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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단말야...

4시 휴식!!!

항상 10분 일찍 정리하고 조합사무실로 달려가는 것이 버릇이 되어버려서

관리자들의 눈총이 있거나 말거나 이제는 당연하게 기계끄고 올라가버린다.

장기 한판 훈수하고 나면 20분 후다닥 지나간다.

 

차한잔 빼서 들고 어슬렁 현장으로 내려가면 기계굉음 귓전을 뒤흔든다.

있으나 마나 한 귀마개 하고 기계 전원 넣고 식혀진 적극다이 열받게 시운전 해주면

다시 15초에 3개씩 연달아 제품들이 쏟아져 나온다.

 

오늘 컨디션이 않좋은지 너무 졸린다.

작업하다가 조금 이상하다 싶으면  그 사이 졸며 일을 한것이다.

누가 그런데 눈감고 꾸벅거리며 금형에 제품넣고 찍고 있는 것이 신기에 가깝다고

감탄한 이도 있다. 참! 난감하고 아찔하고

사고 안나는 것이 기적이라고 한다.

그 지랄을 오늘도 했다. 자동라인이면 상관 없지만

난 수동 프레스 작업을 한다. 그래서 그런지 더욱 기분이 그렇다.

항상 긴장 하지만 몸상태는 그 긴장감을 넘어서는 것 같다.

나도 가끔은 어떻게 졸며 프레스 작업 할 수 있는지 나한테 되뇌어본다.

 

오늘도 졸린 얼굴로 본 하늘... 매일 같은 시간 날아가는 비행기

차가운 바람~~~ 옆 공장의 매캐한 냄새만 아니라면 더욱 좋았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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