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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속...

장마 끝난뒤부터 우리 부서는 그야말로 지옥이 되었다.

열처리기 -  전극다이 발열기 - 외치열처리 ...

또한 프레스는 열과 압을 이용해서 제품이 나오기 때문에 일상적으로 후근하다.

 

현장에서 냉방장치라고는 작업자 머리위로 내려온 자바라를 통한 냉방장치인데

오전에만 잠깐 시원하고 그나마 오후부터는 더운 바람만 연신 불어댄다.

땀으로 범벅된 벌질거리는 얼굴들을 보고 있자니 무슨 극기훈련도 아니고...

 

그나마 아무 탈없이 자기 자리에서 일만하는 작업자는 행복한 편이다.

이 더운날 기계 수리때문에 기름묻혀가며 기계사이에 끼어있는 작업자의 모습은

온통 기름과 땀으로 범벅이어서 눈에 들어가는 땀도 처리못해서 안절부절하는 형편이다.

 

작년인가 농담으로 현장 온도가 40도 이상이면 조퇴하고 시원한 맥주나 먹으로 가고 말들을 했었는데...

이젠 정말로 가버려야 할것 같다.

 

4시간 잔업하다가 탈진하는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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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살인적인 더위입니다.

간사한 마음이지만 겨울의 눈이 그리워지는군요.

무릎까지 푹푹빠지는 설악산도 남덕유도 정말 정말 그리워집니다.

눈밭에서 눈사람 만들고 눈싸움 하던 기억하시라고...

무더운 여름 모두들 건강하세요

 


                         Nana Mouskouri - Love Story
                  

                    Francis Lai - Snow Frolic

(Love Story OST)



 

"사랑은 미안하다고 말하지 않는 거야"

(Love means never having to say you're sorry)

   

  ○ 러브 스토리 (Love Story, 1970) 
  ○ 감독 : 아서 밀러 
  ○ 원작 : 에릭 시갈 
  ○ 음악 : Francis L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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