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술은 마음으로 먹는 것이다
그 깊이 만큼 술이 들어간다
생각이 육체를 지배한다는 말이다.
2.
삶이 짙게 제 윤곽을 드러낼수록 조금은 두렵다
3.
서울이라는 괴물은 밤에도 죽지 않고,
새벽에도 결코 처지는 것 하나없이 움직인다
거기에는 사람이 없다
4.
분명히 화가 났다
자고나면 감정의 찌꺼기로 치부해도 될련만 새벽에 깨어나 곰곰히 생각해보아도 분명히 화가 났다
잠시 두고 볼 일이다.
5.
이번 주말에는 만사 제쳐두고 이책을 읽어야 겠다.
출처 : 우석훈. 2008. [괴물의 탄생]. 개마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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