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이런 태클

수많은 스트레스의 교훈으로 영석이하고 만나는 주말만이라도

즐겁게 보내기로 한 나는 시련을 피하지 말고 즐기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이런 태클 아 정말 유쾌하지 않다.

 

태안에 갔다오고, 사무실 여직원 가족들과 속초에 갔다온 두껀의

여행...

 

형님은 신랑에게 문자와 전화를 날려서 심적 부담을 그렇게 주더니

결국 어머니는 의사가 내린 빈혈 진단을 믿을 수 없다며

MRI를 찍겠단다.

 

칠순노모의 지나친 다이어트가 내가 보기에도 거북스러웠다.

저녁은 굶고 새벽되면 운동장을 10바퀴씩 도시고

철갑 올인원으로 온몸을 무장하시고...

 

애 낳고 살이 빠지지 않는 내 둥실한 몸이 민망할 정도 였는데

결국에는 빈혈 진단...

 

그리곤 죽으면 돈도 필요 없다며 MRI를 찍겠다고...

그렇게 놀러 다닐 돈 있으며 나다 다고와 같다고 한다 영석이가 보기에는

필요 없다는 돈이라도 남겨놓으셨냐며 영석이에게 묻고 싶은거 겨우 참았다.

 

어르신들을 바라보는 나의 불신을 더욱 부채질 한다.

 

정말 아름다운 노년은 없는거냐???

나이 먹는 것이 정말 두렵다...

 

그 화려했던 청춘의 댓가를 왜 내가 져야 하냐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