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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5/22
    징계위원회...
    안나푸르나
  2. 2006/05/22
    피카소...
    안나푸르나

징계위원회...

지난 월요일 결국 노동조합에서 요구한 징계위원회가 열렸다.

회사 앞마당에서 교섭보고겸 전체 조합원 집회도 열고 회사를 잔뜩 압박하고

간부들은 곧장 투쟁에 들어가기 위해 조합사무실에서 대기 하고

전례없이 사장까지 참석하였다고 한다.

결과는 조합이 요구한 사직처리에는 못미치지만 해당관리자 직위해제로 결과가 났다.

오랫동안 현장에서 기생하며 현장작업자들 위에서 군림하며 제왕(?)적 지위를 누리던 

관리자들에게 최초로 일격을 가한 대사건의 끝은 이렇게 마무리 되가고 있다.

물론 끝은 아니겠지만 앞으로 있을 사측이나 일부 관리자들의 준동에 적절히(?) 대처해야 하는 일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임투를 진행하고 있는 싯점에서 현장의 분위기가 한껏 달아 올라 있다.

 

5차 단체협상에서 회사 안이 조금씩 나오고 있다. 상급단체 파견에 한하여 전입자 1명 인정과 유치(아)원 보조 등 예전보다는 진전된 안을 던지지만, 정작 중요한 2공장 신설에 대해서는  자신들의 속내를 드러내려고 하지 않고 있다. 조합에서는 임단투기간에 쟁점으로 부각시켜 끝을 보려하지만 희사의도는 최대한 시간 끌기 작전에 분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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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

미술에는 백치이지만 공산주의자 '피카소'는 익히 들어서 조금은 알고 있다.

참으로 우연이기는 하지만 얼마전 "최세진" 동지의 책(내가 춤출 수 없다면 혁명이 아니다. 메이데이)이 나와서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그 내용중에 피카소에 대하여 나오는 부분이 있다. 제목이 "미술은 적에 맞서는 무기이다" 이고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위대한 미술가가 아닌 공산주의자,실천하는 예술가로서의 피카소에 대하여 일면을 알수 있었던 같다.

 

요즘 서울 시립미술관에서 "위대한세기 - 피카고 展" 이 열린다고 한다. 벌써 구름같은 관람객들이 몰려들고 온갖 언론에서 전시회를 소개하는 글들을 볼 수 있다. 그러나 그 어디에도 피카소란 위대한 화가에 대한 칭찬 일변도와 흔하게 보지 못하는 세계각지의 미술품들이 모였다는 것만 강조할 뿐, 이번전시회에  못와서 와서 아쉬워하는 게르니카가 어떠한 배경을 가지고 있는지 전혀 알 수가 없다. 단지 "위대함" 만이 강조 되고 있을분...

 

미술작품들도 단지 작품의 기교가 기법뿐만 아니라 그 작품들이 가지는 내면들과 그 시대적배경들을 같이 말 할수 있다면 좋았을 텐데 그 어디에도 알 수가 없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마지막으로 눈에 거슬린것은 요즘 기업들이 협찬을 안해주면 전시회 자체가 안되는 것인지... 현대-기아차 부터 포스코 KT 모비스  SK텔레콤 까지, 피카소가 생존해 있었다면 노동자 탄압에 열을 올리는 이들 기업들의 협찬을 받았을까?

 

한번 가볼 수 있을까?

 

 

 

 


한국에서의 학살/피카소/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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