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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웃 슈미츠

노년의 쓸쓸함, 인생을 다시 돌아보게 되게 만드는 영화중 하나다..

간만에 참 편한영화였다.

늘 관심을 갖고 있는 노인에 관련된 영화였는데 그저 편하기만 한것이 아니라 아주 재밌었다..

꼭 한번 사람들이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사랑하는 사람이 죽은 뒤에 혼자 남겨지는 나는 어떻게 될까..

자식도 날 필요로 하지 않을때는 어떤 생각이 들까..

노인 슈미츠에 생활이 결코 낯설지 않게 느껴진다..

 

 

 

<시놉시스>

평생을 몸담았던 보험회사에서 이제 막 은퇴한 새내기 백수 슈미트. 취미는 쭈글탱 와이프 헬렌 구박하기와 곧 사위가 될 랜달 무시하기, 주 특기는 화장실에 앉아서 쉬하기와 하루 77센트를 후원하는 탄자니아 꼬마에게 편지 쓰기다. 세상 모든게 공허하게 여겨지던 어느날, 그만 와이프가 죽어버리는 대형 사고가 터진다.
 
튕기면 더 끌리고 없으면 보고 싶은게 사람 마음. 아내의 빈 자리를 되새기며 슬픔에 잠겨 물건을 정리하던 슈미트의 눈앞에 딱! 걸린 건 죽은 아내의 비밀 연애편지. 뒤늦게야 아내의 바람 사실을 안 그는 졸도를 넘어 환장수준까지 이르고... 이제부터라도 자신의 행복을 찾으리라 결심해 보지만 직장도 마누라도 없는 슈미트에게 행복이란 딴 세상 이야기다. 이제 그에게 남은 것이라곤 결혼을 앞둔 유일한 딸 지니!!
 
예비 사윗감 랜달은 슈미트 만큼이나 듬성듬성한 머리 숱에 실적까지 나쁜 물침대 외판원이다. "그래 그 밥맛 없는 랜달부터 내 딸한테서 떼놔야겠어!" 딸의 결혼 방해를 인생의 목표로 정한 슈미트는 그 길로 딸이 살고 있는 덴버로 향하는데... 과연 슈미트에게도 행복이 찾아 올까요? 게다가 외모는 호호 아줌마지만 밤이면 무섭도록 야하게 변신하는 사돈 아줌마까지 기다리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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