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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7/08/12
    사실
    Fabi
  2. 2007/07/11
    All About Anne
    Fabi
  3. 2007/07/06
    포츈쿠키
    Fabi
  4. 2007/06/25
    두번째 사랑
    Fabi
  5. 2007/06/22
    입장을 그린다
    Fabi
  6. 2007/06/22
    우리 강아지(2)
    Fabi

사실

 

 

 

 

 

 

 

 

 

-Ron Mu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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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About Anne

 

 

 

안돼, 그럴 수 없어. 5년동안 사라졌다가 내 아파트로 이사오겠다고?, 안돼,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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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츈쿠키

 

 

http://brdc.co.kr/cherry/momo/cookie/cookie.html

 

포츈쿠키점을 볼 수 있다

신비의 점괘 효능을 높이기 위해 하루 한번이상 클릭하지 않는 센스,!

 

 

 

난 범신론자라(응?) 이상한걸 많이 믿는데, 음. 타로는 거의 맹신.

사주는 진로가 막막하거나 집안에 문제가 있을때,

타로는 역시 연애점에,

포츈쿠키는 하루의 생각을 정리하는데 사용한다

 

타로점을 보면 점괘를 본다기보단 타로에게 위로받는 기분이 들어서 좋아

어쩐지 고맙달까,

 

 

 

 

오늘 나의 쿠키는,

"사랑에 대한 불안 심리를 갖고 있군요. 당신의 내면을 들여다보아야 할 때입니다"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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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사랑

 

 

 

Never Forever 이라는 영제를 가진 두번째 사랑.

 

'용서받지 못한자'의 김진아감독의 작품이기에,

하정우가 내가 좋아하는 팔뚝에 힘줄많은 남자라기에 (-ㅅ-;

베라파미가는 한때 열광하던 디카프리오와 디파티드에서 함께 했던 사람이기에

무작정 기다렸던 영화.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영화를 보고나서, 같이 보았던 친구는 현재 자신이 처한 상황때문에 소피에게 너무나도 이입할 수 밖에 없었고,

다양한 사랑의 방식을 갈구하고 있는 나에게는 소피와 지하의 자기연민에 빠져들었다, 소피가 남편에게 보이는 사랑의 방식이 나의 연애와 너무나도 닮아있었기에 빠져들었다

 

 

 

 

 

우리에게 사랑이라는 것은 특히 '연애'라는 것은 너무 많은 계약을 내포한다

어마어마한 시간의 할애, 무조건적인 헌신, 영원한 사랑의 약속(결혼으로 완결되는), 배타적관계는 필수적인 신뢰의 기반이된다.

그리고 그것은 사랑의 정형인듯 느껴지는데  사실 각자는 다르게 사랑을 정의하고 있다

결국 서로가 자신이 '스스로' 기대하고 있는 것들을 타인과 맺는 '연애' 혹은 '사랑'이라는 말에 가두어두고 자신의 헌신이나 외로움의 체험의 장인냥 버거운 날들을 이어가게 만든다. 자신의 모든 기대감이 타인에 대한 것이라고 착각하면서.

연애에 질려버렸다

연애는 나에게 늘 많은 질문을 던져주고 내 속 알맹이의 끝에서 끝을 경험하게 해주지만

연애라는 것 속에서 주고받아지는 수많은 말들에 질렸다

나를 속이는데 질렸고 나를 설명하기 위해 계속 나를 설득하고 상처주는데 질렸고 나와 나 사이의 침묵의 대화가 이제는 너무 싫어서 나에대한 혐오로 부딪혀왔기때문에 이제 모두 끝내고싶기도 하다

때때로 발견하게 되는 과도한 욕망들은 연애와 관련한 것에 많기에, 더욱 혐오스럽기도.

관계에 대해, 대화에 대해, 이해에 대해, 설득에 대해 과도하게 갖고 있는 모든 욕망과 멀어지고 싶다

이 모든 것이 나를 너무 지치게 만들어왔다

타인에게도, 나에게도.

 

 

사랑, 이 뭘까

사랑이라는 말 속에 있는 너무 많은 의미들.

소피가 앤드류에게 주었던 헌신적이고 감싸 안고만싶은 사랑도,

소피와 지하가 나누었던 자기연민의 상대에 대한 발현(난 그렇게 생각했다)도,

소피가 아이에 대해 갖는 애정도.

모두 다 사랑의 종류인데, 무엇에 사랑이라 이름붙여야 가장 합당한 것일지는 이야기할 수 없다

두번째 사랑, 두번째 세계에 존재할 수 있는 사랑일까. 동시에 존재하는 다른 층과 결의 사랑일까.

영화의 마지막에, 두번째는 사라지고 사랑만 남았다

나도 그냥, 사랑만 남고싶었다. 아무것도 남지 않고 사랑만 남고 싶었다

 

 

 

영화속에서 소피는 남편에 대한 사랑과 지하에 대한 사랑에서 스스로에 대한 배반을 겪지 않는다

(오히려 배타적인 연애속에서 수다한 배반을 경험하는 우리들과 다르게)

하기에 이 영화는 불륜영화도 아니었고, 일탈의 영화도 아니었다

매우 조심스러운 균형을 잘 잡았다고 생각한다

 

 

그냥 영화에 나왔던 노래나 또 듣고싶다

지하의 방에 누워 자고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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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을 그린다

 

 

 

"그러나 그녀가(콜비츠) 그린 민중은 고통받으면서도 그거을 딛고 일어서는 사람이었지 막연한 집단은 아니었다는 점을 우리는 주의해서 보아야 한다. 막연한 민중 예찬은 전통이나 관습, 민속이나 민예의 소재로 곧잘 타락한다. 그럴 경우 민중이란 관념이지 현실이 아니다"

 

바로 이러한 것이 반전과 평화의 '입장'을 그림에 담았던 치열한 사람들의 증거물이다

예술은, 지식인은 결코 부유해선 안된다

늘 현실 속에서 더욱 전위적인 역할을 담보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현실을 담아내되, 의지와 미래를 담는 것.

 

 

 

어쩌면 디에고의 그림이 풍부한 텍스트 속에 록펠러센터에 그려지는 동안 스페인에서 싸운 시케이로스의 절규가 더 호소력 있는 이유일지도.

피카소의 게르니카가 쉽게 이해될 수 없는, '읽히지 않는' 이유일지도.

 

프리다 칼로처럼 나와 세계에 대한 텍스트가 담긴 그림을 그리고 싶다

나를 말로 설명하지 않고 이해받을 수 있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

나의 입장을 글로 전하지 않고 설득할 수 있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

순간을 포착하되 그 순간의 시선에 갇히지 않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

그림으로 존재하되 그림 밖으로 뛰어나가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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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강아지

 

 

 

 

우리 강아지는 태어난지 7개월만에 6.5키로에 육박하는 거구를 자랑하게 되었다

그리고 빛보게 해준 엄마를 앞질러버렸다

4개월만에 엄마를 만난 우리강아지,

궁금하다.

서로 알아볼까?

무슨 얘기를 주고받고 있었을까?

우리 맘대로 너희를 찢어놔서 미안하기도해,

 

 

 

 

 

 

 

 



 

 

앞다리와 뒷다리를 쭉 뻗고 있는 모습이 참 웃기다고 늘 생각했는데.

4개월간 떨어져있었던 엄마도 똑같은 포즈로 일상을 보내는구나 'ㅇ'

 

둘의 습성일까,

패키니즈의 버릇일까;;

 

 

앞이 엄마,

뒤는 아들,

 

 

너희 쵸큼 웃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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