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성장보고 15


 

우리 딸이 영글어가고 있다.

 

머리는 점점 단단해 지고,

눈에선 광선을 발사한다.

 

그림도 그리고,

이건 뭐야?

하며 지겹게 묻기도 한다.

노래도 부른다.

못알아 듣겠지만...

 

때도 많이 줄어들었고,

이제는 상대방의 감정을

살필 줄 안다.

 

자신의 이름처럼

점점 세상의 중심으로

향해 가고 있다.

 

 

바보 같지만,

벌써부터 우리 딸이 자랑스럽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