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렁주렁

from 하나만... 2009/11/22 20:40

하늘에 걸린 탐스런 것들....

 

하늘을 올려다 보는 것이 참 좋다.

희망을 그려보는 것이 참 좋다.

미래를 아름답게 꿈꿔보는 것이 참 좋다.

 

모든 것이 생각대로만 된다면...참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그럼에도 해마다 가을이면 감나무에 감은 주렁주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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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2 20:40 2009/11/2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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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적인 등록금 인상
             원광대학의 이윤추구에 맞선
                        원광대학교 학생 모임/행동(준)   1차 모임

장소 : 학생회관 3층 행동연대방.
시간 : 2월 21일 목요일 오후 3시

 관심있는 학우나 함께 토론을 했으면 하는 학우 모두 다 참여가 가능합니다.
 익산지역에 거주하시거나 이 날 함께 할 수 있으신 새내기 08학번 학우님들께도
참여를 권합니다.^^

특히
-왜 우리학교는 신입생 등록금 14%인상을 하고 등록금인상률예고제를 고집하는가? 에
 대한 의문이 나는 학우님.
-왜 학교는 교육에 투자하지 않는가?에 대한 의문이 나는 학우님.
-우리나라 교육 전반에 대해 분노하시는 학우님
 들은 더욱 오셔서 같이 그동안의 고민들을 털어놓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1차 모임에서 토론 되는 내용.

 - 원광대학교 정세.
  
  1. 학부제 개편 9년. 원광대는 어떻게 변화하였는가?
     (학문의 구조조정과 대중/하급 노동력 전략)
  2. 등록금 예고제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3. 대학자율화(대학 기업화, 영리추구의 또다른 이름)-새내기 14%인상과 등록금인상률예고제에 
       올인하는 학교당국의 진심은...
  4. 빈곤의 관점에서 본 원광대학의 등록금
 
위의 4가지 쟁점을 중심으로 원광대학교 등록금 문제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 학생모임/행동(준) 구성에 대한 논의.

 1. 모임구성에 대한 가부
 2. 학생모임의 목표
 3. 구체적인 활동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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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모임은 장기적인 전망속에서 학교를 이윤추구의 장으로 생각하고 학우들을 마치 자신들의
돈줄로 판단하는 학교당국에 맞서 우리들의 논리, 우리들의 교육, 우리들의 공간을 지키고자 하는
학우들의 자유로운 실천과 토론의 장을 만들고자 합니다. 특히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면서
공포했듯이 '대학자율화, 등록금자율화(이미 자율화), 3불페지, 입시자율화'등의 정책이 통과
될 듯 합니다. 이러한 정책이 시행된 후 가장 피해 보는 것이 바로 우리들입니다.

학생모임/행동(준)은 이러한 충격과 피해에서 우리 스스로를 지키고 우리 스스로의 정치를 구현하고
자 합니다.

‘행복은 자꾸 비싸지는데, 우리는 꿈을 살 수 있을까?’

등록금 천만원의 시대, 88만원의 세대.
신자유주의 세계화의 광풍이 무려 10년 넘게 몰아치면서
이제는 탈출구가 없는 시대에까지 와버린 것 같다.

사회적 성공은 둘째라고 치더라도
당장 먹고 살기 위해 필요한 사회적 조건들을 갖추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끊임없이 포장하고 더욱 기업과 사회가 요구하는 인간형으로 개조해야 하는
암울한 상황에 우리는 놓여있는 것 같다.

행복을 갖추기 위해, 꿈을 실현 시키기 위해
우리는 폭등하는 등록금을 군소리 없이 지불해야 하며,
유학/연수라는 명목으로 비싼 돈을 주고 해외로 나가야 하며,

비싼 가격이지만 시대의 흐름에 걸맞는 트렌드에 따라가기 위해
우리는 디카와 엠피 등으로 무장해야한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갖추어야 하는 우리를 이 시대는 88만원의 세대라고 규정한다.

이 참 모순적이다.


모든 것을 갖추어야 하는 우리는 모든 것을 갖추려는 노력의 대가로 88만원 밖에는 가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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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9 00:26 2008/02/19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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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년 원광대학교 등록금 협상 상황에 대한 정리

 

현재 등록금 협상은 결렬되었습니다. 그리고 학교측은 독단적으로 신입생 등록금 14%인상안을 그대로 고지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행동연대는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가? 무엇을 해야하는가? 에 대한 고민이 듭니다.

 

아래는 현 상황에 대하여 아는대로 정리를 해본 것입니다. 참고하고 함께 고민합시다.

 

1. 등록금 정책

 

-신입생 : 경쟁력강화연동예고제 - 물가상승률 +경제성장률 +@

-재학생 : 물가연동예고제 - @ 제외

 

2. 등록금 인상 요인

 

-재정의 황폐화 : 현재 적립금을 다 써버린 상황이다. 등록금 예고제로 재정이 바닥났다.

-올해 92명의 신임 교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인건비 : 61억 - 2009년까지 117명을 확보하여야만 한다. 이를 지키지 못하면, 신입생 모집인원이 줄어 큰 타격을 입는다. 04년도 교육부 지침. 그동안 이를 학교는 시행하지 않다가 한꺼번에 하려고 함.

-도서관 증축 : 총 158억 - 이중 120억 확보

-치대 증축 : 42억 확보 - 20억 부족

-교육여건개선 : 10억

약 160억정도의 예산이 더 필요. 이를 위해서 14% 인상을 하지만, 이 것으로도 부족하다.

 

3. 등록금 협상과정에서 문제점 - 개인적 의견

 

- 현재 등책위의 공식 입장은 없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현재 총학의 이름으로 나온 성명서 등을 읽어보아도, 14% 신입생 인상에 부당함에 대한 의견만이 개진되어 있을 뿐이다. 다시 말해 14% 인상의 근거에 동의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는 나아가 너무 높게 책정되었다라는 말을 의미한다. 따라서 만약 14%인상의 근거(개인적으로 자신들의 교육여건개선에 대폭 학교측에서 응해준다면, 이에 합의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가 타당하다면, 합의도 가능하다는 이야기이다. 즉 현재 학교측은 대학경쟁력 운운 하지만 실질적으로 자신들의 이윤을 목적으로 올릴려는 것이라는 생각을 중운위도 하고 있고 생각한다. 하지만 중운위의 입장(자신들의 치적으로 세울 수 있는 교육여건개선 등)이 반영되어 있지 않기에 현재 협상이 결렬된 것이 아닌가 판단한다. 이처럼 입장이 흐린 상황에서 학교측의 독단적인 행동에 제동을 걸 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다고 본다. 차라리 교육여건개선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이를 관철하고자 하는 싸움이라도 하는 것이 그나마 좋겠다.

 

학교와 중운위 간부들간의 힘싸움. 개인적으로 이번 협상을 이렇게 표현하고 싶다. 중운위 회의록 역시 이를 타당하게 만들어준다. 안타까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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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29 23:18 2008/01/29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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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전체가 아니고 신입생 등록금이 14% 올랐다는 말이다.

이 말은 무척 중요하다. 만약 제목처럼 말했다가는 원광대 게시판

에서 무슨 욕을 먹을지 모를 일이다.

 

역시 우려했던 일이 현실이 되었다.

 

이 뭐같은 등록금예고제에 다들 현혹되어 당장 자기 바로 앞만을

바라보게 한다. 그런데 정작 자기 앞 자기 이익이라도 챙기면

모르겠다.

 

1. 이 넘의 예고제는 학생회의 관료화, 관성화를 불러왔다. 다들

등투시기에 어떻게 학교의 문제점과 또한 고액등록금의 부당함.

교육의  공공성에 대해 알리고, 학우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로 만

들려기 보다는 당장의 퍼센트 협상에만 목을 멘다. 뒤에 재학생들의

서슬퍼런 눈이 두려운건지...언제나 죄없는 신입생만 죽는거다. 문제는 이 신입생이 재학생이 되고 자신이 아무 것도 모른채 당했던

일을 고스란히 신입생에게 떠안긴다.

 

2. 학교는 지화자 좋다, 아주 살판 났다. 04년 이 어처구니 없는

총학이 덮석 물은 미끼 하나로 몇백억의 수익을 내고 있으니까..

 

올해. 학교의 공략은 다양하겠지만, 회의록을 통해 보면 대학경쟁

력 확보였다. 대학경쟁력. 등록금을 올려야한다로 귀결되는 학교측의 논리는 정말 어처구니 없는 수준이었다. 그 것을 멋있게 포장하려고 각종 도표와 통계를 들이밀었을 뿐. 그런데 안타까운 건...

이에 속수 무책이었다는 것이다. 물론 치열하게 논의하고 고민하고 하였겠지만, 결과적으로 이 논리를 깨지 못하였다. 깰 방도를 구상해내지 몬한 것이다.

 

3. 정말 언제쯤 등투. 본부 점거라는 뉴스를 볼 수 있을까? 아니

볼 수는 있을까?

 

솔직히 내가 등투에 대해 왈가왈부 할 입장은 아니다. 개입할 여지도 그리고 공간도 없는게 사실. 아니 난 좀 싫었다. 개입하는데...

(비비에스에 글 조낸 올려봤자, 지리멸렬한 리플달기의 싸움을

하기 솔직히 싫었다.)

 

학교의 논리를 깰 수 있는 방법은 등록금협상 테이블에서 박차고

나오는 길 뿐이다. 머 말도 안되는 논리에 머리 싸멜 필요 없이...

그리고 거리에서, 아니면 발로 뛰뎅기면서 학우들과 만나고..

학우들을 조직해내야 한다. 그리고 합리적이라는 이 머 되도 않는

말은 삼가해야한다. 머가 합리적이란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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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넋두리였다....

 

이뭐박정권은 어쨋든 공공성을 다양한 영역에서 다양한 방도로

깰 구상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교육은 언제나 가장 최상위에서 가장 악랄한 방식으로

공공성이 파괴될 것이다. 이를 막는 일, 무엇보다 중요한 일일진데,

학생운동은 점점 그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요즘 내게 많은 이들이 이제 학교에서 나오라는 말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이이기한다.

 

그들 말을 듣고 있으면, 내가 마치 미련때문에 학교에 남아 있는

것처럼 느껴져 서글플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그렇다고 당위로 하는 건 절대 아니다.

 

난 그냥 대학사회 그 공간의 분위기가 너무 좋다. 다양한 이야기와

다양한 삶의 방식을 고민 할 수 있고, 또 실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아직 존재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삶의 방식을 고민할 수 있는

틀은 좁아지고 있지만, 난 아직 가능하다고 보고 즐겁다....

 

에휴..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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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28 03:40 2008/01/28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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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아쉬움이 남는 교양학교였다. 무엇보다 지각을 하였다는 사실이...너무 동지들에게

미안하고. 또 한편, 게으른 나를 돌아보게 되었다....

 

철학, 장애운동, 여성운동. 이렇게 3가지 주제로 동지들과 함께 고민을 할 수 있는 자리였고,

암튼 앞으로 이런 교양학교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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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28 03:17 2008/01/28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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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진주의 페미니즘

 

 

1960년대 잠시 침체되어 있던 여성운동은 조금씩 활기를 찾기 시작한다. 그리고 자유주의 페미니스트들 은 남성 중심의 체제를 개혁함으로써, 즉 차별적인 교육적, 법적, 경제적 정책들을 제거하고자 노력하였다. 이들은 여성이 동등한 권리를 획득함으로써 성별평등을 획득 할 수 있다고 믿었다. 이와 반대로 레드스타킹 그룹 등 보다 급진적인 페미니스트 그룹들이 같은 시기 등장하는데, 이들은 여성 억압의 근본 원인을 성/성별체계로 보고 이를 반드시 철폐해야만 여성해방이 올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이들은 자신들을 단지 개혁가 정도로 취급하지 않고, 혁명가로 생각하였다.

 

 

급진주의 페미니즘의 두 그룹

 

 

이러한 식의 분류는 비판을 받을 수 있으나 서로의 차이를 부각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유용할 수 있다.

 

우선 급진주의 페미니즘은 여성억압의 근본 원인을 성/성별체계로 봄으로써 몇가지 특징적인 주장을 한다.

 

 

1. 여성을 역사적으로 최초의 피지배 집단으로 보았으며

2. 여성 억압을 모든 사회에서 존재하는 가장 보편적인 현상으로 보았다.

3. 그리고 이는 계급 철폐 등 맑스주의 페미니즘이 주장하는 계급철폐 등의 변화가 온다 하여도 변화 될 수 없는 뿌리 깊은 것으로 보았다.

4. 여성 억압은 피해자에게 엄청난 고통을 야기하지만 이 고통은 가해자나, 피해자 모두 성차별적 편견이나 구조로 인해 인식을 못하는 경우도 있다.(지금까지의 역사가 그런 것이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예를 들면, 고전적 자유주의 페미니스트였던 울스턴이나 밀, 테일러는 여성의 교육과 정치적 참여를 주장하는 이유가 여성의 해방이라기 보다는 여성이 사회에서 이성적 인간으로 성숙함으로써 그들의 본분인 어머니와 가족을 지키는 임무를 보다 원활히 수행할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었다.)

 

 

위와 같은 나름의 공통적인 인식 기반에는 모두가 동의하지만, 본질주의 논쟁(남/여의 차이는 태생적이다라든지, 여성성과 남성성을 이미 본질적으로 규정내려졌다는 주장 정도?)과 위의 억압을 바라보는 기준과 해결방법, 그리고 기능 등의 차이를 통해 두 그룹으로 나뉜다.

 

 

1. 급진적-자유의지론적 페미니스트 그룹

 

 

이들은 출산이나 성적 역할, 책임들 나아가 여성성의 개념 자체가 여성을 완전한 인간으로의 발달을 가로막는 근본 요인이라 지적한다. 이들의 인식 지반에는 과거 자유주의페미니스트들의 사고(남성적덕목이라든지 남성들의 교육을 이성적인 것, 이상향으로 평가)가 조금은 묻어난다. 이러한 이유로 이들은 양성을 주장한다. 그리고 해방된 여성은 여성적 성질 뿐만 아니라 남성적 성질(이 사회가 규정한?)도 포함된 여성이라고 주장한다. 이러한 양성의 개념은 여전히 남성성에 약간 기울어져 있다.

 

 

2. 급진적 - 문화적 페미니스트 그룹

 

 

이들은 과연 자유의지론적 페미니스트 그룹이 주장하는 양성이 과연 완전히 해방된 여성이라고 규정내려질 수 있느냐는 의문을 던진다. 특히 남성적 성질을 추구하는 것은 오히려 바람직하지 않으며, 이는 못된 남성성을 수용하는 것이다라고 주장하였다. 따라서 이들은 양성의 개념을 거부하고 오히려 여성의 본질적인 ‘여성다움’을 지지하였다. 그래서 남성과 같아지기를 희구하지 말고, 문화적으로 여성과 여성성을 더욱 가꾸고 남성성을 제거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러한 이들의 주장 이면에는 여/남의 성/성별의 차이는 본성, 즉 ‘생물학적’이라는 것이 함축되어 있다. 물론 문화적 페미니스트 그룹에 속하는 이론가 중 일부는 이러한 차이점이 ‘생물학’적이 아닌 ‘사회적’이며, 가부장적 사회에서의 여성으로 존재해온 역사에 기인한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이들도 있다. 어쨌든 이들 그룹은 남성성을 의식적으로 거부했다. 이는 여성에게 하등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였다.

 

 

이렇게 나름 두 급진적 페미니스트 그룹을 규정지어봤다. 이 들은 여러 차이점으로 인해 서로에게 든든한 비판자의 역할을 수행하였다. 또한 이들은 궁극적으로 해방된 여성의 규정에서 조차 큰 차이를 보인다. 이런 이들을 급진적 페미니스트라고 규정짓는 것도 약간은 한계가 아닐까 생각한다. 물론 이러한 규정을 거부하는 사람도 존재할 것이다.

 

 

그런데 난 개인적으로 이러한 규정을 지지하고 싶다. 우선 이들 두 그룹은 서로에게 비판자 역할, 다시 말해 정반대의 극단을 향유했다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서로의 차이를 통해 이들의 본질과 주장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이상 설영이 잠시 공부하다 정리해봤슴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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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26 02:44 2008/01/26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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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25

from 하나만... 2008/01/25 22:02

천 개의 찬란한 태양 - 할레드 호세이니 지음

 

현대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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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곰자리 클럽 1,2월 선정 책으로

은여우 모람이 추천하였다.

전쟁. 폭력. 경험하지 않고는 결코 느낄 수 없는 고통.

 

남의 이야기.

남의 단어.

 

그러나 우리 모두의 이야기. 슬픔.

 

 

-전란의 포화가 휩쓸고 간 아프가니스탄, 절망과 고통의 잔인한 시절을 살아낸 두 여자. 그녀들의 찬란한 슬픔, 그 아름다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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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25 22:02 2008/01/2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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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13

from 하나만... 2008/01/13 16:05

1. 코뮨주의 선언 - 우정과 기쁨의 정치학

   고병권.이진경 외 지음

 

각주 : 한국 대중지성의 생동하는 현장

     연구공간 '수유+너머' 10년 실험의 이론적 결산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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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뮨주의라는 말을 한겨레에서 보고 정말 보고 싶었던 책.

사긴 했다만, 왜케 두꺼운겨 ㅡㅡ.

 

2. 페미니즘 사상 - 종합적 접근

  로즈마리 퍼트남 통 지음. 이소영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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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학교 발제를 위하여 샀다. 안사고 버틸라 했는데 ㅡㅡ .

하지만 기대가 되는 책. 이 책 학습할 때, 그동안 좀 이해가 되지

않았던 성적차이에 대한 문제와 양성평등이라는 말이 가진 난점

에 대하여 어렴풋 알게 되었다. 그러나 이 책도 두껍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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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13 16:05 2008/01/1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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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정리한다는 건 나에게는 참 어려운 일이다.

무엇인가를 쓴다는 것에 이렇게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다니...

내겐 용납될 수 없는 충격이다.

 

느낀 그대로를 쓴다는 것. 생각의 찰나를 붙잡고자하는 나의 욕심은 언제나

좋아하는 이에게 고백의 순간을 놓쳐버린 후 남겨진 패배감을

반복적으로 느낄 때 의미를 가졌다.

 

'칼의 노래' 한 일주일동안 이 소설을 읽으면서 분명 많은 고민과 생각들을 하였다.

하지만 지금 이 펜을 든 나는 적어도 이 소설에게 만큼은 빈털털이가 되어버린 것 같다.

 

'칼의 노래'의 후반부, 이순신의 죽음은 졸음처럼 찾아왔다. 가끔 지독한 불면증에 시달려야 했던

소설 속 이순신에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찾아온 달콤한? 졸음이었다. 그리고 꿈처럼 어린 면의

젖냄새와 백두산의 새벽안개냄새가 그에게 찾아왔다. 이 것이 졸음이라면

분명 내일 그는 다시 일어날 것이다.

 

여기서 졸음과 깸을 반복하는 일상을 생각한다. 매일매일 반복되는 죽음과 위협, 민중들의

고통과 신음소리, 언제나 자신을 향해있는 일본군의 조총과 칼 앞에서 그는 두려움에 떨어야 했다.

불면증은 어쩌면 이렇게 반복되는 일상에 대한 두려움의 반증일 것이다.

그러나 아침은 임금의 해소소리처럼 언제나 그를 전쟁속으로 밀어넣는다. 한편,

칼은 그런 두려움이 반복될 수록 더욱 날카로워진다.

 

소설은 그런 이순신의 삶을 그리고 있다.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장렬한 최후와 비장한 한마디를

관념적으로 남기기 보다는 두려움과 절망으로 뒤덮힌 일상의 반복을 이순신의 고뇌와 함께

냉정하게 그리고 있는 듯 하다.

 

이렇게 치열할 수는 없겠지만 나의 하루도 반복적이며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

그러면 이러한 반복을 난 어떤 멜로디와 음색으로 노래하고 있을까?

 

4년전

 

"영원히 살 것처럼 꿈을 꾸고

                 내일 죽을 것처럼 오늘을 살아라."

 

라는 제임스 딘의 글귀를 소중히 첫 장에 적어두었던 낡은 노트 한권에 이 글을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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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08 23:48 2008/01/08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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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할 일.....

from 하나만... 2007/09/19 09:28

동일상사에서 플랑 찾아오기...

 

점심때 동지들과 같이 먹기...

 

이랜드 투쟁 유인물 구하기...(어디서 구한다냐ㅡㅡ)

 

저녁에 후문 선전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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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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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19 09:28 2007/09/1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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