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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란이의 일상

꽁꽁 싸맸는데 발만 나온 것이 웃겨서 찍어봤다. 이젠 제법 커서 싸개로 전체를 커버하기 쉽지 않다.

 

나닮아서 몸에 열이 많은가???

 

다행히 목욕을 좋아해서 힘들지가 않다^^

 

 

명주씨는 "누가 봐도 이쁠 것"이라고 하지만 난 "어디 가서 그런 소리 말라"고 한다. 물론 내 눈에는 무지 이쁘다.

 

 

위에 있는 사진을 명주씨에게 보여줬더니 "언제 뽑아놨어요?"라고 하더군. 

 당연히 토란이 사진인 줄 알았던거지.

하긴, 내가 봐도 너무 닮아서 명주씨에게 보여줬던 거니까.

뭘 좀 찾다가 조카인 용현이(현재 초딩 3) 사진이 나왔는데 너무 토란이랑 닮은거였다.

아빠가 쌍둥이니까 그럴 수도 있지만, 그래도 엄마가 다른데 이렇게까지 닮았나 싶더라.

너무 신기해서 비슷한 각도로 자고 있는 토란이 옆에 사진을 두고 같이 찍어봤다.

어린 것들이 둘 다 머리숱이 많고, 용현이 코가 약간 높은 것 말고는 너무 많이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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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란이가 나온지 딱 한달이 됐다. 이 녀석이 자라면 어떻게 될지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한다.

타고난 것도 있겠지만 부모가 어떻게 하느냐가 훨씬 크겠지.

친구가 내게 "넌 좋은 아빠가 될거야"라고 하길래 "나도 그렇게 생각해ㅋㅋ"라고 답하긴 했지만 진짜 그렇게 될까? 내 딴에는 좋은 아빤데 세상이 보기엔 '문제 있는 아빠'가 되는 건 아닐까? 토란이까지 그렇게 생각하면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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