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엠의 순회상영회 조직에 대한 공고문을 보자마자 한노보연 회원 월례모임에서 동지들과 같이 보고 싶어졌다. 새로 산 빔 프로젝터도 시험할겸 말이다. *^^*
그것도 이뿌게 디비디로 보내주셨다. 이 자리를 빌러서 다시 한번 푸른영상 분들과 알엠에게 감사를~~
내가 대추리라는 이름을 알게되기 전부터의 기록을 담고 있는 영상속에는 떠나는 자와 남은자의 생각과 고민들이 담겨있었다.
왜? 대추리의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그 곳을 떠나지 못하는지...
왜? 사람들은 떠날 수 밖에 없는지...
떠나지 못하는 것도 떠날 수 밖에 없는 것도 모두 국가의 폭력과 파시즘 때문이었다.
국가의 일방적 결정에서 '국민'이라는 것이 '시민권'이라는 것이 너무나도 손쉽게 무시하고 버려지는 상황에 저항하는 사람들은 그 곳을 떠나지 못하고,
그 일방적 결정의 강력한 힘과 상대적으로 미약하기만 한 '민중'의 힘을 절감하는 사람들은 패배감 속에 그 곳을 떠난다.
차이는 그 미약하기만 한 민중의 힘이 아주 가끔은 세상을 바꾸기도 한다는 '저항'의 가능성과 희망에 대한 믿음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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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us 2006/05/22 2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알엠님헌티 받을 그 디비디 언제 어떻게 전해줄텨?
해미 2006/05/23 08: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우스/ 주왕산 진짜 좋더만요. 그렇게 계곡이 이뿐 산은 처음 봤습니다. 산 전체가 예술이라는... 글구요. 그 디비디를 리우스에게 전해줘야 하는 건가요? 푸른영상으로 반납해달라는 문자를 받았는데요. 제가 디비디를 가지고 있는에 이번주에 한노보연 삼실을 갈 수가 없는지라 담주초에나 반납이 가능할듯.
leeus 2006/05/23 1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마 나헌티 전해주라고 다시 연락이 가지 않을까 싶은뎅... (해미헌티 받으면 된다더라궁...) 될 수 있음 빨리 보고잪다
해미 2006/05/23 1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우스/ 그렇군여. 최대한 빨리 전해드릴수 있도록 노력을 해봐야 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