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 목록
-
- 관계따위 칭송하지 말자(1)
- Fabi
- 2008
-
- '여성전용제'포비아
- Fabi
- 2008
-
- 푹푹 쩐다
- Fabi
- 2008
-
- 2008/05/07
- Fabi
- 2008
-
- 5월을 열며
- Fabi
- 2008
날씨 더럽다
겨울에 날씨가 더럽다는 생각, 별로 안해봤는데
겨울비는 정말 더러운 날씨다
힘찬 여름비차럼 시원하지도 않고
봄비처럼 의미깊지도 않고
가을비처럼 새 계절을 가져다주지도 않고
마냥 쓸쓸하고 처량맞게, 반기는 사람 하나없이 혼자 떨어진다
겨울비는 또 왜 그렇게 두껍기도 두꺼운지
하늘에서 미처 굳지 못해 눈으로 축복받지 못한 겨울비는
땅에서 살짝 굳어 그마저 더 밉상이다
아마도 겨울비도 많이 쓸쓸할거다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겨울비가 오는 날엔.
최근 댓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