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당신이 나를 도우러 여기에 오셨다면, 당신은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겁니다.

그러나 만약 당신이 여기에 온 이유가 당신의 해방이

나의 해방과 긴밀하게 결합되어 있기 때문이라면,

그렇다면 함께 일해 봅시다.

멕시코 치아파스의 어느 원주민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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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4 14:06 2007/05/0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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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으로 후다닥 가고 싶지만...산적한 일정들이 앞길을 막는구나..ㅠㅠ

 

분명 지역에서 무언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거야...고민...고민....

 

음...머가 있을까..ㅎㅎ 몰겠네.. 솔직히...

 

암튼 가고는 싶지만,, 못간다..ㅠㅠ 울고만 있을 준 없지...

 

내일 일정 열심히 해야지...내일 일정들도 분명 중요하니까..

 

우선 아침 7시에 회의 ㅡㅡ FTA

오전에는 5.18 제안회의

오후에는 피스매니아 노래연습

저녁에는 새만금 갯벌 심포지엄.. 혹은 한미 FTA 반대 촛불집회.

아놔....이게 머야...다 소중한 것들이지만...넘 많다...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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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3 15:36 2007/05/0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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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함에 대하여 - 비망록' - 김경미(1959~ )


그대 쓸쓸함은 그대 강변에 가서 꽃잎 띄워라

내 쓸쓸함은 내 강변에 가서 꽃잎 띄우마

그 꽃잎 얹은 물살들 어디쯤에선가 만나

주황빛 저녁 강변을 날마다 손잡고 걷겠으나

생은 또 다른 강변과 서걱이는 갈대를 키워

끝내 사람으로는 다 하지 못하는 것 있으리라

그리하여 쓸쓸함은 사람보다 더 깊고 오랜 무엇

햇빛이나 바위며 물안개의

세월, 인간을 넘는 풍경

그러자 그 변치 않음에 기대어 무슨 일이든 닥쳐도 좋았다




그대가 옆에 있어도 쓸쓸함은 피할 수 없는 인생의 일. 앞 못 보는 바람처럼 와서 부딪히죠. 쓸쓸함은 사랑보다 더 깊고 오랜, 쓸쓸함 고유의 질기디 질긴 유전자를 지녔죠. 지금 사랑에 빠진 그대여, 이제 곧 쓸쓸함이 시나브로 당도할 것이지만 두려워 말아요. 너무 쓸쓸하지는 않게 조금은 쓸쓸하게, 무슨 일이 닥쳐도 그것은 인생! 이제 가죠.


김선우·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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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3 02:17 2007/05/03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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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차별철폐연대에서 발행한 '저항하라'를 보았다.

몇 주간 묵혀두었던 책을 서울에서 출발하여 익산에 도착할 때까지 읽었다..

 

정말 가슴 절절한 글귀들이었다. 그 진정성때문일까. 아님 무엇때문일까?

 

솔직히 지금 이 자리에서 왜 그게 내 가슴속에 깊이 와닿는지 말하기는 힘들다. 솔직히 나도

무슨 말로 표현할지 모르겠다. 어쨋든

오늘 한 선배가 이야기했던 것처럼 '어쩌면 가장 반자본의 몸으로 이 자본주의에 저항하는'

장애인주체들의 모습을 보며 내 운동의 반성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저항하라' 이 단순한 말 한마디이지만, 나는 수차례나 이 말을 되뇌이지만... 정말 이 자본주의

에 제대로 대항한 적이 있었던가? 반문해본다....

 

분명 이 자본주의는 효율성이 떨어지는 모든 것들에 대해서는 가차없다. 어쩌면 저항은 그 지점

에서 시작할지 모른다. 아니 시작하고 있다.

 

아...또 주저리주저리 논리에 맞지 않은 말들을 뱉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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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2 01:16 2007/05/02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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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드뎌 날이 왔다..오늘 어떤 결과가 나올지 예측하기 힘들지만...

 

1주일만인가 2주만인가...다시 서울간다....

 

익산에서 같이 선전전해야하는데 못하니 마니 아숩네...안똥이 잘해주겠지...언제나 그렇듯...

 

낼도 하루하루 바쁘겠군..아우...

 

담배한대 피고..비를 맞으며 익산역 고고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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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1 03:55 2007/05/01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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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1

from 하나만... 2007/05/01 03:19

4.30이다. 메이데이/노동자의 날....

 

오늘 한 노동자가 죽었다. 최저임금을 시행한다고 경비노동자들을

대폭 구조조정한 아파트경비사무소에 불을 지르고 분신을 택하였다.

 

뉴스의 멘트...

 

결국 최저임금제 시행과 함께 저임금 업종에 대한 정리해고만 늘어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는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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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은 말 그대로 최저임금일뿐인데, 이 사회는 최고임금으로

환원하여 부른다. 그러면서 최저임금을 지키기 힘들다.라는 말은

가진자들의 18번이 되었다.

 

그러나 우리는 최저임금만으로는 지금의 노동자 임금만으로는

정말 살기가 힘들다라는 것을 알고 있다. 다시 말해, 노동자들은

이윤착취의 희생양으로, 항상 저임금과 빈곤에 시달릴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 것이 우리 사회의 모습이다.

 

결국 한 노동자의 죽음은 이 사회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 너무 가슴이 아프다.

 

역시 바꿀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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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1 03:19 2007/05/01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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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꼭 내가 다닌 흔적을 기록으로 남기고

 

블로그에 옮기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두 내가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렌즈를 통해 들여다보고 싶다. 제 3자의 시각으로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내가 잘 살아가고

 

있는지 물을 수 없는 상황에서 내 스스로가 나에 대해 평가를 내리고 싶다.

 

물론 공정하지 않아도, 객관적이지 않아도, 제 3자가 아니라도

지금 당장 평가를 내릴 수 있지만....ㅎㅎ 그래 넌 잘 못 살고 있엉.....

 

어제는 계화도에 다녀왔다. 그 곳에서 있었던 일들...그리고 주민들, 사람들...갯벌...

등 정말 남기고 싶은 것들이 많은데 아무것도 담지를 못했다..

 

물론 인간에게는 추억이라는 저장창고를 가진 마음이라는 녀석이 존재는 한다만...

 

내 감정이 메마른건지 그 놈의 창고는 열릴 생각도 안하고, 언제나 굳게 닫혀있다...

다시말해...바로 잊어버린다는 거다..ㅡㅡ

 

아무튼 이렇게 또 내 기억속에 어제의 추억은, 계화의 풍경은, 주민들과의 어울림은

잊혀지겠지...안타까운건 그런 추억들이 잊혀짐과 동시에 그 때 갖었던 굳은 마음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먼지가 된다는데 있다...아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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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30 00:20 2007/04/30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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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산 치마바위

from 하나만... 2007/04/26 22:40

익산에 와서 신부님이 맛난 저녁을 사주셨다....ㅎㅎ 미륵산 근처 물고리 던가 아무튼 운치 좋은

식당에서 서울에서 오신분과 평화바람선배들과 맛나게 먹었다...빠가매운탕이었는데....음

 

빠가사리...고향에서 제일 만만한게 빠가였는데...항상 먹어보지는 못했다... 통발 만들어서

잡거나... 실낚시로 잡아는 보았어도... 근데 맛나더군...특히 시레기가 일품이었다...ㅎㅎ

오랜만에 폭식했네....

 

저녁을 먹구..미륵산 치마바위라는 곳을 가봤다. 익산에서 7년을 살면서 한번도

안가봤는데 미륵산도 차를 타고 간다더군...흐흐 차를 타고 한참을 올라갔나...

 

치마바위라는 암벽이 나타났다. 그 곳에서 본 주변 정경이란...ㅎㅎ 서울의 화려한

야경은 처음에 볼때는 참 사람을 놀래키는데...자주 보면 질리는 그런 무엇이 있다...

하지만, 은은하니 많지도 않고, 적지도 않은 불빛의 야경이란...멋있더군...거기에

달의 정기를 받은 몸살림....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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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26 22:40 2007/04/26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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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샘작업끝에 대자보를 완성하였다. 후후

 

무언가를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에서 시작한 첫 작업.

아웅 설레임보다는 졸음이 앞서네...

 

졸려...졸려...

 

선천적인? 게으름 덕분에 항상 무언가를 시작하면

끝맺지 못하는 성격.

 

대자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앞으로 대자보 내용을 투쟁으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너무 교과서 같은 말이지만, 내겐 정말 필요한 말이고,  백번을 말해도 아깝지 않은 말이다.

그리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야 하는 말이기도 하다...

 

 

지켜보겠어 설영. 과연 너가 잘할 수 있을지....

 

아자!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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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26 05:18 2007/04/26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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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군님의 [간만에 즐거운 집회] 에 관련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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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25 02:39 2007/04/25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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