올레길을 살짝 맛 본 후, 올레를 꼭 다시 찾으리라 생각하며 책까지 사고, 매일 아침 화장실에서

책을 보며  제주의 조낸 알흠다운 바다와 하늘의 빛깔을 생각했었다. 그러나 가지 못했다.

지리산 종주산행을 준비하며 미리 장만한 겨울 산행장비는 충주 월악산 산행빼고는 거의 사용하지 않을 만큼,

산행도 소홀했고, 그 덕에 복부 지방이 스멀스멀 다시 미소 짓고 있다.

이렇게 유난히 추웠던 겨울을 찌질하게 보냈다.

 

벌써 2월도 마지막주이고, 3월이 왔으니 2010년에 즈음한 무언가를 다시 계획하기에는 늦은 것 같지만, 

남들에게 알리지 않고 혼자만 계획하고, 지키기로한 무언가가있다. 

 굳이 남들에게 알리지 않는 이유는, 그 계획이 너무 개인적이고, 소소한 것들이기 때문이지도 하지만

그것을 남들에게 알림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후과'때문이기도 하다.

 

너무 뜨겁지 않은 물로 시원하게 샤워하고 난후, 스킨을 경쾌하게 펴바르고

햇볕에 잘 마른 옷들을 속옷부터 새로 쫘~악 갈아 입고난 후 집을 나서는 상쾌한 기분으로 매일을 살고 싶다.

 

 

 

사족,

자취하는 남자들은 양말이 많다고 하더라.

왜냐고?

빨기 귀찮으니 신고 나갈 양말이 없으면 사서 신기때문이라던데.

어제 보니 내 양말이 정확히 58켤레............헐헐..... 뭐 빵꾸난 양말도 아니고, 모두가 온전한 양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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