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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제작 이야기에 들어 갑니다. 사실 전기회로에 관한 지식이나 기계에 관한 기술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제작에 나섰기 때문에 삽질도 많이하고 전반적인 수준이 좀 허접합니다. 그래도, 누구나 시도해 볼 만하다라는 것을 보여줄 수는 있을 것 같내요.
1) 제너레이터를 자전거 로라랑 연결하기
로라를 받고 나서 회전부위에 있는 저항기를 제거했습니다.
분해를 하고 나니 끝에 나사선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모터축에 구멍을 뚫어서 나사선을 만들면 축과 직렬로 붙이면 간단히 해결 되겠다라는 판단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나중에 이것이 오판이었다는 것이 드러납니다. ㅡ.ㅡ;;
어쨌든 그래서, 정밀기계 선반가공하는 곳에 가서 제너레이터 축에 구멍을 뚫고 나사선을 새겨왔습니다. 이 작업은 제너레이터 자체를 분해하고 재조립해야 되서 돈도 많이 들고, 제너레이터도 상태가 나빠졌습니다. 만5천원 짜리에 구멍뚫는데 3만원 들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이후 발생했습니다. 처음 고려 할때 축의 회전 방향을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지요. 자전거를 돌리면 밑에와 같이 축이 시계방향으로 돌게 되는데 이는 오른 나사선이 풀리는 방향이 됩니다. 결국 회전을 시키면 로라 축과 연결한 제너레이터가 풀리는 상황이 된 것이지요.
역시 일이 너무나 잘 풀린다 생각했더니 문제가 발생하내요. 결국에는 연결이 풀리는 것을 막기 위해 나무를 가지고 뒤에서 단단히 고정하기로 했습니다.
마무리는 노끈 신공까지 동원했습니다. 그러나, 처음에는 그래도 좀 되는 것 같았으나 결국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지속적인 회전에서 연결 부위가 느슨해져서 헛도는 비율이 높아져 버렸습니다. 결국에는 고무바를 이용해서 연결했는데 이는 뒤에 다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여튼 여기까지 연결 한 상태에서 부하가 걸리는 것이 없이 회전을 시키면 전압이 60-70V 까지 올라갔습니다. 전류는 전압과 동시에 측정해야 의미가 있다는 데 테스터기가 하나뿐이라 측정할 방법이 없어서 정확한 측정치가 없습니다.
나중에 보니까 전압, 전류의 크기가 어떤 것과 연결 했느냐에 따라 달라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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