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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2/24
    추기경의 이상한 '옴니버스 옴니아'
    시다바리
  2. 2006/02/21
    두 동지의 논쟁시리즈(1) - 일반적 VS 전반적(6)
    시다바리

추기경의 이상한 '옴니버스 옴니아'

추기경의 임명도 '국가 위신'을 높이는 걸로 이상하게 왜곡되는 나라에서 추기경이 던진  '옴니버스 옴니아'란 말의 실체가 그 자신에 의해 이상하게 왜곡되는 것도 별로 이상하게 여겨질 것 없을 터이다.

 

'옴니버스 옴니아'(모든이에게 모든 것)란 표어에 대해 새로 임명된 추기경은 '각자가 자기만을 위한 삶이 아니라 주변의 많은 사람에게 선익(善益)이 되는 삶을 살면 사회 전체가 복된 공동체가 된다. 사랑은 나눌수록 커진다'라고 설명을 했다고 한다.

 

그런 추기경이 이북의 주민들에 대한 식량지원은 하지말아야 한다고 하고, 개방형 이사를 도입하는 것이 골자인 사학법 개정에 대해서도 반대한다고 한다. 아마도 추기경이 얘기하는 '모든 이'와 복된 공동체의 성원, 그리고 사랑을 나눠주는 대상에서 많은 이들은 제외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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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동지의 논쟁시리즈(1) - 일반적 VS 전반적

내 주위 동지 중 두 명의 독특한 이가 있다. 둘은 80년대 말과 90년대 초에 좌파학생 정파조직에서 주요한 역할을 했던 이들이다. 이 둘과는 자주 만나는 사이인데, 둘이 속해 있던 정파가 달라서인지, 과거의 경험을 빗대면서 논쟁아닌 논쟁을 할 때가 많다. 어찌 보면 논쟁꺼리도 되지 못하는 건데, 좀 한가하고 여유스러울 때면 논쟁아닌 논쟁을 한다. 가끔 생각날때 마다 그 논쟁아닌 논쟁을 제목만이라도 열거해 볼려고 한다. 시덥지 않은 얘기인데, 왜 쓸라고 하는지는 나도 이해가 안된다.  

 

그 중의 첫번째

 

80년대 중말과 90년대 초반, 신식국독자이론이 소개되었다. 신식국독자이론에서는 자본주의의 구조적, 장기적, 일상적 위기에 대해 많이 얘기하였다. 이 위기를 일컬어서 뭐라고 했느냐에 대해 두 동지의 의견이 엇갈렸다.

 

한 사람은 '일반적' 위기론이라고 했다. 그러자 다른 한사람은 아니다. '전반적' 위기론이다. 둘이 티격태격 하다가 한동안 주위 동지들을 만나면 서로 자기가 옳다고 지지자들을 규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다가 어느 하나의 의견으로 모아지는 듯했지만 아직도 두 동지중의 한명은 자신의 의견을 굽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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