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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5/03
    단상
    시다바리
  2. 2011/03/28
    연합정치의 결과는 우경화 그리고 좌파의 쇠퇴?
    시다바리

단상

새삼스레 드는 생각. 이미 10년 가까이 가졌던 것이기도 하고...

 

1980,90년대의 운동은 이미 낡아 쇠퇴의 막장에 와 있는데, 새로운 운동은 싹이 보일락 말락한 게 현재 노동조합운동을 포함한 대중운동, 진보정당운동과 사회주의운동, 그리고 여타 사회운동이 처한 현실이다.

 

그래서 소위 운동을 한다고 하는 개인이든 조직이든 힘들고 고통스런 시간을 가져왔고, 이러한 시간은 앞으로 당분간 지속될 듯 하다.  또한 앞으로 상당수가 기존 그들이 비판해 마지 않던 주류속으로 흘러갈 것이다. 물론 그 흐름에 합류하는 논리 또한 다양하다.  이제는 '다수파 전략'이라는 그나마 솔직한 논리마저 내세웠으니 주류에 합류하는 논리도 거의 막장에 다다른 듯하다.

 

우울한 시간을 견뎌내는 동력이 필요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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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정치의 결과는 우경화 그리고 좌파의 쇠퇴?

좌우연합정치의 결과는 거의 전체 정치지형의 우경화로 귀결된다. 왜냐하면 우파의 변화보다 좌파의 변화를 더 강하게 요구하기 때문이다. 일종의 좌파의 '유연화'를 강조한다. '우파'는 강하고, '좌파'는 약하기 때문에 '좌파'의 변화를 강제하기가 더 용이하기도 하다.

 

독일 기민-사민 연정으로 인한 정치지형의 전반적 우경화

일본의 90년대 사회당과 민주당(맞나?)의 연정으로 인한 사회당의 몰락

한국에서 80년대부터 지속되어온 재야운동권의 제도권운동으로의 진출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이러한 좌우연합정치가 묘하게 '진보대통합'이란 이름으로 제출이 되고 있다. 여기에서의 '좌우'는 전체 정치지형이라기 보다는 운동지형에 가깝긴 하다. 하지만 전술적이든 전략적이든 '민주연립정부'를 겨냥하고 있기에 딱히 운동지형에 국한된 것은 아니다. 이 과정에서도 우파의 변화를 주문하기 보다는 좌파의 변화를 더 많이 요구한다. 우파의 비위를 되도록이면 건드리지 말자는....나머지는 기냥 '좋은 이야기'이기 때문에 반대할 세력이 없다. 그리고 꼭 곁들인다. 연합정치를 거부하면 좌파는 고립되거나 망할 거라는....(곧 고립되거나 망할 세력을 왜 그리 같이하려고 하는지...둘러리 세우려고 하는 거 이외에 머가 있을까?)

 

이런 역사가 반복된다. 주체와 무대가 바뀌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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