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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고 연휴나기

 

- 신석기 블루스
인권변호사의 좌충우돌 로맨스(사실, 영화포스터에는 "얼짱시대의 추남별곡"이라는 부제가 붙어있지만, 그러기엔 이성재가 하나도 안추남스럽다, 모.)

60분 런닝타임이면 웃고 넘어가기 딱 좋았을 가벼운 분위기. 법정영화는 아니니 그닥 세밀할 필요는 없었겠지만 김현주의 해고무효소송과정은 좀 오버였던.
한 해의 마지막날에 어떻게 이런 유치한 영화를 보느냐는 경멸이 있었지만.. 그럼.. 그 날 무슨 영화를 봐야하는데!??
* memo :
이성재가 김현주를 자전거 태우고 지나가던 그 예쁜 길은 어디였을까? 너무 멋지더라~

 

- 본 아이덴티티
초, 중반까지 긴장감있게 쫘악 펼쳐지면서 뻥뻥 터져주는 것까진 좋았는데.. 결말이 너무 허무한.
아무리 속편이 있다해도 그렇지, 이거이거 너무 무책임하잖아!
* memo :
맷데이먼같은 멋진 요원이 언제 불쑥 들이닥쳐 자기랑 같이 해외로 도피하자고 할지 모르니, 평소 꾸준한 체력단련과 운전면허취득으로 이때를 대비할 것!

 

- 툼레이더2
뻔한 액션 스토리에다가 서양인들의 편향된 오리엔탈리즘까지 새삼 느낀.
허나 킬빌의 우마서먼아줌마보다 백배는 더 멋진 쫄리언니의 액션에 감탄, 또 감탄. 꺄아아아~  
게다가, 로망이 있는 액션이라니!
"당신을 죽일 수 없을까봐 두려운게 아니야. 당신을 죽이게 될까봐 그게 두려운거야"
* memo :
아- 죽기 전에 저런 멋진 대사 한 방 날릴 날이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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