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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은 죽어나가고 있다.

우리 공정에는 대표적으로 3가지 정도의 화학물질(제품)이 기계에 투입되거나

분사장치를 이용하여 사용되고 있다.

그런데 이 모든 것들이 현장 노동자들의 생명을 좀 먹고 있다.

누구나 이런 물질들이 몸에 안좋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지만...

공정에 없어서는 안되는 것으로 치부했지 무엇이 어떻게 안좋은건지

이런것이 우리몸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주요성분이 무엇인지

msds 자료가 있지만 누구도 알 수 없는 영어로 된 자료 일색이라서

나도 암만 봐도 요것이 무엇인지 알 방법이 없다.

회사에서 하는 말이라곤 환경기준에 맟추어 생산된 제품이라는 말만 할뿐

이를 믿는 현장노동자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작년에 조합에서 "연구한다" "의뢰해보겠다" 했지만 아직까지 아무런 답이 없다.

나라도 올해에는 꼭 이것들의 정체에 대하여 알아내야 겠다.

 

오늘 현장 형님이 이형제 때문인지 머리도 아프고 몸도 영 좋지 안고

어떻게 조치 않되겠냐고 질문을 하였는데...

나도 백치상태여서 최소의 답도 드리지 못한것이 못내 죄송할 따름이다.

 

 

 


 

요것이 이형제라고 하는데... 자세한 성분은 모르것고 프레스 한번 찍을 때마다 분사장치를 이용하여 자동으로 하금형에 분사되는데 일명 용착체라 한다.

하루에 평균 4천번 찍는데 프레스 작업자는 4천번을 들어마셔야 하는 슬프지 않는 운명이다.

이것이 액체상태에서 마르면 하얀 고체가 되는데 우리 폐속의 상태가 어떨런지는...

 

 

 


 

역시 환경 유해물질이란다.

현장 공기중에 날아다니거나 작업중 피부에 수시로 튀고 이로인해 피부병까지 걸린 조합원들도 부지기수다.

 

 


 

이것역시 윤활유와 마찬가지로 기계곳곳에 들어가고 있으며 눈에 들어갈 경우 매우 치명적이라는 말을 들었다. 하지만 물안경(?)을 쓰지 않는 한 눈으로 튀는 것을 막을 방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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