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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회고와 기대: 한국영상자료원의 '발굴, 복원 그리고 초기영화로의 초대' 기획전
음악은 Egberto Gismonti의 [Dança Dos Escravos](ECM, 1988)에 수록된 [Alegrinho].
한국영상자료원에서는 5월 9일부터 '발굴, 복원 그리고 초기영화로의 초대'라는 주제로 여러 시대와 장르에 걸친 영화를 상영하는 기획전이 열리고 있다(이 기획전은 5월 26일까지 한다). 한국영상자료원은 모든 영화를 무료로 상영하는 곳이고 또한 다양한 영화를 상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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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가치이론의 한계와 가능성: 왜 가치이론은 늘 승리하면서도 변화하지 않는가? (A personal note)
바로 그래서, 인지자본주의론과 같은 문제제기들이 가치이론과 관련해서는 언제나 매우 추상적인 개념의 영역에서만 의미있는 논쟁지점을 형성할 수 있었던 것이고, 반대로 가치이론이 그러한 이론들을 격퇴할 수 있었던 것도 언제나 그러한 극히 추상적이고 단순한 영역에서였던 것이다. 이러한 싸움의 결과는 언제나 가치이론의 승리---이것이 대다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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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니머스 – 익명, 보복, 위반의 정치 플랫폼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2013년 5월호
어나니머스 – 익명, 보복, 위반의 정치 플랫폼
드디어 어나니머스가 지난 4월 8일 북한의 대남 선전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의 해킹과 회원정보 유출이라는 북한작전(OpNorthKorea)을 통해 한반도에 등장했다. 그러나 한국의 어나니머스는 특정 국가의 명칭과 국기를 사용하고 “종북세력 색출”을 주장한 탓에 이게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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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후기
이사를 했다. 복병이 많은 이사였다. 비 올 확률 90%라는 예보에 간신히 시간을 조금 늦추었는데, 사다리차가 들어서야 할 딱 그 자리에 주차된 차 주인은 공항엘 갔다고 했다. 어쩔 수 없이 길가에 차를 세우고 사다리차를 좀 눕혀 주차된 차위로 나르기 시작하자 계속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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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경제학적 설명과 역사적 요소
기계와 도구의 차이에 대한 경제학적인 설명은 보통 기계가 도구에 비해 더 높은 노동생산성을 가져다준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류의 설명은 기계와 도구를 동질화하는 것에서 출발하므로 애초에 글러먹었다 - 기계는 기껏해야 고도화된 혹은 배수화된 도구로 전락할 뿐이다. 진정한 경제학적 설명은 기계와 도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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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우리는 군단이다 – 해킹활동가들의 이야기(2012)
어나니머스(Anonymous)에 대한 다큐멘터리: <우리는 군단이다 – 해킹활동가들의 이야기> (We Are Legion – The Story of the Hacktivists), 2012
http://wearelegionthedocumentary.com/
예고편
전편은
DVD나 온라인 가게에서 구매해 볼 수 있고, 유튜브에서 바로 볼 수도 있고, 빛토런트로 내려받아 영어자막을 깔고 볼 수도 있다.
(아직) 한글 자막은 없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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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요금의 정치경제학 (3/끝) 공공요금에서 나타나는 ‘공공성’이란 무엇인가?
공공재화/서비스가 싼값에 공급되는 것이 ‘공공성’이라고 하는 것은 어떻게 봐도 말이 안 된다. 조금 심각하게 말하면, 그러한 논리는 ‘임금’에 대한 일종의 물신주의(fetishism)에 근거해 있다...... 저가격을 통해서 실제로 이뤄지는 일이란, 공공부문에서 생산되었지만 그 생산물의 가격에는 산입되지 않았던 ‘사회적 잉여’가 노동자/서민대중이 아닌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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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요금의 정치경제학 (2) 공공요금의 ‘가격’으로서의 특수성
일반적인 상품과는 달리 공공재화/서비스들은 통상적인 자본-임노동 관계에서 생산되지 않는다 ...... 자본가가 아니기에 국가는 잉여가치 획득을 목적으로 생산을 수행하지 않는 것이다...... 공공재화/서비스의 ‘가치’는, 적어도 양적인 측면에서 보면 일반적인 상품의 그것과 다름이 없다...... 보통은 위에서 결정된 가치에 준해서 가격도 결정되겠지만, 공공재화/서비스의 경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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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향기
마지못해 오는 손님인양 당도한 봄날이 하루 하루 지나가고 있다. 언제부터였을까, 이렇듯 화사한 날을 보내는 일이 이별을 앞둔 연인과의 시간처럼 애틋해진 것은!하며 감상에 젖어보지만, 막상 그와는 안어울리는 포즈-모니터에 코박고 php코드와 씨름하는- 로 봄날을 보내고 있다. 제주도행 비행기에 몸을 실어주겠다는 친구의 달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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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요금의 정치경제학 (1) 공공요금, 과연 낮은 것이 좋은가?
공공요금, 올려야 하나, 내려야 하나? ...... 어차피 공공요금의 등락은 임금에 100% 반영될 것이기 때문에, 그것이 오르든 내리든 노동자의 삶에는 변화가 없다. Continue read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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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ol Szymanowski, [Violin Concerto No. 1, op. 35].
일이 빨리 끝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일터에 가는 길에 들은 음악을 올린다. Karol Szymanowski의 [Violin Concerto No. 1, op. 35]. Youtube에 내가 좋아하는 또는 오늘 아침에 들은 Szymanowski의 [Violin Concerto No. 1]의 연주가 없어서 다른 연주로 올리는 것이 아쉽다. Pierre Boulez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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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만은 이상한 곳이 아니다 02
비가 오고 바람이 불고 추웠던 일월에
나는 가방 하나 들고서 국제미아가 되었다
비가 내리고나서 오분이 지나면 온 거리가 강물이 되기 때문에
상점들이 다 문을 닫았다
길에서 사람들이 사라졌을 때는 마음이 놓였는데, 상점들이 문을 닫기 시작하자 불안해졌다
여긴 중앙난방이란 게 없고, 그땐 뜨거운물주머니hot water bottle이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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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ia with 에피톤 프로젝트, 꽃처럼 한철만 사랑해 줄 건 가요
꽃처럼 싱그럽고 어여쁜 가수의 노래를 듣다가 며칠 전 이화이모님의 포스팅이 생각났다. "늙음이 피어낼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를 생각한다시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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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만은 이상한 곳이 아니다 01
"
중국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감옥에도 사람이 너무 많았다
그래서 요르단과 얘기 끝에 북부 동네 이르빗 언저리에 감옥을 빌렸다
감옥이긴 하지만 중국은 항상 스케일이 크기 때문에, 거의 도시를 하나 지었다
거기서 중국 수감자들은 일을 한다
메이드인요르단이 붙은 옷을 만든다
하지만 그 감옥은 요르단이 아니라 중국 꺼라 그 옷들은 중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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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오트밀스무디
바나나오트밀스무디.saol이 이삿짐 싸는 와중에 냉장고를 뒤지더니 이런 걸 만들었다. 이런 걸 아침마다 먹으면 달콤상큼한 인생이 될 거 같지만,내 방의 냉장고는 아무리 뒤져도 이런 게 나오진 않으니아직은 내겐 촬영소품. 자세한 레시피는 여기(http://blog.naver.com/project__h/100186884782)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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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무맹랑한 이야기(?): 자본주의의 위기와 변화
그렇다면 앞으로 어떤 선택이 있을까? 크게 얼개를 그려보면… 첫째, 자본이 활력을 되찾아야 하고, 둘째, 노동도 활력을 되찾아야 하며, 셋째, 국가는 현재 자신에게만 오로지 지워지고 있는 짐의 일부를 ‘시장’에 떠넘길 수 있어야 한다. Continue read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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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댓글들.
최근 몇 달 사이에 걸쳐 블로그에 스팸 댓글이 (내 기준으로 보았을 때) 많이 달리고는 했다. 예전에는 한 달에 2~3개 정도 달렸는데 요즘은 매일 적게는 5개에서 많게는 10개가 넘게 달린다. 적게 달릴 때는 신경이 쓰일 정도는 아니어서 달릴 때마다 지우기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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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인사
How is the world treating you? 영어를 잘하는 친구가 준 <English Expression Dictionary>에 나온, 어떻게 지냈어? 라는 뜻의 영어표현이다. 직역하면 '세상이 너를 어떻게 대해?' 쯤이 될, 이 관용적인 표현에 담긴 뉘앙스가 나는 재밌다.같은 편으로 세상을 대면하며(때로는 대적하며) 살아가는 동지적 의식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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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2013. 3. 21 더블린. 빗방울이 그다지 차갑지 않으니, 이제 정말 봄인가보다. * 유배를 당하고 싶다는 생각이 불쑥 불쑥 고개를 쳐든다. 유배를 당하려면 무슨 역모라도 꾀하여야 할 것인데, 반역을 할, 그리하여 유배를 명령해줄 왕이 없구나. 유배지를 할당받지 못하여 자기 안에 스스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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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과 약간의 덧붙임: 후지이 다케시의 [파시즘과 제3세계주의 사이에서]의 [책머리에].
"당연한 얘기지만 이 책은 시대의 산물이다. 만약 이 책의 원형이 된 박사논문을 준비하던 시기에 '뉴라이트'를 자처하는 이들이 대한민국이라는 국가가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를 바탕으로 건국되었다는 식의 주장을 펴지 않았더라면, 내 관심은 달라졌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물론 '뉴라이트'의 주장이 거짓이라는 것은 1948년 제정 당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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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들이 읽을까 염려되는 책
소셜 마켓팅에 관한 책을 구입하려 알라딘에 들르고 보니 멤버쉽 등급이 강등되어있다. 한동안 책을 사지도 읽지도 않았더니 그게 반영된 것이다. 읽고 싶은 책도 '업무상의 필요'라는 이름으로 맘 편하게 읽을 수 있겠다는 기대를 가지고 들어간 직장은 당연히, 전혀 그 기대를 충족시켜주지 못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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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후.
조카 석윤이가 뛰다 넘어져 앞이빨을 깨뜨린 적이 있다. 언니한테 전화로 사고 소식을 먼저 듣고 갔음에도, 오랫만에 만난 녀석이 검푸르게 변한 이빨을 드러내며 반갑게 "이모"를 부르자 내 눈에선 곧바로 굵은 눈물이 뚝, 떨어졌다.그렇게 내 의지와 상관없이 불가항력적으로 내 눈물샘을 자극하는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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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 Laan, Cuent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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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물가’는 노동자/서민에게 이로운가
저물가정책은 흔히 서민정책으로 포장되곤 하는데 ...... 이렇게 노동자와 서민을 위한다고 선전되는 국가의 '저물가 정책'이 사실은 그들을 목조르는 악몽인 것이다. 오늘날 한국에서처럼 노동자들의 힘이 특히 약할 경우엔 비용을 노동자에게 떠넘기려는 시도가 훨씬 쉽게 관철될 것이다. 결국 '저물가정책'이란 본질상 '저임금정책'이 아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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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한 교양
이사횟수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나도 이런 집주인을 만나기는 처음.J 미대 교수 남편과 H 음대 교수 아들을 자랑하는, 그 시절에 일본 유학 생활을 오래 했다는 우아한 싸모님이다. 내 앞으로 3명을 짤라버렸다는 말을 들었을 때 알아 차렸어야 하는데, 비교적 좋은 환경과 조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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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바람이 몹시도 많이 부는 날, 가슴팍에 부는 바람 가득 안고 이사할 집을 보러 다녔다. 그렇게나 많이 했어도 영 익숙해지지 않는 일. 바람이 불지 않아도 가슴에 바람이 숭숭 들어오는 일이다.성과가 없어 더욱 성기고 모서리 닳은 수세미 모양을 하고 만난 지인들의 술자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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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사람
반경삼백미터, 라는 게 있다
곰한테 있어서 겨울잠을 자려고 고심해서 마련한 곰굴같은 데다
그 반경 밖에 있는 건 사실 있으나 없으나 별 상관없는 것들인데,
문제는 항상 국경이다
국경에 있는 것들, 낯선 사람들
들여보내는 게 아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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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비트에서 아톰으로
< 세미나> 해킹: 비트에서 아톰으로
2013년 4월 17일 / 24일 / 27일
청개구리 제작소의 < 기술놀이 세미나x워크샵> 중 – http://www.fabcoop.org/archives/1060
1. 해킹의 간략한 역사
첫번째 자리에서는 해킹이 자유소프트웨어 개발이나 네트워크 침입에서 온라인 직접행동과 사이버 테러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다양하고 서로 모순되기까지 한 의미를 갖게 되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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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트밀 미역국죽
아직도 시차 적응중인지 잠을 잘 못 이루고 자주 일찍 깬다. 물론 그래서 종일 졸리다.그런데 돌이켜보면 이 땅에서도 늘 시차를 느끼곤 했던 듯 하다. 늘 조금씩, 때로는 꽤 다른 시차를 살고 있는 느낌이었지. 대체 나는 어느 땅에서, 혹은 어느 별에서 왔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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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지식, 판단력, 의지의 상실과 지식의 저질화의 시대
나도 우리가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다고 생각한다. 이 새로운 단계의 특징은 (과학적) 지식의 자립화를 넘어선 지식의 상품화다. 지식은 상품이 아니므로 결코 상품이 될 수 없지만, 상품을 닮아갈 순 있다. 팔기 위해 지식을 생산하고, 표준화된 방식으로 지식을 생산하고, 자본의 통제 하에 지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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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온도> 사랑과 이별, 민낯으로 까대기
사랑과 이별, 민낯으로 까대기봄 시즌 로맨스 영화 <연애의 온도>헤어진 연인의 재결합 확률은 무려 82% 그 중 성공 확률은 고작 3%. 한 번 금가고 깨져버린 연애를 복원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한번 사랑해 본 사람들은 다 아는 이야기를 <연애의 온도>가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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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전제와 아나키의 (외적) 이중성
자본주의의 아나키는 경쟁의 아나키다. 살아남기 위해, 더 많은 이윤을 얻기 위해, 생산단가를 끊임없이 낮추어야한다. 심하게 얘기하면 '너 죽고 나 살자'의 아나키. 생산단가를 낮추려면 노동일을 늘리거나 (절대적 잉여가치), 노동생산성을 높이거나 (상대적 잉여가치), 노동강도를 높여야 한다 (절대적 잉여가치). 자본가가 노동과정을 완전히 장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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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알약> AIDS도 막지 못한 사랑이야기
AIDS도 막지 못한 사랑이야기자전적 만화 <푸른 알약> (세미콜론, 2007)만약 당신의 마음을 끈 이성이 에이즈 환자라고 고백한다면? 쉽게 겪어 보지 못할 상황이지만 <푸른 알약>의 작가 프레데릭 페테르스(39)에겐 눈앞에서 맞이한 현실이다. 스위스출신의 작가는 본인이 겪은 특별한 경험을 직접 만화로 풀어냈다.주인공 페테르스는 친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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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홈
내 방으로 컴백. 내가 내쉰 숨들이 딱 그만큼의 무게로 고여있는 곳. 반갑고,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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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가치법칙과 내적유대의 역습
마르크스에게 균형은 개인적 행동의 결과로서의 필연적 종착점이 아니다. 균형은 (좀더 엄밀하게는 자본주의 경제의 내적 질서, 내적 비례관계는) 개인적 행동과 무관하게 우선 존재하고 개인들의 행동을 규정한다. 하지만 마르크스에게서 언제나 그런 것처럼, 형태는, 존재양식은, 본질을 있는 그대로 반영하지 않는다. 특히 개별적 의사결정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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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 에메 세제르의 [식민주의에 대한 담론]에서.
"우리는 식민주의가 식민주의자들을 어떻게 탈문명화시켰고 피폐하게 했으며 동시에 비인간화했는지를 고민해 보아야 한다. 뿐만 아니라 어떻게 식민주의가 식민주의자들의 잠들어 있는 본능을 일깨워 탐욕과 인종적 증오와 도덕적 상대주의로 나아가게 했는지도 연구해 보아야 한다. 동시에 우리는 드러내야만 한다. 베트남에서 그리고 프랑스에서 누군가의 머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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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링컨의 미국 그리고 오바마의 미국
링컨의 미국 그리고 오바마의 미국스필버그가 만든 정치 교과서 <링컨>“출발은 평등이다. 그것이 바로 정의” 역사 속에서 가장 존경받는 지도자 중 한명인 미국 링컨대통령의 말이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신작 <링컨> 속의 한 장면. 그는 젊은 군인과 기술자에게 자신이 깨달은 유클리드 기하학의 진리를 느릿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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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바다
업무에 필요한 촬영을 위해 맑은 날을 기다리기 며칠 째.이 도시에 도착하면서부터 눈바람 몰아치더니, 좀처럼 햇빛을 보여주지 않는 인색한 하늘이 서운해진 차에, 문득 거기의 계절이 궁금해져 소식을 기웃거리다,비를 기다리는 당신을 위해 비오는 겨울 밤바다 사진을 꺼내 걸어본다.가는 빗줄기를 타고도 두 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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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보편적 분업, 특수한 분업, 개별적 분업
헤겔은 보편-특수-개별의 삼단논법을 논리학의 후반부에서 다루는데 여기서는 삼라만상의 내적연관, 일종의 세계일화(世界一花)가 전제되어 있다. 베이징에서의 나비의 날개짓이 태평양에 폭풍을 일으키고, 이때 먹구름 속에서 우는 천둥이 봄부터 울던 소쩍새와 더불어 한송이 국화꽃을 피워낸다는 식이다. 이러한 개별적 대상, 사건, 개념들 사이의 연관은 특징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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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과학] 73호 (2013 봄) – 특집: 어소시에이션과 문화자립
2013년 봄 73호
‘무엇을 할 것인가’와 ‘그래도 무언가라도 해보자’ 사이의 플랫폼―73호를 펴내며ㆍ권명아
│특 집│ 어소시에이션과 문화자립
문화적 어소시에이션과 생산자-소비자연합 문화운동의 전망ㆍ이동연
자본주의적 공간 형성에 대한 단상: 독점과 일상생활의 변화를 중심으로ㆍ강정석
협동조합운동의 흐름과 비판적 점검ㆍ하승우
사회적 경제에서 사회적인 것의 문제ㆍ김성윤
공동체를 위한 당사자 운동 ―‘예술인소셜유니온’의 과정과 전망ㆍ나도원
새로운 문화정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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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과학] 73호를 펴내며
pdf로 보기 | 73호 목차 보기
73호를 펴내며
‘무엇을 할 것인가’와 ‘그래도 무언가라도 해보자’ 사이의 플랫폼
2013년 2월 20일. a는 새벽에 일어나 서울로 가는 기차에 몸을 실었다. 요 몇 달 새 5시간 내외로 겨우 선잠을 자고, 벌떡 일어나 무언가를 해내고 있다. 아니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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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관련, Kshama Sawant
美대선관련, 이념적 순수성에관한雜念Posted on 11/09/2012美대선이끝났다. 오바마의승리는예상됐지만 그차이는제법컸다. 상원과하원은여전히양당 이다수당으로나눠가져소위“재정절벽” 위기가 원활하게해소될지에대해우려가증폭되고있 다. 어느선거나이념전의양상을띠지만이번에 는유난히도우익에서이념적순수성을앞세워 오바마를공격했다.폴크루그먼이쓴칼럼Socialism!을보면우익들 은미국이사회주의자의손에넘어갔다고호들 갑을떨고있는모양이다. 이스라엘의한신문은 “미국이사회주의를택했다”라고 헤드라인을뽑 기까지했다고한다. 도널드트럼프는트위터에 서“혁명”을 부르짖었다. 부자에의한제5인터내 셔널이뜰지도모르겠다.예상컨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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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it Inn 펍
영화 비기너스에 등장하는 아서처럼. 단어 150개쯤은 너끈히 알고 있을 것 같던 능청스런 개.이들의 동행이 꽤나 멋져 보였던 한 밤의 Summit In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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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ion
Blackrock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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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H.Cole <영국 노동운동의 역사> 오류 및 확인할 것
저번에 프레시안 서평쓰면서 체 크해 둔 건데. 너무 오랫동안 정리를 못하고 있 었습니다. 다른 분이 책을 빌려달라고 해서 빌려줬었거든요. 뒤늦게 보내봅니다.G.D.H. 콜,<영국 노동 운동의역사>, 책세상 오류 및 확인해 봐야 할 것. 양솔규 -80쪽 첫째줄 : 1820까지의 → 1820년까지의 -97쪽 첫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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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독백
나는 지금 내가 살고 있던 곳에서 멀리 떠나 있습니다. 비행기로 열 몇 시간을 날아온 곳입니다.많은 것이 낯설고 또 낯설지 않은 곳.낯설다는 것이 내 한 평생을 지내온 곳에서의 삶과 다름에서 연유하는 것이라면, 또 낯설지 않다는 건 내가 지내온 그 곳에서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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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미숙련공은 숙련공의 미래. 비정규직은?
특수한 구조로서의 매뉴팩쳐는 매뉴팩쳐에 고유한 구조적 효과 - 대표적으로 노동력 등급제와 숙련공과 미숙련공 사이의 구분 - 를 생산하며, 이 구조를 (재)생산하는 생산성 증대의 과정은 어느 시점에는 특수한 해법을 요구하는 특수한 문제에 봉착한다. 추후에 다루겠지만, 이 특수한 문제는 매뉴팩쳐에 의한 기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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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h Times
We look at life. You live i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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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효자는 왜 굳이 자본론을?
모: 너도 창조경제 같은걸 하지 왜 마르크스경제학을 하냐?
자: (급당황) 저거 다 구라야. blah blah !@#$%^%%^&%$%^%$#
모: 공부를 했으면 사회에 도움을 주는 일에 써먹어야지. 그래야 보람이 있지.
자: (더당황) 다 구라라니까!!! blah blah !@#$%^%%^&%$%^%$#
모: 쯧쯧 Continue read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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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
Poolbeg Lighthouse in Dublin Port햇빛과 바람의 에너지로 삶을 이어가고 세상의 빛이 되는 세상이 있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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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금일기> 도자기를 빚게 만든 8년의 공개일기
도자기를 빚게 만든 8년의 공개일기호연 작가의 <사금일기>(애니북스)일기는 처음 어떻게 쓰게 될까. 누구나 한번 쯤 써보았을 일기는 대부분 숙제처럼 시작한다. 인생을 돌이켜 보면 정돈된 형태의 첫 창작물이 되기도 한다. 만화가들 특히 요즘의 웹툰 작가들에게 일기는 가장 손쉽고 맘 편한 창작물이다.블로그를 비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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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의 미덕... 도로시 없는 오즈 세상은
도로시 없는 오즈 세상은?<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의 미덕동화원작을 실사로 만든 헐리우드 영화들이 줄을 잇고 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빨간모자, 백설공주 그리고 잭과 콩나무에 오즈의 마법사까지. 소재 고갈을 탈피하는 새로운 금맥일 수 있지만 이미지의 중복은 어쩔 수 없다.고전 동화는 아이와 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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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위, [중경삼림](2).
지금은 왕가위王家衛의 영화를 매우 좋아하고 또한 그의 모든 영화를 여러 번 반복해서 보기도 하지만, 내가 처음으로 그의 영화를 본 것은 1998년 가을날의 10월이었다. 그러니까 [화양연화花樣年華](2000) 이전에 나온 왕가위의 영화들을 한 편도 보지 않다가 [해피 투게더Happy Together](1997)가 나온 후에도 1년이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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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의 선물> 다니구치 지로, 샘터, 2005
따뜻한 작가주의 만화가 그립다 다니구치 지로의 <느티나무의 선물> (샘터, 2005) 만화가 다니구치 지로의 작품을 본 한국 독자들은 우리가 흔히 아는 일본만화와 다르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드래곤볼>이나 <슬램덩크> 같은 장편의 소년만화로 굳어진 고정관념 탓이다. 198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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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커> 18세 소녀의 잔혹 성장 동화
<스토커> 18세 소녀의 잔혹 성장 동화 헐리우드에 쫄지 않은 박찬욱 스타일 <스토커>는 ‘헐리우드 키드’ 박찬욱 감독의 세련된 헐리우드 입성기다. 그것도 본인이 제일 존경한다 말해온 알프레드 히치콕의 향기가 짙은 대본을 손에 쥔 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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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a Hannigan, Little Bird
보고 있으려니... 아, 숨이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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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과 봄 사이..
그래도 이 겨울이 끝나기 전에돌아오는 길을 잊기 전에어서 오란 말도 희미해질 무렵다시 성큼 문을 열었네무언가 내 안에 하고픈 말이 많았던 게야.....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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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위, [중경삼림](1).
오래전에 왕가위王家衛의 [중경삼림重慶森林](1994)을 처음 보았을 때 그리고 그 후에 시간적인 간격을 두고 여러 번 다시 보았을 때에도 동일하게 느낀 것이 있었다. 그것은 크게 두 개의 이야기로 구분할 수 있는 이 영화에서, 언제나 나는 경찰 223(금성무金城武)과 노란 레인코트를 입고 선글라스를 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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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 관하여 1, 2> 여운 깊은 명쾌함
‘삶과 죽음’의 경계를 그리다여운 깊은 명쾌함 <죽음에 관하여 1, 2>‘죽음’ 만큼 엄숙하면서 조심스러운 주제가 어디 있겠는가. 인생의 시작과 달리 끝을 이야기하는 것은 어느 예술이든 꺼릴 수밖에 없다. 살면서 가장 힘든 이별의 순간이 누군가의 ‘죽음’이었고, 본인에게 이르면 가장 두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시니(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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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한국형 느와르의 경계는 어디까지
한국형 느와르의 경계는 어디까지<신세계> 아쉬운 절반의 성공그동안 건달이나 조폭이 등장하는 영화들은 넘쳤다. 한때는 충무로를 먹여 살리는게 조폭이라는 농담도 흘러나왔다. 코믹과 멜로에서 공포까지 주 메뉴에서 양념까지 건달과 조폭은 안 끼는 데가 없다.한국형 느와르를 표방한 <신세계>는 각을 제대로 잡고 시작했다. 이전의 조폭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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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친구> 먹먹한 성장만화
누가 진정 “나쁜 친구”인가요?먹먹한 성장만화 <나쁜 친구>(창비, 2012)“바로 문만 열어도, 알 수 없는 것들 투성이다”서른 살 앙꼬 작가의 신작 <나쁜 친구>는 본인의 읇조림으로 시작한다. 전작 <열아홉>(2007)에서 스스로 사회가 기대하는 청소년기를 보내지 않았다고 자기고백 했다. <나쁜 친구>에선 조금 더 들어갔고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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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 라이닝 플레이북> ‘긍정의 힘’을 믿으세요
‘긍정의 힘’을 믿으세요힐링 종합선물세트 <실버 라이닝 플레이북>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 누구나 상처 하나씩은 안고 살아간다. 영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은 그 상처 입은 이들에 주목했다. 등장인물 모두 경중의 차이만 있을 뿐 자신의 트라우마에 힘들어한다.남자 주인공 팻(브래들리 쿠퍼)은 아내의 외도장면을 목격하고 폭력을 가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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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시민 오씨의 북한체류기 548일>
북한 그리고 북한 사람에 대한 르포만화<보통시민 오씨의 북한체류기 548일>(길찾기, 2004)만화작가 오영진은 한국전력 직원이다. 1995년부터 10년 넘게 계속되다가 중단돼 청산절차까지 밟은 KEDO(한반도에너지기구)의 경수로 사업에 참여했다. 본격 공사가 시작됐던 2000년에 북한에 들어가 548일을 보냈다. 그 뒤 남한으로 돌아와 2004년에 책을 냈다.만화와 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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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의 주인> 어린이 책 소믈리에
위로받고 싶나요? 도서관으로 오세요!어린이 책 소믈리에 <도서관의 주인>“당신이 책을 고르는 게 아냐. 책이 당신을 선택한 거지.”시노하라 우미하루가 글을 쓰고 시노하라 우미하루가 그림을 그린 만화 <도서관의 주인>(원제 :図書館の主)은 사설 어린이 도서관을 배경으로 한다. ‘타치아오이 어린이 도서관’에서 사서로 근무하는 주인공 ‘미코시바’는 불친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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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아틀라스> 꼬리에 꼬리를 문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클라우드 아틀라스>화려하고 치밀했지만 감동 놓친 대작이미 소문난 잔치였다. 영화 개봉 3개월 전부터 예고편을 선보였던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감독의 명성과 제작규모와 출연 배우들로 인해 큰 기대를 받았다. 특히 한국 관객들에게는 주요 배경 중 하나가 미래 서울이고, 헐리웃 스타들과 어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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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일기> 유쾌한 자기치유 고백만화
당신도 힐링이 필요한가요?유쾌한 자기치유 고백만화 <실종일기>제목이 좀 수상하다. ‘실종’이라는 단어가 주는 무게감과 ‘일기’라는 자술 기록이 합쳐져 있다. 제목만 보면 범죄만화 같지만 귀여운 모습의 주인공이 등장한다. 작가는 담담히 자기 자신을 실종시켰던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엉겁결에 만화가가 됐다는 작가 아즈마 히데오(61)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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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홀릭> 6년 만에 졸업
6년 만에 졸업한 '스쿨홀릭'네이버 인기 웹툰 439화로 대단원또 한편의 인기 웹툰이 마무리 되었다. 초, 중, 고교를 넘나들며 학교에 관한 화수분 에피소드를 꺼내왔던 <스쿨홀릭>이 6년간의 이야기보따리를 마감했다. '신샘'으로 동하는 신의철 작가는 중학교 미술교사로 만화를 그려오다 네이버 웹툰으로 2008년부터 만 4년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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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제라블>굴복하지 않은 희망
굴복하지 않은 희망 '레미제라블'역대 뮤지컬영화 최고기록 세우며 순항참으로 절묘한 개봉이었다. 마치 결과를 예측하기라도 했던 것처럼. 대통령선거일을 선택한 <레미제라블>의 흥행은 예상이상의 결과를 낳고 있다. ‘장발장’이란 이름으로 널리 알려진 빅토르 위고 소설 원작 <레미제라블>은 개봉과 동시에 최근 정치 환경과 맞물려 화학반응을 일으켰다.‘가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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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 절대로 멈추지 않는 파멸의 미래
절대로 멈추지 않는 파멸의 미래<설국열차>, 봉준호 영화로 올 해 개봉영하 87도의 빙하시대, 살아있는 것은 1001량의 거대한 열차 안에 있는 것들이 전부다. 목적지는 아무도 모른다. 열차가 멈춘다면 인류도 끝이 난다는 것만 알고 있다. 바로 만화 <설국열차>가 경고하는 미래다.프랑스작가 장 마르크 로세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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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PS 파트너> 야릇한 시작, 불편한 결말
야릇한 시작, 불편한 결말19금 코미디 <나의 PS 파트너>영화 제목만 보면 처음엔 아리송하다. 하지만 그 내용을 알고 보면 참 발칙하다. 겨울에 등장한 로맨틱코미디 <나의 PS 파트너>의 PS가 폰섹스를 말하기 때문이다.현승(지성)은 얼마 전 헤어진 여자 친구에게 멋진 새 남자가 생겼다는 이야기를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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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시사인 만화>
정치필독서 '본격 시사인 만화'굽시니스트의 주간지 연재 시사만평 모음지난 5년간 정치권력을 평가하고 심판할지 연장할지 결정해야 한다. 이를 위해 가장 적당한 시사만화를 추천한다.흔히 시사만화는 신문지면에 연재되는 한 컷 또는 네 컷 만평이다. 그래서 독자연령도 보통의 만화보다 신문 구독자에 맞추어 훨씬 올라간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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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도 똑같네> 만화가 부부의 결혼권장 웹툰
만화가 부부의 결혼권장 웹툰<결혼해도 똑같네> (네온비, 애니북스)실제 결혼한 부부이야기를 웹툰으로 그렸던 <어쿠스틱 라이프>가 완결된 빈자리를 완벽히 메운 만화가 있다. 만화작가와 팬 그리고 보조 작가를 거쳐 동료작가에서 부부까지 상승곡선을 그려온 네온비와 캐러멜의 결혼이야기다.네온비 작가는 제목 그대로 <결혼해도 똑같네>라고 자신들의 변함없는 사랑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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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분노하라 단죄하라
분노하라 단죄하라<26년> 광주학살 주범에 대한 복수극수 천 명의 국민을 살해한 살인범이 떵떵거리며 살아간다. 은닉한 비자금에 대한 추징금이 1700억 원인데 1년의 시한만 남은 지금도 배째라 한다. 바로 군사 쿠데타로 정권을 잡고 본보기로 광주학살을 명령한 전두환 전 대통령이다.<26년>은 학살의 주범이자 살아있는 독재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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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동 1985>를 꼭 봐야할 이유
아파하기엔 너무 야만적인 현대사<남영동 1985>를 꼭 봐야할 이유서울 지하철 1호선 남영역에서 내리면 바로 옆 7층 흑색 벽돌 건물이 있다. ‘남영동 대공분실’. 지금은 경찰청 인권보호센터다. 천재 건축가 김수근의 설계로 원래 꼭대기 층이었던 5층에 세로로 좁은 창문이 박혀있다.어른 머리도 안 들어갈 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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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즈 온 더 런> 쉽고도 잔혹한 청춘
쉽고도 잔혹한 청춘낙오된 20대의 역주 <보이즈 온 더 런>취업을 아예 포기한 청년들의 숫자가 37%라는 통계청 조사결과가 나왔다. 취업전쟁에서 ‘스펙 쌓기’만 몰두하거나 아예 경쟁 자체를 포기한 숫자다. 비정규직이 60%를 넘는 고용시장에서 20대의 다수는 스스로 낙오자란 열등감에 빠져든다.일본 만화 <보이즈 온더 런>(Bo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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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동의 손바닥 아트> (2011, 한겨레출판)
시사만화가의 그림일기 엿보기<박재동의 손바닥 아트> (2011, 한겨레출판)‘사람을 그리면 사람이 소중해지고 꽃을 그리면 꽃이 소중해지고 돌맹이를 그리면 돌맹이가 소중해진다’ 시사만화가로 널리 알려진 박재동 선생이 그림 그리는 이유를 이렇게 말한다. 그리고 자신이 그림에 얼마나 서투른지 모른다고 겸손을 부린다.미술과를 나와 한겨레그림판을 8년간 연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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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인범이다> 영리한 범죄영화
<영화 덕후감> 액션에 갇혀버린 살인의 추억영리한 범죄영화 <내가 살인범이다>울산 자매살인사건의 범인 김홍일의 첫 공판(10월23일)에 앞서 피해 유족은 ‘사형 촉구' 서명과 탄원서를 울산지방법원에 제출했다. 전국을 돌며 2만 5천명의 서명을 받았다고 한다. 유족은 ’더 이상 흉악범이 생기지 않도록 사형을 선고해 달라‘며 재판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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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에서 내리지 않는 무사> 인간 테무진 영웅 징기스칸
<만화평> 인간 테무진 그리고 영웅 징기스칸허영만, <말에서 내리지 않는 무사> 완간몽골제국의 시조 징기스칸을 다룬 역사만화 <말에서 내리지 않는 무사>(이하 말무사)가 모두 8권의 단행본으로 나왔다. 국민만화가 허영만 작가의 야심작으로 22개월 동안 매일 빠짐없이 스포츠신문과 웹툰으로 연재했다.허 작가에게 징기스칸은 은퇴하기 전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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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예루살렘> 궁금해, 예루살렘이 궁금해
궁금해, 예루살렘이 궁금해<굿모닝 예루살렘> 앙굴렘국제만화축제 대상작평양, 버마 그리고 예루살렘의 공통점은 무얼까. 이 곳은 캐나다 출신 만화가 기 들릴(Guy Delisle)이 거쳐온 나라다. 평양은 혼자서, 버마와 예루살렘은 ‘국경없는 의사회’에서 근무하는 아내를 따라 가서 체류했다. 세계의 대표 폐쇄사회을 탐방하고 기록한 그의 만화는 <평양>(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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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소년> (2012)
이런 ‘늑대’ 같은 남자러브판타지 <늑대소년> 개봉 첫주 1위남자를 동물에 비유할 때 흔히 늑대라고 말한다. 거칠고 음흉한 늑대는 기피의 대상이다. 전설속의 늑대인간도 순결을 상징하는 ‘은’ 총알과 화살에 쓰러진다. 야수는 길들이는게 아니라 그렇게 소멸당한다.<늑대소년>의 철수(송중기)도 늑대인간이다. 하지만 순진무구한 미소년이다. 심지어 사랑에 길들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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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열 일곱, 여덟 찬란한 청춘이여!
열 일곱, 여덟 찬란한 청춘이여!아름다운 청소년 성장만화 <짜장면>이번 주말 11월 3일은 학생의 날이다. 하지만 한 주 뒤 대입 수능시험(11월 8일)에 묻혀 버 린 날이다. 시험 당사자인 고 3과 재수생은 말할 것도 없고 주변의 긴장감도 높아진다. 그동안 성장과정 모두를 단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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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K> 빼어난 산악 만화
빼어난 산악 만화 <PEAK>북한산 산악구조대를 다룬 웹툰 인기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드는 계절이다. 여름에 바다를 찾던 이들도 가을엔 산으로 발을 옮긴다. 더구나 아웃도어 시장의 비약적인 상승곡선 만큼 산행을 즐기는 인구도 늘어났다. 웹툰 <PEAK>는 그런 흐름을 제대로 담아낸 만화다.주인공들은 군인이다. 정확하게 말하면 서울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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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2012) 간웅이 아니라 개혁군주라고!
간웅이 아닌 개혁군주 <조조>시도는 좋았으나 긴장감은 떨어져 어색소설 삼국지는 조조를 철저히 홀대한다. 출세를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간웅으로 몰고 간다. 덕분에 조조는 삼국지의 중심인물이지만 가장 홀대 받은 악역이었다.영화 <조조 : 황제의 반란>은 말년의 조조가 주인공이다. <용의 부활>(2008), <명장 관우>(2011)를 잇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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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관계>, 여섯 번째 리메이크
시대를 넘어 반복되는 사랑과 욕망원작 소설 <위험한 관계>, 여섯 번째 리메이크사랑만큼 흔한 게 어디 있을까. 또 그만큼 우리의 관심을 끌어온 주제가 있을까. 사랑이야기는 그래서 수없이 되풀이해도 질리지 않는다.<위험한 관계>는 240년 된 프랑스의 고전 연애소설이 원작이다. 영화로는 이미 다섯 번 만들어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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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노빌>, 망각와의 싸움
<체르노빌>, 망각와의 싸움2012 앙굴렘 국제만화축제 해바라기상 수상작2010년 3월 후쿠시마 핵발전소 폭발사고는 인류 전체에 충격을 주었다. 그리고 잊혀졌던 과거의 핵 사고를 상기시켜 주었다. 1979년 미국 쓰리마일과 1986년 구 소련의 체르노빌 의 폭발사고다.<체르노빌 : 금지구역>은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사건을 재현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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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유성군> 노년의 연애백과사전
별똥별처럼 빛나는 사랑 이야기노년의 연애백과사전 <황혼유성군>작년 하반기에 홍콩 배우 홍금보가 42살 연하의 신인 여배우와 외도를 했다는 소식이 화제였다. 나이 차가 더 큰 관심이었다. 사랑엔 나이가 없다지만 그만큼 색안경을 끼고 본다.일본작가 히로카네 겐시의 <황혼유성군>은 그런 편견을 깨는 만화다. 소재는 노년의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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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큰2> 천하무적 아빠
천하무적 아빠가 돌아왔다<테이큰2> 전편보다 흥행 2배영화속 시간은 2년이 지났다. 장소도 파리에서 이스탄불로 바뀌었다. 하지만 납치된 딸을 구하던 괴력의 ‘인간병기’ 아빠는 한치의 변화도 없다.<테이큰>(2008년)에선 킴(매기 그레이스)이 친구와 여행을 떠난 파리에서 인신매매범에게 납치당한다. 이혼한 아버지 브라이언(리암 니슨)은 곧장 파리로 가 전직 특수요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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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곰 테드> (2012)
“이런 곰 같은 친구 또 없나”미국 성인코미디의 자존심 <19곰 테드>갈색 털의 테디 베어 인형 ‘테드’가 등장하자마자 세상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곰이 됐다. <19곰 테드>가 올 7월 초 미국에서 개봉한 후 한 달 만에 2억 달러를 넘는 수익을 낸 덕분이다. 속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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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스 전자> 촌철살인 직장인 만화
촌철살인 직장인 만화가 떴다뚝심의 작가 곽백수의 화제작 <가우스 전자>다국적 문어발 기업 ‘가우스전자’엔 그룹 내 ‘대기’ 발령소라 불리는 마케팅 3부가 있다. 그곳엔 거대한 시스템에 갇힌 대기업 사무직 노동자들이 크고 작은 기계부품처럼 살아간다. 만화 <가우스 전자>는 하루도 바람 잘 날 없는 그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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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따라 변해온 직장인 만화
시대 따라 변해온 직장인 만화<날자 고도리>부터 <먼지없는 방>까지직장인을 소재로 한 만화의 계보가 두터워졌다.만화의 소재는 시대별 독자들의 주된 관심사를 따라 변한다. 30~40대의 직장인들은 만화를 보며 성장해왔지만 바쁜 일상에 뒤로 물려놓은 계층이었다.그러다 최근 웹툰의 독자 확장으로 다시 주요 고객으로 자리잡았다.본격 직장인 만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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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니미츠의 정치> “결코 정치를 포기하지 마!”
“결코 정치를 포기하지 마!”일본 <쿠니미츠의 정치> 한국과 닮은꼴대통령 선거로 달뜬 정치의 계절에 어울렸던 만화가 있다.일본만화 <쿠니미츠의 정치>는 ‘민주주의의 꽃’이라 말하는 선거가 소재다. 이웃 일본의 이야기지만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원래 정치 소재의 만화는 흔치 않다. 과거의 정치(정치인)를 회고하는 작품은 더러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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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 왕이 된 남자> (2012)
우리가 원하는 왕은 <광해>광해군 8년, 사라진 15일을 다룬 팩션 사극<광해, 왕이 된 남자>는 조선왕조실록 광해군 일기 속 “숨겨야 될 일들은 조보(朝報)에 내지 말라 이르다”라는 글귀로 시작한다. 광해군 8년, 기록이 사라진 15일 동안 왕의 대역이 통치했다는 상상이다.언뜻 보면 지난 달 개봉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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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냄새>. <먼지 없는 방> 삼성공화국의 실체를 그렸다
'삼성공화국'의 실체를 그렸다보리출판사의 삼성반도체 연작 <사람 냄새>. <먼지 없는 방>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일하다 병에 걸리고 죽어간 노동자들을 다룬 르포 만화가 올해 4월 동시에 선보였다. 보리출판사에서 ‘평화발자국’연작으로 출간한 김성희 작가의 <먼지없는 방>, 김수박 작가의 <사람 냄새>다. 일본 코믹스와 포털 웹툰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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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 착하게 살자
<신과 함께>, 착하게 살자주호민 작가 2년 8개월 웹툰 연재 완료2010년 1월 지옥을 소재로 시작한 만화가 있었다. 군대만화 <짬>(2005)과 청년만화 <무한동력>(2008)을 그린 주호민 작가의 <신과 함께>다. 그 뒤 3년 동안 한국의 신(神)이 본격 등장하는 독특한 만화로 주목 받으며 저승편, 이승편, 신화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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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레거시> 원래의 '본'이 그립다
원래의 ‘본’이 보고 싶다주인공이 바뀐 <본 레거시> 개봉 첫주 1위새로운 ‘본 시리즈’ <본 레거시>는 제이슨 본(맷 데이먼)대신 애론 스미스(제레미 레너)가 주인공이다. 전작의 감독이 하차하며 맷데이먼이 출연을 고사한 탓이다. 시리즈는 폐기 대신 극본을 써온 토니 길로이가 감독을 맡고 새 첩보원을 뽑았다.‘레거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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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은 왜 김기덕에 열광할까?
유럽은 왜 김기덕에 열광할까.<피에타>로 베니스 황금사자상 받은 김기덕 탐구생활국내선 평가절하된 영화감독유럽서 특히 사랑받는 이유“영화는 나에게 투쟁이다.”2012년 베니스 영화제의 황금사자는 김기덕 감독(52)을 선택했다.한국영화계가 염원했던 세계 3대 영화제 최고상 수상이란 기록도 김 감독의 <피에타>가 처음으로 썼다.영화감독이라면 누구나 베니스, 칸, 베를린 영화제에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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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자들> 반전에 갇힌 스릴러
반전에 갇힌 스릴러 <공모자들>올 여름 극장가는 한국영화의 잔치다. 초여름 <후궁>으로 시작해 <연가시>,<도둑들>,<바람사>에 <이웃사람>까지 바람몰이다. 헐리우드의 두 영웅(스파이더맨, 배트맨)도 막을 수 없었다.새 개봉작 <공모자들>도 출발은 순조롭다. 중국을 오가는 여객선에서 장기를 불법 적출하는 범죄를 다룬 영화다. 장기밀매업계 최고 실력자인 영규(임창정)가 책임자다.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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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생 지침서 <미생(未生)>
바둑은 집을 누가 많이 짓느냐로 승패가 갈린다. 수많은 돌이 놓여도 집이 없으면 죽은 돌이다. 한집으론 부족하고 두집을 내야 한다. 바둑에서 집을 짓지 못한 돌을 ‘미생(未生)’이라고 부른다.전작 ‘이끼’로 선 굵은 사회비판을 보인 윤태호 작가는 ‘미생’을 바둑만화처럼 시작했다. 제목을 바둑에서 따왔고, 첫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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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누가 누가 더 잘 훔치나!
<바람과...> <도둑들>, 누가 더 잘 훔치나작년 여름 극장가의 화두는 단연 ‘도둑들’이다. 먼저 개봉한 최동훈 감독의 <도둑들>이 역대 한국영화 중 7번째로 천만관객을 기록한 지난 8월 15일 같은 도둑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박스오피스를 훔치며 개봉 2주 만에 하루 관객순위 1위를 뒤바꿨다.<바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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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생활만화 <어쿠스틱 라이프>
독자와 함께 만들어간 최고의 생활만화우리시대 최고의 생활만화 <어쿠스틱 라이프>고등학교 시절 만화동아리에서 만나 친구에서 연인, 부부로 13년을 함께 한 난다와 한군.2010년 웹툰 <어쿠스틱 라이프>로 세상에 등장한 후 매주 독자들의 눈길을 잡아끌었다.단행본으로 3권까지 출간된 이 생활툰은 김민설 작가가 직접 주인공 난다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