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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협약 강요는 현장이 모두 죽는 꼴..." | |||||||
동아대의료원노조, 25일부터 조직형태변경 조합원 찬반투표 | |||||||
정연우 기자 adsjyw@jinbo.net / 2006년07월25일 17시22분 | |||||||
부산 동아대학교의료원노조가 25일 조직형태변경을 위한 조합원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동아대의료원노조는 이번 투표결과에 따라 공공연맹으로의 조직전환이 가능하게 된다. 동아대의료원노조에 소속된 조합원수는 880여 명으로 25일 현재 50% 이상의 조합원들이 찬반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동아대의료원노조는 지난 6월 8일 열린 제5차 임시대위원대회에서 참석 대의원 만장일치로 '조직형태변경(보건의료노조 탈퇴)'를 결의한 바 있다. 동아대의료원노조가 적극적으로 조직전환에 나서게 된 이유는 지난 2004년 보건의료노조 산별협약 10장 2조의 문제점과 2005년 직권중재를 사실상 받아드린 중앙지도부의 지도력 부재도 문제지만, 현장의 구조조정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중앙집권식의 투쟁방식으로 일관하는 보건의료노조에 대한 불만이 무엇보다 컸기 때문이다. 동아대의료원노조, 25일부터 조직형태변경 조합원 찬반투표 들어가
전혜정 동아대의료원노조 지도위원은 25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지금의 상황에서는 우리들도 미래에 다가올 구조조정에 대응할 수 없다"며 "그래서 보건노조를 탈퇴하고 지역 노동자들과 함께 현장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함께 투쟁하기 위해 찬반투표를 진행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전혜정 지도위원은 부산 서구 암남동 고신대병원을 예로 들며 "고신대의료원의 경우 중앙이 산별교섭 중인데도 노조지부가 정년을 60세에서 54세로 낮추고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고 30명 내에서 구조조정을 합의했다"며 이 때문에 조합원 한명이 5월경 자살했지만, 보건의료노조나 고신대의료원지부에는 아무런 입장발표가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동아대의료원노조, "보건의료노조부산본부 관계자 조합원 분열유도하는 선전물 배포해" 한편 동아대의료원노조는 "보건의료노조부산지역본부 관계자들이 2차례에 걸쳐 기습적으로 병원에 들어와 현장조합원들의 분열을 유도하는 선전물을 배포했다"며 "이들이 동아대의료원노조 찬반투표를 실시하는 이유에 대해 2005년 부산지역본부장 선거후유증의 문제로 왜곡축소시키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대해 25일 동아대의료원을 방문한 이승현 보건의료노조부산본부 조직부장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물리적인 충돌을 원하는 것은 아니다"며 "다만 동아대의료원노조 집행부가 일방적인 입장을 전달했기 때문에 우리의 입장도 전달하기 위해 왔다"고 해명했다. 조합원 찬반투표는 오는 27일 오후 7시까지 진행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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