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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1/26
    간만에 즐거웠던 MT(4)
    풍경

간만에 즐거웠던 MT

 

주말에 단체 MT를 다녀왔다.

단체 MT에서 뒷풀이 시간을 게임으로 몽땅 써버린건 처음이다.

거의 3시간여를 게임으로 보낸거 같다.

 

사람들이 이렇게 게임에 굶주렸나? ㅋㅋ

아니 재미에 굶주렸나 보다....

 

또 하나는 상품을 좀 품격있게 걸어서 그랬던거 같다.

운동하는 사람치고 책욕심 없는 사람이 없는데....

5만원 상당의 도서구입을 해주는게 상품이었다.

 

어쨋든 재미에 굶주리고 상품획득에 의욕이 생긴

사람들은 미친듯이 소리를 질러댔다.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다.

 

사회자가 앞에서 확성기를 들고 강압적인 규칙을 행사하고 자제를 시켜야 할만큼

사람들은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난 내주변의 활동가들이 이렇게 열의있는 모습을 보이는것을 첨 봤다.

그리고 그냥 나도 덩달아 신이 나고 기분이 좋았다.

정말 활기있고 생기있는 모습

목적의식을 가지고 전투적으로 임하는 자세

 

우리가 이런 모습들을 일상에서도 발휘할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오직 게임이어야 가능한 일일까?

상품이 없었다면 가능했을까?

 

서로의 목적의식이 있었던 일이기에 가능한 일이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서로의 일치되는 목적은 이렇게 사람들을 단결시키기도 하는구나라는 것을 운동이 아닌 게임을 통해 보았다. 그렇다고 씁쓸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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