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만...'에 해당되는 글 58건

  1. 급진주의 페미니즘 정리 2008/01/26
  2. 2008/01/25 2008/01/25
  3. 2008/01/13 2008/01/13
  4. 칼의 노래를 읽고... 2008/01/08
  5. 오늘 할 일..... (4) 2007/09/19
  6. 우리가 투쟁하는 이유.. 2007/05/04
  7. 내일이 5월 4일이네.. (1) 2007/05/03
  8. 쓸쓸함에 대하여 - 비망록 (2) 2007/05/03
  9. 익산으로 돌아오는 길에.... 2007/05/02
  10. 가자. 메이데이 서울. 수원... (4) 2007/05/01

급진주의 페미니즘

 

 

1960년대 잠시 침체되어 있던 여성운동은 조금씩 활기를 찾기 시작한다. 그리고 자유주의 페미니스트들 은 남성 중심의 체제를 개혁함으로써, 즉 차별적인 교육적, 법적, 경제적 정책들을 제거하고자 노력하였다. 이들은 여성이 동등한 권리를 획득함으로써 성별평등을 획득 할 수 있다고 믿었다. 이와 반대로 레드스타킹 그룹 등 보다 급진적인 페미니스트 그룹들이 같은 시기 등장하는데, 이들은 여성 억압의 근본 원인을 성/성별체계로 보고 이를 반드시 철폐해야만 여성해방이 올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이들은 자신들을 단지 개혁가 정도로 취급하지 않고, 혁명가로 생각하였다.

 

 

급진주의 페미니즘의 두 그룹

 

 

이러한 식의 분류는 비판을 받을 수 있으나 서로의 차이를 부각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유용할 수 있다.

 

우선 급진주의 페미니즘은 여성억압의 근본 원인을 성/성별체계로 봄으로써 몇가지 특징적인 주장을 한다.

 

 

1. 여성을 역사적으로 최초의 피지배 집단으로 보았으며

2. 여성 억압을 모든 사회에서 존재하는 가장 보편적인 현상으로 보았다.

3. 그리고 이는 계급 철폐 등 맑스주의 페미니즘이 주장하는 계급철폐 등의 변화가 온다 하여도 변화 될 수 없는 뿌리 깊은 것으로 보았다.

4. 여성 억압은 피해자에게 엄청난 고통을 야기하지만 이 고통은 가해자나, 피해자 모두 성차별적 편견이나 구조로 인해 인식을 못하는 경우도 있다.(지금까지의 역사가 그런 것이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예를 들면, 고전적 자유주의 페미니스트였던 울스턴이나 밀, 테일러는 여성의 교육과 정치적 참여를 주장하는 이유가 여성의 해방이라기 보다는 여성이 사회에서 이성적 인간으로 성숙함으로써 그들의 본분인 어머니와 가족을 지키는 임무를 보다 원활히 수행할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었다.)

 

 

위와 같은 나름의 공통적인 인식 기반에는 모두가 동의하지만, 본질주의 논쟁(남/여의 차이는 태생적이다라든지, 여성성과 남성성을 이미 본질적으로 규정내려졌다는 주장 정도?)과 위의 억압을 바라보는 기준과 해결방법, 그리고 기능 등의 차이를 통해 두 그룹으로 나뉜다.

 

 

1. 급진적-자유의지론적 페미니스트 그룹

 

 

이들은 출산이나 성적 역할, 책임들 나아가 여성성의 개념 자체가 여성을 완전한 인간으로의 발달을 가로막는 근본 요인이라 지적한다. 이들의 인식 지반에는 과거 자유주의페미니스트들의 사고(남성적덕목이라든지 남성들의 교육을 이성적인 것, 이상향으로 평가)가 조금은 묻어난다. 이러한 이유로 이들은 양성을 주장한다. 그리고 해방된 여성은 여성적 성질 뿐만 아니라 남성적 성질(이 사회가 규정한?)도 포함된 여성이라고 주장한다. 이러한 양성의 개념은 여전히 남성성에 약간 기울어져 있다.

 

 

2. 급진적 - 문화적 페미니스트 그룹

 

 

이들은 과연 자유의지론적 페미니스트 그룹이 주장하는 양성이 과연 완전히 해방된 여성이라고 규정내려질 수 있느냐는 의문을 던진다. 특히 남성적 성질을 추구하는 것은 오히려 바람직하지 않으며, 이는 못된 남성성을 수용하는 것이다라고 주장하였다. 따라서 이들은 양성의 개념을 거부하고 오히려 여성의 본질적인 ‘여성다움’을 지지하였다. 그래서 남성과 같아지기를 희구하지 말고, 문화적으로 여성과 여성성을 더욱 가꾸고 남성성을 제거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러한 이들의 주장 이면에는 여/남의 성/성별의 차이는 본성, 즉 ‘생물학적’이라는 것이 함축되어 있다. 물론 문화적 페미니스트 그룹에 속하는 이론가 중 일부는 이러한 차이점이 ‘생물학’적이 아닌 ‘사회적’이며, 가부장적 사회에서의 여성으로 존재해온 역사에 기인한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이들도 있다. 어쨌든 이들 그룹은 남성성을 의식적으로 거부했다. 이는 여성에게 하등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였다.

 

 

이렇게 나름 두 급진적 페미니스트 그룹을 규정지어봤다. 이 들은 여러 차이점으로 인해 서로에게 든든한 비판자의 역할을 수행하였다. 또한 이들은 궁극적으로 해방된 여성의 규정에서 조차 큰 차이를 보인다. 이런 이들을 급진적 페미니스트라고 규정짓는 것도 약간은 한계가 아닐까 생각한다. 물론 이러한 규정을 거부하는 사람도 존재할 것이다.

 

 

그런데 난 개인적으로 이러한 규정을 지지하고 싶다. 우선 이들 두 그룹은 서로에게 비판자 역할, 다시 말해 정반대의 극단을 향유했다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서로의 차이를 통해 이들의 본질과 주장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이상 설영이 잠시 공부하다 정리해봤슴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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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26 02:44 2008/01/26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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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25

from 하나만... 2008/01/25 22:02

천 개의 찬란한 태양 - 할레드 호세이니 지음

 

현대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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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곰자리 클럽 1,2월 선정 책으로

은여우 모람이 추천하였다.

전쟁. 폭력. 경험하지 않고는 결코 느낄 수 없는 고통.

 

남의 이야기.

남의 단어.

 

그러나 우리 모두의 이야기. 슬픔.

 

 

-전란의 포화가 휩쓸고 간 아프가니스탄, 절망과 고통의 잔인한 시절을 살아낸 두 여자. 그녀들의 찬란한 슬픔, 그 아름다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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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25 22:02 2008/01/2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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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13

from 하나만... 2008/01/13 16:05

1. 코뮨주의 선언 - 우정과 기쁨의 정치학

   고병권.이진경 외 지음

 

각주 : 한국 대중지성의 생동하는 현장

     연구공간 '수유+너머' 10년 실험의 이론적 결산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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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뮨주의라는 말을 한겨레에서 보고 정말 보고 싶었던 책.

사긴 했다만, 왜케 두꺼운겨 ㅡㅡ.

 

2. 페미니즘 사상 - 종합적 접근

  로즈마리 퍼트남 통 지음. 이소영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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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학교 발제를 위하여 샀다. 안사고 버틸라 했는데 ㅡㅡ .

하지만 기대가 되는 책. 이 책 학습할 때, 그동안 좀 이해가 되지

않았던 성적차이에 대한 문제와 양성평등이라는 말이 가진 난점

에 대하여 어렴풋 알게 되었다. 그러나 이 책도 두껍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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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13 16:05 2008/01/1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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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정리한다는 건 나에게는 참 어려운 일이다.

무엇인가를 쓴다는 것에 이렇게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다니...

내겐 용납될 수 없는 충격이다.

 

느낀 그대로를 쓴다는 것. 생각의 찰나를 붙잡고자하는 나의 욕심은 언제나

좋아하는 이에게 고백의 순간을 놓쳐버린 후 남겨진 패배감을

반복적으로 느낄 때 의미를 가졌다.

 

'칼의 노래' 한 일주일동안 이 소설을 읽으면서 분명 많은 고민과 생각들을 하였다.

하지만 지금 이 펜을 든 나는 적어도 이 소설에게 만큼은 빈털털이가 되어버린 것 같다.

 

'칼의 노래'의 후반부, 이순신의 죽음은 졸음처럼 찾아왔다. 가끔 지독한 불면증에 시달려야 했던

소설 속 이순신에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찾아온 달콤한? 졸음이었다. 그리고 꿈처럼 어린 면의

젖냄새와 백두산의 새벽안개냄새가 그에게 찾아왔다. 이 것이 졸음이라면

분명 내일 그는 다시 일어날 것이다.

 

여기서 졸음과 깸을 반복하는 일상을 생각한다. 매일매일 반복되는 죽음과 위협, 민중들의

고통과 신음소리, 언제나 자신을 향해있는 일본군의 조총과 칼 앞에서 그는 두려움에 떨어야 했다.

불면증은 어쩌면 이렇게 반복되는 일상에 대한 두려움의 반증일 것이다.

그러나 아침은 임금의 해소소리처럼 언제나 그를 전쟁속으로 밀어넣는다. 한편,

칼은 그런 두려움이 반복될 수록 더욱 날카로워진다.

 

소설은 그런 이순신의 삶을 그리고 있다.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장렬한 최후와 비장한 한마디를

관념적으로 남기기 보다는 두려움과 절망으로 뒤덮힌 일상의 반복을 이순신의 고뇌와 함께

냉정하게 그리고 있는 듯 하다.

 

이렇게 치열할 수는 없겠지만 나의 하루도 반복적이며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

그러면 이러한 반복을 난 어떤 멜로디와 음색으로 노래하고 있을까?

 

4년전

 

"영원히 살 것처럼 꿈을 꾸고

                 내일 죽을 것처럼 오늘을 살아라."

 

라는 제임스 딘의 글귀를 소중히 첫 장에 적어두었던 낡은 노트 한권에 이 글을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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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08 23:48 2008/01/08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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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할 일.....

from 하나만... 2007/09/19 09:28

동일상사에서 플랑 찾아오기...

 

점심때 동지들과 같이 먹기...

 

이랜드 투쟁 유인물 구하기...(어디서 구한다냐ㅡㅡ)

 

저녁에 후문 선전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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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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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19 09:28 2007/09/1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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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당신이 나를 도우러 여기에 오셨다면, 당신은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겁니다.

그러나 만약 당신이 여기에 온 이유가 당신의 해방이

나의 해방과 긴밀하게 결합되어 있기 때문이라면,

그렇다면 함께 일해 봅시다.

멕시코 치아파스의 어느 원주민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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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4 14:06 2007/05/0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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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으로 후다닥 가고 싶지만...산적한 일정들이 앞길을 막는구나..ㅠㅠ

 

분명 지역에서 무언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거야...고민...고민....

 

음...머가 있을까..ㅎㅎ 몰겠네.. 솔직히...

 

암튼 가고는 싶지만,, 못간다..ㅠㅠ 울고만 있을 준 없지...

 

내일 일정 열심히 해야지...내일 일정들도 분명 중요하니까..

 

우선 아침 7시에 회의 ㅡㅡ FTA

오전에는 5.18 제안회의

오후에는 피스매니아 노래연습

저녁에는 새만금 갯벌 심포지엄.. 혹은 한미 FTA 반대 촛불집회.

아놔....이게 머야...다 소중한 것들이지만...넘 많다...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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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3 15:36 2007/05/0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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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함에 대하여 - 비망록' - 김경미(1959~ )


그대 쓸쓸함은 그대 강변에 가서 꽃잎 띄워라

내 쓸쓸함은 내 강변에 가서 꽃잎 띄우마

그 꽃잎 얹은 물살들 어디쯤에선가 만나

주황빛 저녁 강변을 날마다 손잡고 걷겠으나

생은 또 다른 강변과 서걱이는 갈대를 키워

끝내 사람으로는 다 하지 못하는 것 있으리라

그리하여 쓸쓸함은 사람보다 더 깊고 오랜 무엇

햇빛이나 바위며 물안개의

세월, 인간을 넘는 풍경

그러자 그 변치 않음에 기대어 무슨 일이든 닥쳐도 좋았다




그대가 옆에 있어도 쓸쓸함은 피할 수 없는 인생의 일. 앞 못 보는 바람처럼 와서 부딪히죠. 쓸쓸함은 사랑보다 더 깊고 오랜, 쓸쓸함 고유의 질기디 질긴 유전자를 지녔죠. 지금 사랑에 빠진 그대여, 이제 곧 쓸쓸함이 시나브로 당도할 것이지만 두려워 말아요. 너무 쓸쓸하지는 않게 조금은 쓸쓸하게, 무슨 일이 닥쳐도 그것은 인생! 이제 가죠.


김선우·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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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3 02:17 2007/05/03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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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차별철폐연대에서 발행한 '저항하라'를 보았다.

몇 주간 묵혀두었던 책을 서울에서 출발하여 익산에 도착할 때까지 읽었다..

 

정말 가슴 절절한 글귀들이었다. 그 진정성때문일까. 아님 무엇때문일까?

 

솔직히 지금 이 자리에서 왜 그게 내 가슴속에 깊이 와닿는지 말하기는 힘들다. 솔직히 나도

무슨 말로 표현할지 모르겠다. 어쨋든

오늘 한 선배가 이야기했던 것처럼 '어쩌면 가장 반자본의 몸으로 이 자본주의에 저항하는'

장애인주체들의 모습을 보며 내 운동의 반성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저항하라' 이 단순한 말 한마디이지만, 나는 수차례나 이 말을 되뇌이지만... 정말 이 자본주의

에 제대로 대항한 적이 있었던가? 반문해본다....

 

분명 이 자본주의는 효율성이 떨어지는 모든 것들에 대해서는 가차없다. 어쩌면 저항은 그 지점

에서 시작할지 모른다. 아니 시작하고 있다.

 

아...또 주저리주저리 논리에 맞지 않은 말들을 뱉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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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2 01:16 2007/05/02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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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드뎌 날이 왔다..오늘 어떤 결과가 나올지 예측하기 힘들지만...

 

1주일만인가 2주만인가...다시 서울간다....

 

익산에서 같이 선전전해야하는데 못하니 마니 아숩네...안똥이 잘해주겠지...언제나 그렇듯...

 

낼도 하루하루 바쁘겠군..아우...

 

담배한대 피고..비를 맞으며 익산역 고고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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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1 03:55 2007/05/01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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