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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월요일 결국 노동조합에서 요구한 징계위원회가 열렸다.
회사 앞마당에서 교섭보고겸 전체 조합원 집회도 열고 회사를 잔뜩 압박하고
간부들은 곧장 투쟁에 들어가기 위해 조합사무실에서 대기 하고
전례없이 사장까지 참석하였다고 한다.
결과는 조합이 요구한 사직처리에는 못미치지만 해당관리자 직위해제로 결과가 났다.
오랫동안 현장에서 기생하며 현장작업자들 위에서 군림하며 제왕(?)적 지위를 누리던
관리자들에게 최초로 일격을 가한 대사건의 끝은 이렇게 마무리 되가고 있다.
물론 끝은 아니겠지만 앞으로 있을 사측이나 일부 관리자들의 준동에 적절히(?) 대처해야 하는 일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임투를 진행하고 있는 싯점에서 현장의 분위기가 한껏 달아 올라 있다.
5차 단체협상에서 회사 안이 조금씩 나오고 있다. 상급단체 파견에 한하여 전입자 1명 인정과 유치(아)원 보조 등 예전보다는 진전된 안을 던지지만, 정작 중요한 2공장 신설에 대해서는 자신들의 속내를 드러내려고 하지 않고 있다. 조합에서는 임단투기간에 쟁점으로 부각시켜 끝을 보려하지만 희사의도는 최대한 시간 끌기 작전에 분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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