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도 <극우 유튜브 보며 “싸우자” 한 윤석열, 내전 선동인가> 사설에서 “극우 지지층 뒤에 숨어 수사를 피해보려는 저열한 술책이자 제 한몸 살겠다고 내전을 선동하는 극악무도한 행태라 아니할 수 없다”며 “극우 유튜버들 사이에서 떠도는 부정선거 음모를 밝히겠다며 이 사달을 벌여놓고 반성은커녕 여전히 극우 유튜브를 통해 세상을 본다는 사실이 기가 막힌다”고 했다.
그러면서 “검찰총장을 지낸 윤석열이 공권력 행사 방해를 선동하는 건 이율배반의 극치다. 여기에 막혀 체포·수색 영장 집행이 무산된다면 중대한 법치 훼손이 될 것이다. 공수처는 단호하고 신속하게 영장을 집행하고, 대통령경호처를 포함해 이를 방해하는 세력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엄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겨레 “비열하기 짝이 없어… 윤 즉각 격리해야”
한겨레는 윤 대통령을 하루빨리 격리해야 한다고 했다. 한겨레는 <물리적 충돌까지 선동하는 윤석열, 즉각 격리해야> 사설에서 “위헌적인 계엄령으로 군대와 경찰 고위급 인사들이 줄줄이 구속기소되고 있는데도 반성의 기색은 전혀 없고, 오로지 ‘자신을 지켜달라며’ 나라를 위험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무책임하고 후안무치하고 비열하기 짝이 없다”며 “공수처를 비롯한 공조수사본부는 이 내란 피의자를 즉각 잡아들여 하루빨리 사회로부터 격리해야 한다. 선동을 막아야 한다. 더 이상 지체하기에는 우리 공동체가 처한 위험이 너무나 크다”고 주장했다.
한겨레 “최상목 대행에 반발한 김태규·유철환·이완규 친윤 공통점”
지난달 31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가 헌법재판관 2명을 임명했다. 그러자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해 김태규 방통위원장 대행 부위원장,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 이완규 법제처장 등이 반발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한 참모진도 같은 날 최 대행에 대한 항의성 차원으로 사의를 표명했다.
2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최상목 대행이 “논란은 충분히 감수하겠다. 이유는 나중에 설명하겠다”라고 말하자, 김태규 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들어야겠다. 이렇게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법이 어디 있나. 나름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은 게 있어서 확인하고 싶다. 헌법재판관 2명을 최근에 만났나”라고 물었다. 최 대행이 “(헌법재판관이) 누군지도 모른다”라고 말했고, 김 부위원장은 “우원식 국회의장과 이야기한(이면 합의한) 것은 아닌가”라고 되물었다.
김 부위원장은 “최 대행이 사직하려고 했다면, 사직하는 것이 맞다”고도 주장했다.
최근 댓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