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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09
    짜증나는 멘트를 날리는 그들..(2)
    MC P.I.G

짜증나는 멘트를 날리는 그들..

예전부터 날씬하다는 소리는 들어보지 못하고 자라온 터라..

 

여름은 나한테는 너무 가혹해...

 

그나마 사무실이 앞뒤로 바람이 잘 통하는 구조라, 선풍기 한대로 근근이 버티고 있는 중..

 

괜히 메신저로 에어컨 바람 쏘이며 일하고 있을 놈들에게 말을 걸어보지만,

 

놈들 역시 별로 시원하지 않다는 나에게는 졸라 '짜증나는'  멘트를 날린다.

 

범국가적 에너지 절약차원에서 에어컨 온도를 25도로 하던 27도로 하던 나는 졸라 부럽다고!!!!!!

 

사무실에 있는 찜통에다가 수돗물 받아서 얼음 동동 띄워서 발이나 담그고 있어 볼까 생각했지만

 

언제 들이닥칠지 모를 손님들때문에 생각뿐...

 

어쨌건

 

덥고,

 

지치고,

 

시원한 생맥주 한잔 생각나고,

 

이럴 때 전화해서 뭐 부탁하는 인간들도 짜증나고,

 

아아~!!! 노동환경 개선투쟁을 해야 한단 말인가..

 

에어컨을 설치하라! 설치하라!

 

One Solution!    Air-conditio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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