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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선생이기 때문에 그들의 해고가 분노스러웠던 건 아니다.
그저 최소한의 양심을 지키는 행위마저 숭고한 행위가 되게끔 만들어 버리는
이 급격한 퇴행에 대한 위기의식 때문이다.
이들의 양심마저 지켜지지 않는다면 일터에서 벌어지는 수도없이 많은
비양심들이 더욱 활개를 칠것같다는 생각때문이기도 하다.
강한섭 뒤에서 욕만할줄 알지 막상 앞에서는 야유하나도 조직하지 못하는
기개와 양심따위는 쌈 싸먹어 버린 나의 일터와 동료들에 대한 소식을 들었기에
이 선생님들의 해고가 더욱 안타깝고 쪽팔리고 분노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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