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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1인 시위 촬영기

다들 1차 합동 작품의 준비에 정신없군요..열정들이 보기 좋습니다.

21일 광화문 교보 앞에서 진행된 캐릭터 1인 시위에 다녀왔더랬습니다.

홍길동과 머털도사가 아닌 로보트 태권브이가 자그마하게 FTA 반대 피켓을 앞세운채 교보빌딩 앞에 서있더군요.

사람들중엔 마징가 제트라고 우기던 사람도 있었지만 그들도 요리저리 뜯어본 다음에는 로보트 태권브이가 맞다고 했습니다.

무심하게 지나가던 얼굴들에는 단지 한번 봤을 뿐인데 어느새 살짝씩 미소가 띠어지더군요.

단지 가만히 서 있었을뿐인데, 애들은 물론 할아버지까지 신기해 하고 그안에 사람이 있다 없다 궁금해 하고, 만져보기도 하고,  어떤 할아버지는 만져보려다가 갑자기 움직이는 것에 놀라 기절할 듯이 놀라며 가시더군요.

특히나 아이들의 반응은 정말 좋았습니다. 그냥 지나가는경우는 거의 없고, 만지고 피켓내용을 읽기 시험삼아 읽어보다가 영어에 막히다가, FTA에 대해 의아해 하다가 그렇게들 스쳐 지나갔습니다.    

모두에게 동심을 심어준 이런 퍼포먼스가 더 활성화 되면서 FTA의 본모습을 더 알리는 기획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후에 촛불 문화제는 참여율이 저조하더군요. 4명이 같이 서있는 것까지 보고 왔습니다.

 

촬영은 한 20분 정도 했습니다. 조금 길게 했습니다.

다른 단위에서도 촬영을 하고 있던데, 만약 서로간에 카피 레프트가 가능하다면 중복된 촬영은 피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모두들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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