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동해시 추암해수욕장 촛대바위에서 2008년 첫 해돋이를 봤다.

무박 관광버스나 자가용으로 해돋이 보러 온 사람들이 백사장과 바위에 다닥다닥 붙어서 해 솟는 광경에 소리를 지른다.

참 부지런한 사람들이다.

 

 

추암에서 바로 두타산과 청옥산으로 향했다.

왼쪽 봉우리가 두타산이고 오른쪽이 청옥산이다.

 

 

 

두타산 정상.

여기서 새로 마련한 버너, 코펠로 라면을 끓여 먹었다.

화력 좋고, 맛 좋고^^

 

 

 

두타산에서 청옥산 가는 길.

눈꽃이 피어 있었다.

 

 

청옥산 정상.

추위가 엄청 맵다.

 

여기서 하산했는데 밑에 도착하기도 전에 날이 어두워졌다.

출발이 약간 늦은 탓도 있었지만 함께 간 김봉길 동지의 속도를 내가 못 쫓아간 게 더 컸다.

6~7시간 짜리 산행을 9시간이나 걸리게 했으니 미안타;;

올해는 무슨 일이 있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반드시 산에 가자 다짐해본다.

 

그나저나 한라산 간 combycom네는 잘 다녀왔나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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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02 22:39 2008/01/02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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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 2008/01/03 01:12 URL EDIT REPLY
집장님도 미워! 욧.
낼부턴 안 미워할꺼지만. 제가 어디가서 꼬장 부리겠습니까... 여기서라도...^^;

와-- 지금껏 사진 최고!
참참 any time, any where? 이거이거 물르기 없기. ^.~
plus 2008/01/03 11:06 URL EDIT REPLY
일들이 태산;;; 차근차근 한걸음 한걸음... 참, 블로그 다시 살아났데? 방가.
archi 2008/01/04 04:56 URL EDIT REPLY
나만 그런줄 알았는데 엔코도 그러더라구요, 한번씩 통화하고나면 그 날은 왠지 기분이 좋아진다고. 그러고보니 집장님 핸번을 몰라요 제가. 날리삼. 기분 꿀꿀할때 한 번씩 돌아가며 전화하게.
archi 2008/01/05 03:42 URL EDIT REPLY
오~~ 제가 방문자 90,000 찍었삼. 선물!!

선배, 블로그에 올라오는 성민이가 그 성민인가하고... 맞죠?
성민동지 글 읽다보니 할 일 팽개치고 한참 글을 봤어요. 첨엔 아- 나도 언제고 하고 싶었던 과정인데(활동가, 운동가 말고 제2, 제3의 묵묵한 삶)... 떠올랐다가 그 과정이란게 참 귀한거고 엄두도 못내거나 혹은 형식에 메여 진정성을 포장하게 되는 결과물이 나오기도 하지만 성민동지의 글은 고민과 의지와 과정이 읽는 이를 참... 뜨끔하게 만들더군요.
꼭 동의하거나 지지를 보내서만이 공감이 아니라 포장할줄 모르는 날것을 대할때만큼 진정성의 교감은 커진다고 봅니다.
뜨끔한 마음 붙들어 정신좀 차리고 마음대로 될진 모르겠지만 그만 징징대야겠어요.
plus 2008/01/05 15:43 URL EDIT REPLY
방문자 10만 되면 무슨 이벤트라도 해얄텐데(가만 보니 다들 하는 거 같애서;;) 뭘 해얄지... 지금부터 열씨미 생각해둬야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