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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감에서 불안함으로..

생활을 영위하여야 한다는 강박같은건 별로 없지만,
가끔씩 위기감이 발동되어지는(끽해야 몇달간의 생활에 대한 예상 속에) 그때에
화해할 수 없는 상황이 충돌할 경우 매우 우울해진다.
내가 선택하는 건 매번 뻔하기 때문이고,
그렇기 때문에 미안함과 더불어 자괴감이 들기 때문...

다음에 더 좋은 일이 있겠지 생각하지만,
그런 생각은 불안한 삶을 지탱하는 작은 위안일뿐
그런 기회는 사실 별로 없다. 이게 현실이다.

계속 이렇게 살아야 하나라는 생각을
일년 넘게 해오고 있지만..
또 다음으로 미룬다.

원주에 있는 김피의 아무렇지 않은 긍정의 힘이 부러워지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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