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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이 지금 언론노조의 총파업은 생뚱맞기 그지없다.
그러니까 그 파업의 내용이 생뚱맞다는 것이 아니라,
이를 대하는 이른바 진보진영의 호들갑들이
생뚱맞다는 이야기이다.

80년대나 90년대나 지금이나 그들의 파업은 공영방송이라는
허상에 스스로를 덧 씌운체 덤으로 쥐어진
사회적 호감에 힘입어 어렵지 않게 파업을 해오고 있다.

모든 노동자들의 파업을 지지한다는 차원에서
후퇴하는 민주주의에 대한 경고 차원에서
이 파업을 적극 지지하고는 있지만,

97년 노동악법 총파업때 빨간 머리띠를 두루고
명동거리에 섰던 손석희와 그 몇 되지 않는 언론노동자들을
봤을때의 감흥은 도대체가 생겨나지 않는다.


새롭고 다양한 건강한 시민들의 양산과 연대는 좋은데
그 길이 정치조직화 되지 못하고 되려 조직화에 반하는 형태로
흐르는 상황과 그 흐름에 그저 숫가락 하나 얹어 놓으려 하는
언론노동자들이 솔직이 얄밉다.

지금 언론노동자들의 파업을 보면서 이제 파업도 패션이되겠군...
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 음악을 못듣고 있다. 삐뚤어지고 있다....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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