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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5/09/19
    2004년 9월의 일기
    조지콩
  2. 2005/09/14
    내 삶은......
    조지콩
  3. 2005/09/10
    자본가의 자살과 노동자의 자살
    조지콩
  4. 2005/09/10
    2004년 8월의 일기
    조지콩
  5. 2005/09/10
    2004년 7월의 일기
    조지콩
  6. 2005/09/10
    2004년 6월의 일기
    조지콩
  7. 2005/09/10
    2004년 5월의 일기
    조지콩
  8. 2005/09/10
    2004년 2월의 일기
    조지콩
  9. 2005/09/09
    2003년의 일기
    조지콩
  10. 2005/09/07
    여성노동자가 파업을 한다는 것은
    조지콩

2004년 10월의 일기

2004.10.04 18:03  
웬지 슬프다.
시간이 지나면서 슬프다.
왜 이러지.....

 

2004.10.05 00:49  
문뜩 내 인생을 뒤돌아보고 싶었다.
어렵게말고 그저 그냥 내가 돈을 벌기 위해 했던 일들을 기억해내고 싶었다. 내가 왜 인생을 이렇게 살았을까? 대체 무엇을 하면서 삶을 살았나? 그런걸 고민하기엔 내가 너무 지쳐있다. 그냥 내가 대체 어떤 일들을 해왔기에 지금의 내가 있는 건지도 궁금하고 내가 그런 일을 할때 내 주변엔 어떤 것들이 벌어졌는지 알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 기억을 되살리게하는 촉매제의 역할을 하는 무언가가 필요해서일지도 모르겠다. 난 아무래도 장기기억상실증에 걸렸는지도 모르겠다.

군대 가기전의 내 삶은 내기억속에선 연속성이 없다. 단편적인 부분부분들만이 그 기억들을 엮어주고 있다. 그 것들을 일깨우고 그것들을 연결하고 싶다. 아니 군대를 다녀온 이후도 대부분의 연속성은 없다. 연속성을 느낄 수 있는 시기가 있다면 2년전쯤?

결국 난 또 다시 어렵게 어렵게 어려운 방식으로 내 기억을 더듬고 있다. 어쩔 수 없는 인생일지도 모르겠다. 가벼움보다는 무거움이 조금 더 끌린다. 싫지 않지만 지친다. 내가 내 자신에게 지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늘 무언가에 부딪치면 그걸 벗어나고 싶어 그것으로부터 도피하게 되고 도피하면서 그 기억을 거부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마주쳐 깨어내지 못했기에 깨뜨릴 수 없었기에 그럴 용기도 자신도 없었기에 부끄러움이 남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2004.10.06 01:16  
밤에 잠을 자야한다는 것은 별루 맘에 들지 않는다.
아침에 잠을 깨어야 한다는 것은 별루 맘에 들지 않는다.

밤에 잠을 자야한다는 것은 무지 아깝다.
아침에 잠을 깨어야 한다는 것은 무지 아깝다.

똑같은 잠인데 때에따라 느낌이 다르네~
그게 인생이라는 것일지도~

 

2004.10.07 23:05  
꽃피는 봄이오면

탄광촌, 광부, 희망, 절망, 체념, 사랑, 호감, 질투, 동정, 애절함, 열정, 음악, 기대, 오해, 겨울, 잔, 바다, 꿈, 봄 그리고 겨울.

 

2004.10.09 23:41  
#1. 줄다리기가 재밌다는 건 처음 알았다.

#2. 대략 난감했던 건 당췌 내가 무엇을 해야할지 누구와 어떤 이야기를 해야할지 몰랐다는 거다. 하지만 그래도 재밌었다. 무언가에 빠져들어가는 사람들을 본다는 것은 참 즐겁다. 내가 빠져드는 것보다 더욱 재밌다. 무언가에 뻐저리도록 빠지기.....

#3-1. 가끔 볼 수 있지만 만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것은 참 행복하다. 문뜩 생각나서 전화해 심한 농담을 해도 그저 받아주고 힘들다고 투정부려도 다 받아주고 가끔 진짜 힘들어서 전화할때 장난친다고 놀리고 그래도 그런 친구가 있다는 것이 좋다. 나를 나보다 더 많이 아는 듯한 느낌이 드는 친구가 있어서 좋다. 그리고 멀리서 나를 보러 와주는 친구가 있어서 좋다. 그리고 암 생각없이 불쑥 그냥 전화하는 친구가 있어서 좋다.

#3-2. 언제나 생각해주는 것도 아니고 모든 부탁을 다 들어주는 것도 아니고 언제나 내 기분을 맞춰주는 것도 아닌데 그냥 친구라는 이름으로 내 곁에 있어주는 이들이 있어서 좋다.

#3-3. 각자의 방식으로 각자의 삶을 살아가면서 서로의 삶을 존중해주는 친구들이 있어서 좋다.

#4. 고마운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그런데 그 사람들에게 과연 난 고마운 사람인지 궁금하다. 주는 것보다 받는게 많다는 것이 미안할 따름이다.

 

2004.10.10 00:51  
미지의 세계에로의 편향은 자신을 괴롭히기도 하지만 그 괴롭힘은 어쩌면 설레임일지도 모르겠다.

여행이라는 것도 여행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 순간부터 여행을 떠나기 직전까지는 설레임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그리고 그 설레임이 여행의 즐거움의 반 이상을 차지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모르는 것에 대한 궁금함은 삶에 활력을 주기도 한다. 물론 그 활력은 아픔이라는 것을 두려움이라는 것을 동반하지만....

아슬아슬한 경기가 흥미진진하다고 했던가? 결과를 예측할 수 없어 더욱 재밌어지는 것이리라.

삶도 그렇기에 더욱 흥미진진하고 의미가 있는지도 모른다.

 

2004.10.12 00:32  
꿈속에 살고 싶다.
꿈을 자주 꾸고 그 꿈에서 깨기 싫어 억지잠을 청하기도 한다.
그리고 그 꿈이 좋다.

꿈.....너무나 현실같은 꿈....

 

2004.10.14 23:24  
나에겐 눈내리는 시월이 있었다. 그 시절이 어느덧 내 기억속 저멀리에서 나를 바라보고 있는 듯 하다. 삶에 치여 사람에 치여 일에 치여 늘 무언가에 치여 지나온 시간이 벌써 시월의 중심에 이르렀다.

무엇인가 나에게 부족함이라는 것을 느끼게 만들어주는 것은 어쩌면 내가 살고 있는 그리고 나를 둘러싸고 있는 사회가 나에 비해 너무나 빠르게 변하고 있고 그것들이 나에게도 같기를 요구하기 때문인 듯하다. 물론 그 요구를 자신있게 거부하지 못하는 나의 탓도 있을테고..

시간이 지나면서 늘어나는 것보다는 사라지는 것이 조금 많은 듯 하다. 특히 나 자신에 대한 것들 중.....무엇을 잃었을까? 아니 무엇을 잊어버렸을까? 오늘은 그걸 한번 찾아보고 싶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그걸 기억하고 되찾아보고 싶다.

문뜩 예전에 누군가에게서 들은 적이 있었던 말이 생각난다. "가요가 내맘에 쏙 들어올 때가 있는데, 세가지다. 그중에서 세번째가 삶에 실의를 느낄때...." 그 사람이 자주 듣는 노래를 잘 살펴보면 그 사람의 상태를 알 수 있다고 한다. 물론 아닐지도 모르지만....

 

2004.10.15 22:57  
#1. 해야할 일들이 산더미 같이 느껴질땐 진짜 산더미가 된다.

#2-1. 요즘은 웬지 내게 일이 산더미 같이 많다고 느껴진다. 그래서 아마 마음도 조급하고 몸도 내 말을 듣지 않는 모양이다. 결국 이것도 정리라는 걸 하다보면 그리 많은 일은 아닐테지만 그 정리라는 것을 하는 것이 조금은 두렵다. 그냥 분주하다는 느낌을 갖는게 지금은 좋다. 아니 편하다. 분주하다는 것이 가끔은 즐겁다는 게 우숩지만....

#2-2. 미루어둔 일들이 많다.
역시나 눈앞에 다가와야 마구 처리하는 습관이 남아선가보다.
자만일까? 자신감일까? 귀차니즘일까? 어떤게 나를 이런 습관에 빠지게 만들었을까? 어쩌면 귀차니즘일지도 자신감일지도 자만일지도
명확히 알수는 없지만 대략 세가지 모두 동시에 존재하는 듯...

#3. 조금씩 서서히 조금씩 서서히 굳이 남들과 똑같이 움직일 필요는 없을지도 모르겠다. 조금 뒤쳐진다고 해서 아파할 필요도 조금 앞서간다고 해서 우쭐해할 필요도 없다는 생각을 한다. 그냥 그렇게 흘러가는 삶의 방향을 거스르지 않고 그렇게 그렇게 그렇게 살아가는 것에 힘을 실어주고 싶다.

#4-1. 몬가를 쓰기에 열중한다는 것은 뭔가 억눌린게 많다는 것이고 뭔가를 쓰는데 그게 정리가 되지 않는 것은 글쓰기의 능력이나 논리적인 생각체계를 갖추지 못했음이다.

#4-2. 왜자꾸 뭔가가 쓰고 싶어지는지 모르겠다. 힘들고 피곤하고 지쳐도 자꾸 몬가를 끌적거리고 싶어진다. 그게 몬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마구 마구

 

2004.10.17 02:02  
#1. 내가 살아온 삶에서 소중한 것들이 참 많았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그 소중한 것들이 조금씩 소중하지 않게 되는 수도 있었다. 물론 여전히 소중한 것들도 있지만....

#2. 내가 살아온 삶에서소중하지 않은 것들이 참 많았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그 소중하지 않은 것들이 소중하게 되는 수도 있었다. 물론 여전히 소중하지 않은 것들도 있지만...

#3. 그냥 문뜩 지금 내게 소중한 것이 무엇일까를 생각하다 보니 지금은 소중하지만 예전에는 소중하지 않았던 것들과 예전엔 소중했던 것들이 지금은 소중하지 않은 것들이 있다. 물론 여전히 변함없는 것들도 있지만...

 

2004.10.18 22:00  
잉글랜드 노동계급의 처지

본서의 주제는, 내가 처음에는 잉글랜드의 사회사에 관한 보다 포괄적인 저작의 단지 하나의 장으로서만 서술하고자 했었던 것이지만, 그 중요성이 나로 하여금 곧장 그 주제를 독립적으로 취급할 필요를 느끼도록 하였다.

-바르멘 Barmen, 1845년 3월 15일 F.엥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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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흠미진진한데~ 좋아 좋아 오늘 밤을 세워 읽어볼만 할 듯~

 

2004.10.18 21:41  
#1. 몹시 힘이 없다.
숙제도 해야하고 내일 할일도 준비해야하는데 영 힘이 없다.
어찌된 노릇인지 온몸에 힘이 쭉빠진다....
아무일도 없는데 도대체 내가 힘이 빠질 일이 없었는데....

#2. 조금만 힘내서 우선 숙제라는 것을 해볼려고 해봐야겠다.
이제 더이상 미루어둘 수 없는 문제인듯하다. 이번주 금요일까지해야하는데 내일부터 일정이 쭉이다. 도무지 시간을 낼 수 있을만한 기회가 보이질 않는다.

#3. 그런데 지금 너무 하기 싫다. 어차피 시작하면 그래도 할테지만 시작하기 싫다. 귀찮기도 하고 짜증나기도 하고 우울한데 숙제까지 해야한다는 건 비참하기까지 하다는 느낌이다.

#4. 숙제 시작한다.

#5. 그러나 언제 그만둘지 모른다. 몸에 힘도 없으려니와 맘에 여유도 없으려니와 머리가 상쾌하지 못하다.

 

2004.10.21 23:08  
연 이틀 첫차시간에 맞춰 집에 들어갔다.
몸이 피곤하긴한데....맘도 피곤하다...

지금 사무실에 다시 들어와서 레폿을 할까하고 있다.
내일이 마감인데....오늘이 아니면 못하는데.....지금 약간의 취기가 나를 뒤흔들고 있다......어쨌거나 조금 쉬다 숙제를 해야할 것이고 그 숙제를 마치고 집에 가든지 해야겠다.

 

2004.10.22 04:06  
4시다. 4시간째 컴 앞에서 숙제를 하고 있는 중이다. 머리가 깨질 듯 아프다. 도대체 내가 지금 무엇을 쓰고 있는지도 모르고 그냥 종이를 채워가고 있다. 다시 읽으면 도대체 내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도 모른다. 그러면서 쓰고 있다. 미치겠다..........

당췌 무엇을 어떻게 말해야하는 지도 모르겠고 내가 읽는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할지도 모르겠다. 내 맘대로 이해하는 것과 진짜 이해하는 건 틀리니까...혼자 읽기는 내 맘대로 이해하면 그만이지만 그게 아닌 경우는.... 어쨌든......

조금 쉬었다. 다시 해야겠다....결국 연3일......새벽시간까지 깨어있는 군

 

2004.10.25 01:01  
10월의 마지막주가 시작된다.
바쁘게 지나간 10월. 마지막 주의 시작은 나름대로 약간의 여유로움으로 시작되니 조금은 좋긴하다. 하지만 일정들은 그리 여유로울꺼 같지는 않다. 마지막 주 중 하루정도만 쉬었으면 좋겠다. 27일 정도면 좋겠는데.....

내일 함 말해봐야겠다.....

 

2004.10.29 23:56  
한국과 미국 그리고 나

한국에서 살 수 없거나 살려면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책을 미국에서는 쉽게 살 수 있다.
미국에서 살 수 없거나 살려면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책을 한국에서는 쉽게 살 수 있다.

그리고 미국에 가보지도 못한 내가 그런 사실을 알고 있다.

지구화의 한 면일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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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9월의 일기

2004.09.08 23:46  
일년에 한 번 있는 중요한 대의원대회

것땜에 8월부턴가 정신없이 이래저래 바빴다....
어느덧 그날이 내일로 다가왔다....

결정적인 순간에 언제나 문제가 터지는건지...모든 것이 마무리 되었다고 생각하고 조금은 느긋하게 있었는데...여기저기서 하나둘 문제가 터지기 시작했다.....그 동안의 고생도 이 한순간에 확 날라가버리고...

대략 몸이 피곤하더라도 맘이 좋으면 괜찮은데....맘이 피곤하니 거참.
또 사람들은 왜 꼭 바쁠때 몰아서 연락을 하는걸까?
안그래도 정신없는데 여기저기서 걸려오는 전화에다 여기저기서 요구하는 것들이랑 한결같이 쓸데없어 보이는 것들이거나 스스로 할 수 있는 것들이거나....평소엔 절대 연락두 안하믄서....

이래저래 오늘도 늦게까지 사무실에 있었다.
하루종일 몰 했는지 생각도 나지 않지만 쉬엄쉬엄하지는 않았던 듯...

그래도 나름대로 기분이 좋아질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를 심각히 고민하다가 결국 그냥 내일이 지나면 일단은 한가해질꺼라는 것을 생각하며 위안을 삼기로 했다. 그리고 ^^;;

우리가 준비한 것들이 과연 그들에게 어떻게 비춰질지.....것두 궁금하다. 맹비난이 쏟아질꺼라는 것은 쉽게 예상되지만 조금 수위가 낮았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소망이 있다~ ㅋㅋㅋ

이번 주가 끝나면 한가해질까? 과연? ㅋㅋㅋ
분명 아니더라는 것이 문제일지도.....
2004.09.11 11:50  
역시 내 기대가 넘 컸나부다.

결국 그 동안의 노력들이 별 성과없이 잊혀졌다. 아니 그렇게만이라도 했으면 좋으련만 어쨌거나 여기저기서 불평불만이 나온다. 예상 못한건 아니지만 조금은 가슴이 쓰리다.

하지만 그래도 내가 스스로 즐거웠고 열심히 했으니 그냥 그냥 그렇게 넘어가기로 한다. 어쨌거나 나에겐 소중한 경험이었고 많은 새로운 것들을 배울 수 있었으니까.....

사실 그래도 속은 조금 쓰리다......ㅜ.ㅜ
2004.09.12 21:54  
사립학교법과 관련된 큰 집회를 두번 했다.
두번다 크게 비가 왔다.

오늘도 비를 확 맞았다. 그러나 역시 그리 나쁘진 않았다.
대략 비 맞는 걸 좋아해서겠지만....

오전까진 즐거운 날이었는데 오후가 되면서 조금은 쓸쓸해지는 그런 날이다. 웬지 문뜩 우울해지는 그런
2004.09.12 12:01  
조금 여유롭게 아니 진짜 한가하게 시간을 보냈다. 어제랑 오늘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간만에 신기하게 좋았다.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고 순간순간 몸이 움직이는데로 한다는 것도 그리 나쁜것은 아니라는 느낌이다. 하지만 늘 계속 그러면 안될듯하고 아주 가끔씩~

흠....
언제부턴가 생일이라는 단어를 잊어버리고 살았다. 아니 잊고 산게아니고 공유하지 않기로 했다. 어쨌거나 이런 저런 이유들로 사람들이 내 생일이라고 축하도 해주고 하니 쑥스럽기도 하고 좋기도 하고 그렇다. 그래도 참 다행이다. 오래전처럼 쓸쓸하고 우울한 생일은 아니니까~


문뜩
노래가 생각난다. 봄여름가을겨울 브라보마이라이프
(켁 진짜 늙었나부다.....ㅜ.ㅜ)

지금껏 달려온 나의 인생을 위해!
2004.09.17 16:33  
왜이리 몸이 나른한걸까?
바빠도 몸이 나른하지는 않았었는데...
바쁜걸 싫어하는 편이 아닌데...
오늘은 바쁘기도 하고 나른하기도 하고 그래서 조금 그렇다.

일단 한가지를 마무리 지었는데....학교 공부를 하나도 못해서 영 찝찝하다. 몸이 나른하니 모 대략 하는 일마다 대략 짜증도 나고 귀찮기도 하고 어찌해야할까 고민이다.

일단 퇴근시간이 되면 집으로 확 들어가서 자버릴까? 아님 그냥 학교 밀린 공부라도 할까? 아~ 짱짱짱....나...괜히 서둘러서 일마무리지었나부다 좀더 천천히 해서 할일 남겨놓을껄 그랬음 지금 나른은해도 대략 딴 생각은 안 할텐데~ ㅋㅋㅋ
2004.09.17 00:33  
아쉽다는 표현은 이런날 하는 거겠지?

모지? 모가 아쉬운거지? 아쉽다..
아쉽다...아쉽다...아쉽다...아~~ 쉽다...

모르겠다. 그냥 아쉽다.
2004.09.18 19:37  
술을 마시고 싶다.
취하도록
2004.09.20 20:15  
개강한지 벌써 3주가 지났음에도 여전히 적응이 어렵다..
어쩌다 학교를 함 빠지니 학교 가는게 영 어색하다....
한번 빠지니까 빠질 이유가 자꾸 생긴다.....

안빠질려고 노력하는데 그냥 확 짜증이 난다.....
어쨌거나 학교가 우선이니까....일단은 욕을 먹어도 학교를 가야겠다..
그런데 것두 참 그런게 인간적인 부분이 엮어지면 것두 어렵다...

당장 낼은 어찌어찌해서 잘 빠질 수 있을 꺼 같은데...
모레가 걱정이다....빠지기는 해야겠는데 그럼 분명히 욕할테구...
안빠지자니 학교를 이주에 한번씩 가는게되구....진짜 짱난다....

D대가 밉다. 그렇게 부탁을 했건만....화 수 수업이니 가능하면 행사 잡지 말아달라고....일부러 그러는 거 같기도 하다. 지난주도 그렇구 이번주도 그렇구 꼭 수욜날 행사를 잡는다. 분명 화 수 행사는 못간다고 말했는데...안가면 안 온다고 욕하고...거참.....

낮에 잠시 들렸다가 그냥 학교로 가? 헉...서울 끝에서 끝으로 움직이게 되는 거군......암튼 일단 그런방향으로 모색을 해야겠다....낮에 가서 잠시 얼굴 비춰주고~ 헉 근데 위원장님 가신다구 했는데....ㅜ.ㅜ
2004.09.24 18:26  
명절 연휴의 시작이라 정신이 없는 듯....
별로 일이 많은 것도 아닌데 이래저래 맘이 들떠서 그런가?
일이 좀처럼 쉽게 진행되지 않는다. 이것저것 챙겨야할 것들도 잘 안떠오르고 하나 마치고 나면 갑자기 또 생각나고....분주하다는 표현이 이럴때 쓰이는 구나 싶다.

어쨌건 나름대로 뭔가 분주한걸 보면 그래도 이렇게 내가 살아있구나 살아서 생을 보내고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 여기 저기서 밀려오는 명절 잘 보내라는 전화와 문자....그리고 이메일....나도 한 몫 껴볼까 하다...일단은 하지 않기로 했다.

명절 기분이 나는 이유 중 하나는 가끔 들어오는 선물...어찌하다보니 몇가지 선물도 들어오고 어찌하다보니 명절 선물은 아니지만 명절때 마쳐 들어오니 것두 명절 선물인 듯 하고 그렇다고 내가 선물을 하거나하지는 않는데......

하여튼 명절 기분이란 대략 분주하고 정신없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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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은......


부산일보 손문상 050914

 

나도 간이 부은거 같다.

 

 

 


전남일보 정설  050914

 

옆집 조교 노동자가 160일 넘게 싸우고 있고

앞집 식당 노동자가 쫓겨나게 되었단다...

지금 세상이 이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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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가의 자살과 노동자의 자살

오늘 또 한명의 노동자가 죽음을 선택하려했다.

돈이 없기 때문이다.

예전에 자본가 계급들 중 일부가 한강에 투신한 적이 있었다.

비리 때문이었다.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몰고 있는 것은 자본이다.

자본가를 죽음으로 내몰고 있는 것은 비리다.

 

노동자를 죽음에서 구하려면 성장보단 배분이 먼저인 사회가 되어가면 된다.

자본가를 죽음에서 구하려면 스스로가 비리에서 자유로와져야한다.

 

그렇다. 너무나 단순하다.

 

노동자의 죽음은 타인의 손에 달렸고, 자본가의 죽음은 자신의 손에 달렸다. 그것이 바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인 것이다.

 

자.본.을.위.해.노.력.하.지.말.라! 인.간.을.위.해.노.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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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8월의 일기

2004.08.01 02:45  
이번달을 잘 넘기면 나에게도 아픔이란 단어가 사라지겠지?

놓쳐도 아름다운 것이 있는 것이다!
꼭 있어야만 하더라도 가끔은 없어도... 가끔은 힘들겠지만.... 그래도 마음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을꺼니까...

 

2004.08.03 00:12  
좋다는것과 사랑한다는 것의 차이는 뭘까?

 

2004.08.04 00:33  
삶에서 소중한 것들을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쯤은 생각해주기로 한다. 행복해지는 열심히 살아가 질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인 듯 하다. 오늘부터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쯤은 삶에서 소중한 것을을 생각해주기로 한다. 그 첫번째로 내 삶에서 소중한 가족을 깊이 생각하며 잠들기로 한다.

 

2004.08.05 23:57  
낄때와 안낄때

사실 구분을 잘 못하는 편에 속한다.
그냥 내가 좋아서 끼는건데 알고보면 끼면 안되는 곳이기도 하다.
그럴땐 참 난감하다. 꼈는데 저 갈래요 하기도 어색하고 그렇다고 계속있기도 모하고 대략 난감...

오늘 사실 그랬다. 그래서 기분두 꿀꿀했지만....행복 만땅 만들기 작전에 돌입한 이상 그냥 즐겁게 생각하기로 한다. 모 못 낄때 낀 것도 아니니 그냥 즐겁게 생각하면 되겠지....담부터 조금 조심하면 될꺼다...그렇게

오늘도 소중한 사람 생각하기 계속 이어서 오늘은 지금 내 속에 있는 좋은 사람들을 생각하며 자야겠다.

 

2004.08.09 00:55  
웬지 가슴이 텅빈 느낌이다.
하지만 그래도 행복하다. 그 텅빈 느낌을 즐길 수 있으니까~

애써 노력 중이다.
누군가 그랬다. '힘들다' 이런 말 하지 말자고.....내가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건 내가 힘듬을 견딜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진정 힘들땐 그리고 견딜 수 없을 땐 그 말조차 할 수 없다고...

지난 달 내가 힘들다고 아프다고 마구 떠들었던 건 결국 그걸 내가 견딜 수 있기 때문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지금 내가 행복해질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아마도 이젠 아프다고 말하기 싫거나 아프다고 말 할 수 없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어떤 것이 진짜 인지는 잘 모른다.

중요한 건 난 행복 만땅 만들기를 할 것이라는 점이다.

나의 소중한 삶을 위해 오늘은 소중한 것들 중 현재 내 위치의 소중함을 생각하며 잠들어야겠다~

2004.08.10 23:54  
밤에 잠을 잘 자는 것 같은데 꼭 아침에 7시가 조금 넘으면 절로 눈이 떠진다. 더워서........

그래서 근가? 하루종일 졸린다......이래 저래 졸린데...그렇다고 일찍 자거나 그러지도 않는다.....이유야 모 어쨌든....

오늘도 하루종일 졸려서 이래저래 암것두 하기 싫어 죽는줄 알았다. 그래도 할 일이 있으니 해야는 할 것 같고 그러다 또 이시간까지 시간이 흐르고 그렇다고 딱히 확 완성해버린것도 없는데...

오늘은 잠깐 우울해져볼까?

ㅋㅋㅋ 감정이 이렇게 내 맘대로 조절되면 좋겠다.....ㅋㅋㅋ

2004.08.12 00:31  
아무리 생각해도 방을 함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컴퓨터두화일 정리가 안된다. 나름대로 정리하긴 하는데 그래도 이리저리 퍼져널려다니는 화일들...가끔은 어디에 있는지 나도 모른다....

내일부터 하나씩 차근 차근 정리를 해봐야겠다.
오늘은 컴퓨터 화일 정리~ 내일은 책상 정리~ 다음 날은 방정리~
그리고 다음날은? 몰 정리하지?

ㅋㅋㅋ

그냥 정리할께 없음 왠지 이상할꺼 같다...그냥 천천히 정리해야겠다. 오늘 컴퓨터 화일 정리하는 건 일주일 정도 여유를 주고 책상정리는 그 다음주에 하고 방정리는 그 다음주에 하고...어라? 그 다음주는?

ㅋㅋㅋㅋ

그냥 이대로 살아야겠다. 정리하고플 때 그냥 그 때 정리하자~~

2004.08.14 16:23  
행복 만땅 만들기 작전이 벌써 중반을 넘어서고 있다.
성과는 어느 정도 있어 보인다. 잘 견뎌왔고 앞으로도 착실히 행복을 위해 잘 견뎌내야한다.

중반을 넘었으니 잠시 쉬어주자. 그런데 너무 많이 쉬지는 말자.

 

2004.08.15 07:33  
드디어 제주도를 간다.
진짜 맘 편하게 가는 제주도는 일년만이다.
좋은 친구와 함께 가는 것도 일년만이다.
그렇게 이렇게 시간이 흘러서 벌써 일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가서 그냥 편히 쉬다 올련다. 이래 저래 신경쓰면서 어렵게 하지 말고 그냥 흐르는대로 하다 올란다. 행복한 제주도를 만들어서 올련다.
8월은 행복 만땅 만들기의 달이니까....

2004.08.19 01:00  
여행을 마치고 오면 늘 드는 느낌이 있다....허전함...

그 허전함이 무엇인지 알 수는 없지만 일종의 휴가 후유증을 유발하곤한다. 일상생활에서 잠시 이탈함이 말그래도 잠시이기에 허전할지도 모르겠다. 가끔은 영원히 일상생활에서 멀어지고 싶다는 충동을 받곤한다. 하지만 언제나 나는 일상생활 속에 있다....그리고 가끔의 여행이 과연 일상생활에서의 탈출인가도 의심스럽다......

어쨌건 허전함이 남는 그런 여행을 또 한번 마치고 왔다....무언가 부족해서 허전한걸까? 무언가 아쉬워서 허전한걸까? 어떤 이유에서의 허전함이든 그 허전함이라는 감정이 아마 다음을 또 기약하게 만들고 또 다시 나로 하여금 여행이라는 것을 하게 만드는 지도 모르겠다....

꿈꾸는 혼자만의 여행을 또 다시 갈 수 있는 그런 날이 오겠지? 그리고 그 여행을 마치고 나면 다시 누군가와 함께 여행을 하고 싶겠지? 그렇게 그렇게 이런저런 여행들이 허전함을 남겨줌으로 또 다른 방식의 여행을 찾아갈 수 있는 것이겠지?

2004.08.22 20:27  
몸이 조금 아프다....
어쩌다 감기기운까지 얻었다.....

한주가 정신없이 지나갔다...제주도 다녀온 후 분명 크게 한일도 바쁜 일도 없었는데 이래저래 정신이 없어선가? 바쁘게 지나갔다는 느낌이 든다. 갑자기 바빠짐에 적응을 못해서 조금 어색한가?

배고프다. 라면 먹어야지...제주도에서 사온 컵라면! ㅋㅋㅋ
다음 다음주가 되면 개강이다. 적응이 될려나?

2004.08.23 22:49  
행복 만땅 만들기 이벤트가 이제 2단계로 접어들때가 되었다.
과연 2단계로 접어들 수 있을지......그냥 이대로 끝날 것인지.....

2004.08.23 22:35  
갑자기 심심해졌다.
밤이 되니까 그런가부다. 심심하다. 밤에 나랑 놀아주는 사람은 어디에있을까? 왜 다들 바쁜 낮에 놀자구 하는지...한가한 밤에 놀자구 하면 좋으련만...ㅋㅋㅋㅋㅋ

대략 몸이 조금 나아진 듯 하다.
어제 몸이 괜찮았으면 방정리 함 할라구 했는데~
기냥 하루종일 자다 자다 귀찮아서 또 잤다....

오늘도 이시간 심심허니 방이나 정리할까 하다...그냥 영화나 보다 잘련다. 오늘은 몰 다운 받을까? ㅋㅋㅋ

2004.08.29 03:12  
늦게 집에 오던 어느날 문 앞에 이런 쪽지가 붙어 있었다.....

'안녕하세요? 저는 101호에 사는사람인데
저희 화장실에 천장에서 물이 세는 바람에 허락없이 세탁기를
이곳에 놓았습니다.

미리 양애를 구해야 했는데 낮에는 아무도 안계시는것 같아서
죄송하게도 세탁기를 잠시만 이곳에 놓아둘께요

혹시 불편하시면 연락좀주세요
제가 조만간 찾아뵙고 말씀드릴께요....

제 전화번호가 011-567-0000 이거든요
죄송하지만 전화한번만 부탁드립니다'

이게 아마 지난 주였던가? 그랬던거 같다. 근데 아지 전화 안했다.
모 대략 불편하지도 않고 귀찮기도 해서...

근데 우숩다..
대체 100미터도 안되는 거리에 사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니...
삭막한걸까? 내가 무심한 걸까? 낮에 집에 없어서 그런걸까?
주말에는 그래도 가끔 집에 있곤하는데~ 암튼...

2004.08.30 23:49  
9월이 시작되는 이 시점에 나는 새로운 걸 3개나 할려구 했다.
개강도 했고 했으니...생각보다 어려울 꺼 같아서 2개만 새로 하기로 했다.

매주 일요일마다 '카메라를 든 노동자'라는 다큐멘터리 교육과
매주 월수금 아침에 '수영'
그리고 일단 잠시 보류한 것이 온라인 '글쓰기 강좌'

영상은 늘 언제나 찍고 싶은 욕심이 있었는데 좋은 기회가 생겨서 하기로 했다. 물론 좋은 분께서 알려주셨기때문에 알 수 있었던 거였기에 가능했다.

사실 중학교 때, 물에 빠져 죽을뻔 한 이후로 물에 들어가도 무릎 이상은 들어가질 않았었다. 배워야지 배워야지 하면서도 내심 쑥스럽고 귀찮구 해서 안하고 있었는데, 수영이가 갑자기 그냥 배우자고 하길래 못이긴척 하며 등록했다. 잘 할 수 있을지.....걱정이다. 아침에 일어나는건 진짜 힘든데....ㅜ.ㅜ

글쓰기는 사실 내가 글쓰는 재주가 무지 없다. 그래서 배우고 싶었던 거였는데 어찌 어찌 온라인 교육이 있다는 걸 알았는데....
한꺼번에 3개를 시작한다는 것이 조금 벅찰 듯 해서 일단 2개로 정리하기로했다. 게다가 개강까지 했으니....

일단 10월 정도가 되면 개강한 상황에도 조금 적응할테고 하니 그때 다시 시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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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7월의 일기

2004.07.06 01:30  


벌겋게 보이는 구름 속에 까만 구름 하나

옆과 함께 이고 싶지 않아서 일까? 할 수 없어서 일까? 아마 어느땐 그러고 싶지 않아서일꺼고 어느땐 그렇게 할 수 없어서 일께다. 결국 나의 삶이 타인과 섞이지 못하는 것도 어쩌면 이와 같을지도 모르겠다. 언제나 주변을 맴돌수밖에 없는 것도 어쩌면 맴도는 것을 하고 싶은것일지도...

늘 좋은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내가 타인에게 좋은 사람인가를 생각해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은 듯 하다. 내가 타인에게 적당히 적당히 대하는 만큼 타인도 나에게 적당히 적당히 대하는 것이리라. 다른 사람들과 조금 더 많이 친해지고 싶지만 그러고 싶지만 어렵다. 이유가 몰까?



저 까만 구름이 꼭 맘에 든다. 어떤 이유로 홀로 저리 까만지는 모르지만 왠지 끌린다. 그리고 저 모습이 부럽다. 자신의 모습을 타인들과 다르다고 억지로 거기에 맞추지 않는 듯한 그 모습이 참 부럽다.

 

 

2004.07.07 00:24  


오늘도 이렇게 하루가 흘렀다.
늦은 출근에 잘 모르는 일을 처리하다보니 시간이 금방 흘렀다.

오후에는 정리를 하면서 새삼 내가 아직 정리하는 기술이 별로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 더 습관을 길러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알고 싶은 것을 조금 더 깊이 있게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 마음을, 내 생각을 표현하는데 많은 시간을 쓸께 아니라 타인의 생각을, 타인의 마음을 들어주는데 더 많은 시간을 써야한다는 생각이 또 든다. 여전히 그것이 익숙치 않아 아마도 더 간절한지도 모르겠다.

일찍 잘려고 했는데 또 하루를 넘겨버렸다. 이렇게 버려지는 시간들이 아쉽기만 하면서도 왜 그걸 과감히 던져버리지 못하는지 여전히 난 아직 미성숙 그 상태인 듯 하다.




책을 읽고 싶다. 집중해서.......건성으로 읽는 책이 싫다. 확 그냥 책에 묻혀 살아버려?

 

2004.07.11 22:54  
미루고 미루던 컴퓨터를 드디어 오늘 포멧했다.

기분이 말끔하긴한테 뭔가 허전함이 있다. 예전의 자료들을 거의 대부분 날려버렸다. 의도적으로 그런건 아니었지만 아쉬운 자료들도 많은데...

어쨌거나 새마음은 새폴더에 담기로 했다.
새롭게 새롭게

다음 주부터 다시 강의가 시작된다. 열심히 해 봐야지~

 

2004.07.15 01:01  
우리가 싸이질에 미쳐있을 때, 세상에는 변해야할 것들이 쌓여간다.
내가 싸이질에 미쳐있을 때, 나에게는 달라져야할 것들이 쌓여간다.

도대체 무슨 이유로 내가 이 싸이질을 하고 있는지 나도 잘 알수는 없지만 담배와도 비스무리하다는 느낌이 들곤한다.
습관적으로 들어오게 되는 그리고 습관적으로 일촌들을 찾아가게되는 그리고 습관적으로 방명록에 글을 남기게 되는.....할 말이 딱히 있는 것도 아니면서.....

좋은 말도 많이 쓰면 좋은 말이 아니게 된다는 말이 있듯이...
말도 헛소리를 자꾸하다보면 말이 말같지 않아질 때가 올꺼구..
그럼 모 결국 서로가 말을 못 알아듣게 되고 결국 말이 없어지겠지?
쿠헤헤 너무 지나치다는 생각이 든다...쿠헤헤

 

2004.07.16 03:10  
가끔 이런 생각이 든다.

이 세상을 힘들게 사는 것과 그냥 없어지는 것과 어떤 것이 더 현명할까 그런 생각....

오늘 그런 생각이 든다. 그냥 없어지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지도 모르겠다는 그런 생각....

아프다. 몸도 마음도 모두 모두 아프다.
말을 해도 아무도 못 알아듣는다. 나는 외계어를 쓰는 외계인인가부다.

2004.07.17 01:50  
하루 하루가 힘겹게 지나간다. 오늘도 내 온 힘을 다해 보냈다.
애써 웃으려고 노력하고 애써 힘을 내보려하지만 한계가 있다. 그 한계를 넘는 순간 나는 쓰러져 잠이 든다. 그렇게 그렇게 오늘 하루도 힘겹게 지냈다.

내 속을 숨겨야 하는 내가 싫다. 어떤 부분에서건 내 맘을 숨겨야만 하는 지금 이 현실이 너무나 가혹하게 느껴진다. 가끔은 아니 잠깐은 그냥 확 터트리고 싶지만.....이내 다시 그냥 숨기고 만다. 그래야 할것만 같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내가 쓰러질꺼 같다.

애써 웃자 타인에게 조금 더 관대하려는 노력을 잊지말자. 그리고 내 자신에게 조금 더 관대해지자. 내가 있지 않으면 남도 없다는 것을 잊지말자 하지만 남이 없으면 나도 없다는 것도 잊지 말자 그렇게 나에게 또 다른 사람에게 똑같이 관대해지자. 그렇게 그렇게 힘겹게 살아가자 하루 하루 힘겨울수록 그 삶에는 더 의욕이 솟아날지도 모르니까..

2004.07.20 01:02  
운이 없는 건지....

오늘 껌을 두 번이나 밟았다. 첨에는 별로 느낌이 없었는데 두 번째는 짜증이 확 밀려오는데....인생이 참 괴롭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몸도 피곤하고 맘도 피곤하고 이래저래 피곤해서 사무실에도 가지 않았다. 그냥 삶이라는게 귀찮아졌는데다가 껌까지 밟고 것두 두 번이나 정말 오늘 하루 일진이 사나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타인들 앞에서 웃어야하고 그들과 자연스럽게 이야기해야하고 난 그러고 싶지 않은데 왜 그래야하는 건지...

이 아픔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정말 알 수 없다. 빨리 끝났으면 하는 바램도 있지만 한편에서는 그냥 쭉 그렇게 사는 것도 괜찮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계속 아파하며 살다보면 어느 순간 그 아픔들이 만성이 되어 그 아픔이 아픔이 아닌 걸로 다가올 수도 있다는....
가끔은 그 아픔을 내 스스로가 즐기기도 하는 듯 하니....조금은 적응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적응을 했는데 갑자기 그 아픔이 없어지면 왠지 더 힘들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든다.

 

2004.07.21 11:42  
말을 아껴야겠다.

감정 조절이 힘들다.

이러다 폭발할꺼 같다.

2004.07.22 00:55  
오래도 간다. 아픔이 왜 이리 오래갈까?
아니 그 아픔의 원인도 제대로 알고 있는게 아닌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알고 있는 것들이 해결된다고 해서 그 아픔이 사라질 수 있다는 자신감도 이제는 사라졌다. 아픔이 계속될 수록 더 늘어나는 건 내 자신에 대한 자신감의 상실인가부다.

아픔이 무뎌지리라 생각했는데 아픔은 무뎌지지 않는다. 사람들에게 슬픈 일이 생기면 꼭 찾아가서 그 슬픔을 함께 하라고 했다. 기쁠 때도 마찬가지겠지만 그 중요성은 슬플때가 더 크다고 한다. 힘들 때 함께 해주는 사람이 참 고마운 것이리라.

2004.07.25 01:47  
불안의 확산은 나에게 절망보다는 오기를 준다.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을 자꾸 잊어버리고 있는 듯 하다. 아니 잊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더 알게 되면서 달라지는 듯 하다. 첨의 목표를 가져가야하는 것일까? 달라지는 것에 적응하며 변해야하는 것일까?
첨의 목표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수정해 가는 것이 옳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 방법이 무엇일까?

내 목표를 이루기 위한 것과 상관없는 일상적인 부분들은 어떻게 정리되어야 하는가? 목표를 손상시키지 않는 범위에서 받아들일 것은 받아 들여야하는 것이 옳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 그렇게 이렇게 하루 하루 정리하며 목표를 다시 한 번 생각하며 그 길을 걸어가보자. 아프더라도 많이 아프더라도

 

2004.07.29 (2004.07.30 00:00)  
내 가슴을 찡하게 하는 말들이 있다. 글들도 있다.
그렇지만 말도 글도 이제는 그 찡함을 믿지 않기로 한다.
너무나 많이 속았다. 좋은 글에 좋은 말에 너무나 많이 속았다.

하지만 여전히 그런 말과 그런 글이 있다. 어떤 것이 진실인지 알 수는 없지만 그 말과 그 글이 아니라 그 말과 그 글을 쓰는 사람을 믿지 않기로 한다. 대신 그 말과 그 글은 인정하기로 한다. 여전히 그 말과 그 글은 나를 찡하게 하니까...

진심으로 글을 쓰고 진심으로 말을 하면 통한다고 사람들이 나에게 말했다. 그런데 아니다. 내가 아무리 내 진심으로 글을 쓰고 내 진심으로 말을 해도 통하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 하지만 실망 안키로 한다. 나는 여전히 글도 말도 서투르니까......

일대일의 만남에서 말을 못하는 사람은 없다. 그런데 난 못한다. 가끔..
그렇지만 인정하기로 한다. 내가 말을 못해도 내 말을 충분히 받아주는 사람일테니까....

2004.07.30 14:26  
혼자 사무실을 지키고 있었다.
대략 심심하기도 하고 자유롭기도 하고
이것저것 할꺼 하고 나니 한가하다.
싸이질을 하면서 레폿을 걱정하면서 대략 그러고 있다.

정책국장이 들어오신다. 모 대략 별로 신경 안 쓰지만 그냥 잠시 딴거 해야겠다. 오늘 피곤한데 친구 생일이라고 오란다. 거참 모하는 짓거린지...거기를 가야하는건지 말아야 하는건지....신촌까지 오라는데 귀찮다.

사실 난 귀찮으면 밥두 잘 안 먹는데~ 쿠헤

 

2004.07.31 16:37  
오늘 성공회대를 왔다.
올 때는 분명 뭔가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풍부할꺼라 생각했는데 와서 보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인 듯 하다.

어떤 것이든 그냥 보면 대빵 뭔가 있어 보이는 것들이 실제로 그 속에 들어가서보면 아무것도 아닌 경우가 다반사인 듯 하다. 물론 나에게만

조금씩 내가 무엇을 해야하는 지에 대한 것들이 어려워지고 있다. 그렇다고 그 목표를 잊은 건 아닌데 희미해져가는 것만은 사실이다. 점점 그 사실에 가까워지면서 그것이 내가 알고 있거나 또는 내가 그렇다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아니다 보니 그것들이 결국 나에게 희미함이라는 단어를 자꾸 떠오르게 만들지도 모르고 그것이 두렵기에 자꾸 이렇게 머리속에 떠올라 나로 하여금 다시 생각케 하는 지도 모르겠다.

그래 그러면서 조금씩 가는거겠지...잊혀질만 하면 떠올라서 괴롭게 하고 그렇게 하면서 나 스스로에 대한 목표도 다시 생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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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6월의 일기

2004.06.01 08:39  
광주를 갔다.
전날부터 무진장 가기 싫었다. 이유는 잘 모르겠다.
전에 광주에서 지갑 잃어버린 기억도 있고 해서...하지만 가야했다.
아침에 지갑이 없어졌음을 느끼는 순간! 아띠....광주....

우여곡절을 거쳐 광주로 향했다. 그리고 가는 도중 결국 사고를 내고야 말았다.

자동차는 폐차, 사람은 외형상으론 멀쩡하나 병원을 가봐야 할 듯하다.
도대체 광주랑 나랑 무슨 원한이 져서.....이러는지....

집에 도착해보니 컴퓨터는 망가져 있고..부팅두 안된다....씨디피는 액정이 망가져있고.....도대체.....기분이 너무 안좋았다. 누군가에게 마구 쏟아내고 싶었다. 그런데...없었다.

인생을 잘못 살고 있다고 또 느낀다. 대략 앞으로의 모든 인생에서 아웃사이더로 살아가야하는 숙명(?) 그런건가?

 

 

2004.06.03 09:56  
병원을 가야하는데 지금 사무실에 나 혼자다...

다들 이래저래 바쁜 일들로 각자 다른 곳에서 볼 일을 보고 있는 듯...

한가하다기보다 적막하다. 근데 좋다.

어제 밤에 든 생각이 참 좋다.

 

2004.06.06 20:13  
타박네

타박 타박 타박네야 너 어드메 울고가니
우리엄마 무덤가에 젖먹으러 찾아간다

물이 깊어서 못간단다 물 깊으면 헤엄치지
산이 높아서 못간단다 산 높으면 기어가지

명태줄라 명태싫다 가지줄라 가지싫다
우리엄마 젖을 다오 우리엄마 젖을 다오

우리엄마 무덤가에 기어기어 와서보니
빛갈곱고 탐스러운 개똥참외 열렸길래

두손으로 따서들고 정신없이 먹어보니
우리엄마 살아생전 내게주던 젖맛일세~

명태줄라 명태싫다 가지줄라 가지싫다
우리엄마 젖을 다오 우리엄마 젖을 다오

엄마무덤 바라보며 울며울며 집에오니
따스하던그방안은 싸늘하게 식었는데

우리엄마 나를안고 재워주던 이불속엔
엄마모습 보이잖고 눈물자욱 남아있네

2004.06.06 20:12  
청계천8가

파란불도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가는 사람들
물샐틈 없는 인파로 가득찬
땀냄새 가득한 거리여 어느새 정든 추억의 거리여
어느 핏발솟은 리어카꾼의 험상궂은 욕설도
어느 맹인부부가수의 노래도
희미한 백열등 밑으로 어느새 물든 노을의 거리여
뿌연 헤드라이트 불빛에
덮쳐오는 가난의 풍경 술렁이던 한낮의 뜨겁던 흔적도
어느새 텅빈 거리여
칠흙같은 밤 쓸쓸한 청계천 8가
산다는 것이 얼마나 위대한가를 워~워~
비참한 우리 가난한 사랑을 위하여
끈질긴 우리의 삶을 위하여...

2004.06.06 20:11  
철망 앞에서

내 맘에 흐르는 시넷물 미움의 골짜기로
물살을 가르는 물고기떼 물위로 차 오느네
냇물은 흐르네 철망을 헤집고
싱그런 꿈들을 품엔 안고 흘려 구비쳐 가네

저 건너 들에 핀 풀꽃들 꽃내움도 향긋해
거기 서 있는 그대 숨소리 들리는 듯도해
이렇게 가까이에 이렇게 나뉘어서
힘없이 서 있는 녹슨 철조망을 쳐다만 보네
빗방울이 떨어지려나 들어봐 저 소리
아이들이 울고 서 있어 먹구름도 몰려와
자 총을 내리고 두 손 마주 잡고
힘없이 서 있는 녹슨 철조망을 걷어버려요
자 총을 내리고 두 손 마주 잡고
힘없이 서 있는 녹슨 철조망을 걷어버려요

저 위를 좀 봐 하늘을 나는 새 철조망 너머로
꽁지 끝을 따라 무지개 네 마음이 오는 길
새들은 나르게 냇물도 흐르게
풀벌레 오가고 바람은 흐르고 맘도 흐르게
자 총을 내리고 두 손 마주 잡고
힘없이 서 있는 녹슨 철조망을 걷어버려요
자 총을 내리고 두 손 마주 잡고
힘없이 서 있는 녹슨 철조망을 걷어버려요

 

2004.06.11 00:17  
핸드폰 고스톱에 대하여

핸드폰 고스톱을 가끔 한다. 시간 죽이기에 딱이다.

언젠가 컴퓨터에 길들여진 아이들의 리셋중후군에 대해 읽은 기억이 난다. 그 때는 아무 생각없이 그럴 수도 있겠거니 그러구 말았는데 요즘은 그걸 몸소 체험하고 있는 중이다.

고스톱을 하다가 내 맘데로 되지 않으면 그냥 리셋을 해버린다. ㅜ.ㅜ
너무 확대해석하는 지도 모르지만 결국 내 맘에 들지 않는 것은 다시 시작하면 된다는 느낌이다. 인생을 그렇게 살면 안되는데 아니 그렇게 살고 싶어도 그럴 수 없는 것인데...그러면서 조금씩 무모한 짓을 하곤 하기도 한다. 그러다 일이 틀어지면 그냥 리셋...내 반성도 없이 그냥 리셋 그리도 다시 시작....인생은 그렇지 않은데....리셋을 하기 위해 너무나 많은 소중한 것들을 잃어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점점 그렇게 생각이 되어지는지도 모르겠다.

2004.06.12 01:21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난 자료 모우기를 너무 좋아한다는 것. 그런데 그 자료를 잘 읽지는 않는다 늘 쌓아두고 가끔 그냥 제목만 뒤적이다 보고 싶으면 본다. 그러다보니 방에는 늘 출력한 자료들이 넘쳐난다. 신문도 그렇고 책도 그렇고

책도 보는 것보다 모우는 걸 좋아한다. 그냥 마구 모운다. 신문도 일단 몰아서 보고 스크랩을 하고 그리곤 안본다. 근데 모운다. 그럴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오늘 문뜩 들었다.

이제 모우기 그만하고 있는 것 읽기를 해야할 듯 하다. 과연 할 수 있을지... 어쨌건 자료를 모울 수 있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자료를 검색하고 내게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자료를 찾아내고 그것을 소장하고 필요할 때 찾아서 보고.....근데 너무 많아서 어디에 모가 있는 지 몰라 무쟈게 찾아야 할 때도 있다.

자료모우기 참 좋다~근데 당분간 참아야겠다.

 

2004.06.14 01:56  



희망의 세계화! 인간의 세계화! 평화의 세계화

1. 자본의 자유로운 국제적 이동은 늘 노동자에대한 착취를 수반한다.

2. 경쟁력 없는 자국 시장의 개방은 힘없는 자들의 고통을 수반한다.

3.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은 외국 자본이 들어오면 경제가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1-1. 자본만 이동하냐? 노동도 이동하자! 전세계 어딜가나 똑같은 수준의 임금구조를 만들면 된다.(넘 이상적인가?)

2-1. 농민도 이동하자! 국가 개념을 없애자! 농업에 경쟁력 있는 곳에는 농민들이 가고 각 분야에 경쟁력 있는 곳으로 사람들이 가면 된다. 관광대국에는 관광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공업대국에는 공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그렇게..(이것두 넘 이상적인가?)

3-1. 자본은 경제를 발전시켜 사람들을 풍요롭게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살찌우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모르는군....

 

2004.06.18 00:56  
점점 시들어져가는 나를 어찌해야하나
매일 매일 달라지는 나를 어찌해야하나

늘 다짐을 하곤한다. 그런데 그런데 그게 너무 힘들다.
내가 너무 힘들어 내가 지키고자 했던 것 마저 내가 지키지 못하게 될때 나는 너무나 힘들어지고 서글퍼지고 내 자신이 너무 초라해진다.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야하는가 라는 고민의 끝은 없다는 게 정답일까 어쨌든 그 답은 있을텐데

 

2004.06.19 00:25  
누군가에게 마구 기대어보고 싶다.
스스로 해결하는 것에 지쳐가고 있다.
타인에게 도움을 청하고 싶다. 아니 청하고 맘이 편하고 싶다.
타인에게 도움을 요청하고서 맘이 편하지 못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

이제는 편하게 기댈 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단지 내 아픈 맘을 그저 털어놓기만이라도 하고 싶다.

그런데 더 내가 나쁜 것은 그러고 나면 또 다시 스스로 해결하고 싶어질꺼라는 것을 나는 너무나 잘안다. 분명 난 또 다시 내 자신을 추스려스스로 해결하고자 할 것이다.

이래서 나는 타인에게 기댈 수 없는 운명일지도 모른다.

 

2004.06.19 00:21  
무언가 할 일이 있어도 바로 눈앞에 그 일이 닥쳐도 그 일을 하기 싫을 때가 있다. 그럴때는 늘 뭔가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때인 듯 하다. 그런데 나에게 관련된 일인 경우에 한정된다. 타인과 관련된 일은 멀리 있어도 일단 한다. 미리 미리 준비를 해둔다.

타인에게 비춰지는 내모습을 나는 무시하지 못하나부다. 애써 외면해보고자 많이도 노력하고 내 자신을 많이도 아프게 하면서도 그랬는데 힘들다. 결국 보면 다시 난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게 된다. 그리고 그것이 결국 내가 하고픈 일들을 가끔 방해한다. 그래서 아마 나와 관련된 일에 내가 더 게을러지는지도 모르겠다.

타인에 의해 아니 자의에 의한 타인에 의해 살아져가는 내 삶이 싫어서 아마 내 스스로의 삶을 회피하는 것으로 대신하고자 하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면 그럴수록 내 자신이 초라해지고 힘들어진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렇게 되어가는 것을 막지 못하고 있는 지금 현실이 너무 슬프다.

아마 그래서 난 타인들이 알고 있는 나를 내가 아니라고 생각하는지도 모르겠다. 문뜩 그런 생각이 든다. 내 성격이 변해서 내 자신에게 충실해진다면 내가 행복해질까?

2004.06.22 22:58  
오늘의 날씨는 상당히 나를 짜증나게 하는 날씨였다.
무진장 참았다. 몸도 피곤하고 맘도 피곤함에도 무진장 참았다.
그러다 막판에 확 짜증이 났다. 그래도 최소한의 표현만 했다.
그냥 그자리를 뜨는 것으로 나의 짜증을 표현했다. 하고나서 왠지 찝찝함은 떨쳐버릴 수가 없다. 여전히 설익은 인생이라 그런거 같다.

하지만 한 가지 이해가 어려운 것은 왜 나이가 지긋이 드신 어르신들은 왜 젊다고 말하는 사람들의 말은 무조건 무시하는지 모르겠다. 인생을 나보다 훨씬 많이 살아서 아는게 훨씬 많다는 건 인정한다. 그리고 그들이 해주는 이야기가 틀린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도 인정한다. 하지만 그들도 인간이기에 그들이 간과해버릴 수 있는 문제들도 있고 나이가 어릴지라도 그것을 알아챌 수도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적당히 자신의 생각도 조금은 접고 타인- 비록 훨씬 어린놈의 새끼라도- 의 의견도 경청하고 아니 겉으로 듣는 척이라도 하고 그 이야기가 무슨 말인지는 알아야 하는게 아닐까? 받아들이지 못한다고 본인의 생각과 다르다고 하여 타인이 하는 말을 못 들은 척해도 되는 것인가? 그것도 회의라는 자리에서....씁쓸하다.

누군가에게 대접이라는 것을 받고 싶다면 그 대접을 받을 만한 행동을 보여주어야 하는 건 아닐까? 단지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나이가 어린 사람은 나이 많은 사람들을 존경해야한다는 것은 무언가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이 사람같지 느껴지지 않을 때는 그 사람이 얼마나 오래 살고 얼마나 많이 알고 그것이 중요한게 아니지 않을까 싶다. 사람은 사람다워야하고 그래야만 존경도 받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건 아닐까?

 

2004.06.28 20:13  


간만에 찾아온 여유로운 시간이다.

사고로 시작된 한달이 이제 마지막을 향하고 있다. 6월은 나에게 너무나 잔인했다. 정신없이 바쁘게 많은 일들이 지나갔고 무엇을 하고 사는 지 모르게 시간이 흘렀다.

무언가 딱히 이것을 한다는 느낌은 없는데 이래저래 정신없이 바쁜걸 보면 나도 정신을 정리하거나 그러는 성격은 안돼는 것 같다.

오랜만에 이 시간에 집에서 여유롭게 책도 정리하고 방도 정리하고 그러고 있다. 그리고 벼르고 벼르던 선풍기도 샀다. 방이 늘 축축해서 선풍기가 필요했는데 매일 매일 잊고 있다가 오늘 일찍 마치는 김에 멀리까지 걸어가서 샀다.

근데 막상 여유로와지니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이게 병인가부다. 뭔가를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을 즐기지 못하는 병.....꼭 무언가를 해야한다는 법은 없지 않을까? 그러고 있음 사실 맘이 불안해지지만 그래도 그 불안함을 맘껏 떨쳐버리고 그냥 있어도 될텐데...ㅋㅋㅋ

오늘은 그냥 간만에 느긋하게 누워서 선풍기 바람과 함께 책이나 읽어야겠다. 어려운 책말고 그냥 쉽게 그냥 읽을 수 있는 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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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5월의 일기

2004.05.07 (2004.05.08 00:17)  
오늘 또 한명의 사람이 자신을 목숨을 버릴려고 했다.
왜 이 세상은 이렇게 사람들이 자신의 삶마저 스스로 포기하게끔 만드는 것일까? 도대체 무엇이 그들을 그렇게 만드는 것일까?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그런 것들은 분명 머리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그건 개인적인 것으로 치부하기엔 뭔가 개운치 않음이 있다.

결국 사회의 본질에서 현재 우리 사회의 속성 중에는 사람들이 자신의 목숨을 버릴 수 밖에 없게 만드는 무엇인가가 존재하고 타인의 삶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안타까움이라는 것들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는 것은 아닐까?

그 근본원인은 어디서부터 찾아야할까? 어디에 가면 그 원인을 찾아서 제거할 수 있을까? 내가 살고 있는 이 시기에 내가 그걸 할 수 있을까?

 

 

2004.05.08 00:20  
도서관에서 박정희와 밤세워 씨름하고
아침에 협성대지부에 가서 실컷 구경하고
낮에 계룡산을 가서 잠시 얼굴 보여주고
밤에 나와우리에 가서 한 껏 목소리 높여 이야기를 했다.

무진장 바쁜 하루였군....

서울-수원-공주-서울

수영이가 고생했다. 운전한다고~

 

2004.05.16 17:33  
화가난 어제 하루를 보내고

오늘 낮에 실컷 자고 지금 학교에 왔다.
심심하다~
모하지? 숙제도 해야하고 공부도 해야하는데....
하기 싫고 신나게 놀고 싶다~~

 

2004.05.18 21:36  
도대체 헌팅톤이 누구야? 슘페터는 또 누구야?
누군데 날 이렇게 괴롭히는 거야

대학원은 역시 다르긴 다르다. 학부시절은 조금 어렵다고 해도 어지간히 자료를 검색하고 조금만 더 찾으면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는데 이건 원 참 문제의 요지조차 파악을 못하고 있으니, 자료를 찾지도 못하고 도무지 내 능력에 대한 의심도 들고 거 참...

석사학위 아무나 따는게 아니었다....ㅜ.ㅜ

 

2004.05.30 18:15  
짜증난다.
언제까지 난 사람들의 비위를 맞추면서 살아야하는가
도대체 왜 내가 다른 사람의 기분을 맞춰야 한다는 건가
짜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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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2월의 일기

2004.02.01 22:35  
어느덧 새해의 한달이 불쑥 지나가 버렸다.
생각보다 빠른 시간의 흐름을 이제서야 느꼈다.
하루 하루 생각보다 빠르게 지나감은 백수시절의 한가함을 빼앗겼기에그 느낌이 들었던 듯...

간혹보면 여전히 내가 마무리하지 못한 많은 일들과 내가 새로 계획하는 많은 일들이 있다. 하지만 또 나는 이렇게 말하려고 한다. 천천히 할래~ 그냥 다른 사람들이 바쁘게 사는게 부러운 것도 나보다 앞서가는 것도 부러운게 사실이지만 그 속에 뛰어들어 바삐사는 것보다 그냥 이렇게 천천히 느릿느릿 살아갈래.....이렇게.....

그렇게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들을 바라볼 여유도 만들고 빠르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기도 하고 그러면서....

 

 

2004.02.15 02:07  
한국 사회 참 재밌다. 진짜로....
도대체....도대체....
왜? 왜 열심히 살고자 하는 사람이 또 다시 자신의 삶을 포기해야한다는 말인가? 아니 그리고 왜 그것을 자신의 잘못으로 돌리려하는가? 한 개인이 한 사회에서 스스로 죽음을 택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결국 사회의 문제가 아니던가? 이 놈의 사회가 그렇게 만든게 아닌가? 그런데 그렇게 만든 넘들은 왜 이리 늘상 그러고도 잘 사는지...그리고 그렇게 만들어 놓구 왜 개인에게 책임을 떠 넘기려하는가?

도대체 이 나라는 살기 좋은 나라가 맞는가? 내가 지금 이렇게 살고 있음을 감사해야하는가? 무엇이 무엇이 도대체 세상을 이따위로 만들었단 말인가?

오늘 또 2명의 노동자가 죽음을 선택했다. 자신의 잘못이 아닌 사회의 잘못으로 인해 그들은 죽음을 선택했다. 그런데, 왜 조선일보는 그들의죽음을 단순히 그들 개인의 문제로, 타인의 지시에 의한 것으로 몰아가려하는가? 그 기사를 쓴 기자는 분명 응당 댓가를 받을 것이다. 자신이 쓴 글이 한국 사회를 망쳐가고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와 그 가족과 그 후손이 그와 같은 위치에 있을 때 그보다 더 심한 고통을 당하리라~ 왜냐구? 한국 사회는 언제나 그런 개연성을 가져왔다. 지금 당장은 내가 그 위치가 아니지만 언젠가는 나의 의도와 상관없이 내 의지와 상관없이 그런 위치로 전락할 수 있는 사회인 것이다. 쭉 그래왔던 한국 사회! 진정 한국이 이런 나라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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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의 일기

 

2003.10.26 01:28  
자야한다. 낼 일찍 일어나야 하니까. 근데 안자고 있다.
자는게 싫다. 귀찮다. 낼 낮에 자면 좋겠다. 어차피 낮에 깨어 있어도
별로 하는 일도 없을 것을
2003.10.30 20:29  
지금의 내 모습엔 무언가 변화가 필요하다.
인위적인 변화도 필요하고 자연적인 변화도 필요하고..
결코 난 의지가 나약하지 않음에도 지금은 내가 너무 나약해져있다.

충분히 무언가를 새로 시작할 수 있음에도 변화에 거부의 단어를
던지고 있는 지금의 내 모습이 한 없이 나약해져만 간다.

이제 시작해야한다.
인위적인 변화를 위해 우선 내 주변에 변화를 주기로 한다.
그 변화가 비록 많은 사람들을 슬프게 할 지라도 그래야 한다.

변화의 시기는 아무때이든 상관없다.
단, 너무 길지 않은 고민을 하면서.....
2003.11.09 04:37  
오늘 선생 김봉두를 봤다.
미루고 미루던 영화.
썩 좋은 평을 내렸던 이 영화에 나의 아주 가까운 사람 중 한명이
보면서 졸았다는 말을 했다. 설사 그렇다치더라도 함 보고 싶다는
그런 생각에 봤다.

사실 너무 보고 싶어서 오늘 본게 아니라 딱히 오늘 할 일이 없어서 그냥 본거...

암튼, 이 영화를 보면서 선생님이 된다는 건 참 많은 기회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라는 생각을 했다. 세상의 선생님들이 부럽다는 생각도 들었다. 모든 선생님들이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현실과 영화속의 모습은 똑같지 않겠지만...어쨌거나....

그리고 또 하나, 시골에 대한 동경을 주었다. 어느 순간부터 들기 시작한 시골에서 살고싶다는 생각에 다시 불을 붙였다.

그리고 오늘 있었던 형일이의 결혼식과 관련지어 생각하게 되었다. 결국 또 이렇게 늦은 시간에 컴 앞에 앉게 만들었기도 하고...

태백에서 다녔던 초등학교가 어느샌가 분교가 되었다고 한다. 그 때의 기억은 좋지 못한 일들로 가득차 있다. 물론 저학년 시절은 생각조차 나지 않는다. 아니 생각이 나지 않을 수밖에 없다. 고학년...고학년때라고 해봐야 6학년때의 기억이 조금 날 뿐이다. 그것도 상당히 안 좋은 기억으로....

담임.....감히 선생이라고 부르고 싶을 만큼 선생질을 해먹던 넘이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의 선생이었다. 물론 나에게만.....다른 이에겐 아닐지도 모르는 또는 상당히 존경을 받고 있었던 듯....책 가방이 없어 학교 오기 싫어하는 학생을 위해 책 가방도 사준 그런 선생이라는 기억이 있는 건 사실이만....그렇다고 나에게 그 선생이 존경을 받을 만한 가치는 없었다. 어린 나이에 벌써 뭔가를 알아서인가? 암튼...멀리서 바라보던 담임은 멋있는 선생님이었다 그야말로 내가 닮고 싶었던 사람이었다. 나중에 내가 선생님이 된다면 저렇게 해야지 하는 그런 생각을 주었었다. 하지만 막상 담임이 되어 나의 학교 생활과 관련이 되기 시작하자 그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가식덩어리의 선생을 보며 참 많은 학생들이 다치겠다...저것도 선생이야 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그런 나는 매사 대들수 밖에 없었고 매사 사고를 칠 수밖에 없었다. 물론 아이들은 몰랐다. 내가 왜 그러고 있는지....그저 나는 나쁜 놈이라는 것밖에...나도 그건 인정했다. 나는 나쁜 놈이라는 것을...
2003.11.14 21:10  
대학원 면접을 봤다...

모 모든 면접에서 나의 원칙 중 하나는

하고픈 말 다하자~~ 비록 면접관이 싫어할지라도~~

결국 그러다 취직도 제대로 못하고 그랬지만....모

어쩌겠는가? 할 말은 일단 해야지~~~

오늘도 모 약간 떨림이 없었다면 거짓말이지만.....떨림 없이...

막힘없이 하고픈 말 다 하고 나왔다...

모 떨어져도 이제는 어쩔 수 없는 것....모 학교 가서 1인 시위라도

해볼 수 밖에~~

한 단계가 지나고 나니 그래도 속은 후련하다~~

것두 면접이라고 절리 고민되고 그랬는데.....하하하

알바도 면접 덕에 일찍 나왔구~~~ 솔솔찬게 시간이 남아서 좋다~~

모 낼부터 또 저녁 늦은 시간까지 일하게 되겠지만~~~
2003.11.17 21:51  
한 밤에 버스를 타고 지나는 한강다리는 늘 내 눈길을 잡아 끈다.

책을 보던 딴 생각을 하던 신문을 보던 노래를 듣던 한강다리쯤 되면

자연스레이 고개가 돌려진다.

인간이 만들어낸 다리와 가로등....그리고 자연이 남겨놓은 강....

함께 있는 모습은 참 경이롭다. 나에게 있어서.....분명...

가까이서 보면 아닐지도 모르지만 멀리서 보면 아니 가까이서 봐도

조화라는 의미를 주고 싶어서인가? 그저 보기 좋아서는 아니라는..

흐힛 나 바보다....
2003.11.22 12:57  
무언가를 새로 시작할 때 버려야 할 것과 새로 마련해야 할 것들이 있다. 버려야할 것이야 맘만 굳게 먹으면 되는 것이 대부분인데 비해 새로 마련해야할 것들은 꼭 나의 의지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럴땐 늘 내 능력에 대한 의심과 그길에 대한 의심을 하게된다.
물론 그 의심이 그 길에 대한 포기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푸념일것이다. 아니 푸념이다. 누군가에게 좋은 사람에게 마구 퍼부어버리고 싶은 그런 나약함을 가졌다.

하지만 상황이 그렇지 못할 경우 나는 끄적끄적....거린다.
도무지 정리가 되지 않은 투로

어제의 약간의 취기는 나에게 누군가에게 푸념을 때릴 수 있는 용기를 주었고 몇 몇이 그 대상이 되어 고통스러웠을 것이다.

그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2003.12.04 04:26  
송년 음악회

서울팝스오케스트라 - 예술의 전당

솔직히 어렵다고 느껴지는 졸립다고 느껴지는 그런 음악회라고 생각했다. 근데 모 그런 것들이 조금 잘못된 생각이라는 느낌이 들긴했다. 하지만 역시나 조금은 어색했을지도 모른다는 나와 어울리고 안 어울리고를 떠나서 웬지 낯설었다는 하지만 썩 느낌은 좋았다는 말로만 듣고 텔레비젼으로만 보고 신문에서만 보던 팝스 오케스트라를 직접 봤더니 상당히 좋았다는 그리고 거부감을 조금은 없애 주었다는 그리고 낯설음을 조금은 그래도 없애주었다는 그런 느낌의 음악회~
2003.12.12 00:53  
방을 얻기 위해 오늘도 시간을 들였다.

어제의 방구하기는 실패.....

한 달에 15만원이라는 돈을 주면서 산다는 것이 그리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오늘 그러지 않기 위해 다시 갔다. 하지만 역시 그럴 수밖에 없다는

것을 다시 새기고 왔다.

그래야 하나? 그렇게 하는게 맞는 것인가? 모르겠다.

너무 헷갈린다. 어떤 것이 현명한 선택인지.....

진짜 모르겠다. 정말 모르겠다. 진짜 정말 정말 모르겠다.
2003.12.19 22:16  
세계와 NGO 수업 발제자료 해석중이다...

하도 오랜만이라 도무지 머리가 영....

하다보면 좋아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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