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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05

조직같지도 않은 조직이,
조직적으로 행동한답시고 시간을 질질 끌다가 내놓은 답변이라는 것이...

사무국장은 약간 소란한 듯한 게시판에 자중하라 글쓰고
사무총장은 수많은 기자들 앞에서 연설하듯 당당하게 그럴 수 있다하고...

이거  일의 순서가 틀린거 아닌가?
 


앞으로 아주 많이 재수없어지기로 작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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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노파심에서 말씀드리지만 저는 ‘워낭소리’를 보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감독님이 명박이를 만나든 말든 별 생각이 없습니다.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근데, 마치 제가 ‘워낭소리’의 감독님이 명박이의 행차에 같이
하신 거에 대해서도 싸잡아서 비난하는 걸로 오해하실 수 있겠습니다.
오해의 씨앗이 존재하는 걸 부인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워낭소리=명박=감독? 이라는 구도가 아니라,
명박:한독협:악수? 이라는 구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것입니다.

이 영화는 독립영화라는 브랜드를 이용한 마케팅 전략이 성공을 본 영화다.
아님 독립영화의 영역을 확장시킨 대사회적 가치가 훌륭한 영화다 등등의
논쟁도 다른 한편 흥미진진하겠지만,
저는 거기까지 이야기하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명박과 한독협의 어색한 악수가 과연 실사구시라는 이름으로
포장될 만한 깜냥이었는지 토론하고 싶은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국익을 위해서라면 못할 것도 없다는 가진자들의 논리와
독립영화의 이익이라면 명박도 만날 수 있다는 한독협 사무총장님의 논리가
디졸브 되는 이 기이한 시츄에이션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싶은것입니다.




한가지 더,
이런 상황들에 대한 독립영화인들의 (음흉한)침묵에 대해서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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