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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니의 위치. 20080503

  • 분류
    日記
  • 등록일
    2008/05/04 09:35
  • 수정일
    2008/05/04 09:35
  • 글쓴이
    세느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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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시절...

처음 레슨을 시작했을 때, 난 국민학교 시절 피스로 부는 악기를 불었던 경험으로 잘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리고,  사실이었는지 아니면 그냥 내 기분 맞춰주려 한 소리인지 레슨 선생의 말에 의하면, 처음엔 제법 했단다. 초보치고는

과욕의 결과...

조금 할 줄 안다는 소리를 듣고는 욕심을 부렸다.

기본인 톤 연습이 소홀해지고, 뭔가 멜로디가 있는 소리를 내는 것을 즐겼다.

고음이 되지도 않으면서 그 음을 내기 위해 무리한 것이다.

그랬더니,

입술 모양이 틀어졌다. 그리고 처음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입술을 짓누르는 피스톤과 앞니에 눌려서 아픈 입술.

기본적으로 충분한 체력으로 억지로 소리를 내고는 있지만, 악기를 불면 불수록 힘들어지는 것이 문제였다.

 

중요한 것은 기초...

레슨 선생을 찾아 개인 레슨을 한 것은 기초를 다지기 위함이었다.

호흡, 입술의 위치, 슬러, 텅깅, 레가토, 꾸밈음, 악보..... 무엇보다 악기 청소하는 방법

레슨한지 제법되었지만, 이것저것 진도는 나가는데, 무엇보다 안타까운 것은

바로 소리가 제대로 나지 않는 것이었다.

레슨 선생과 얘기를 하였는데, 결론 하나 내가 스스로 깨닫는 것이었다.

 

윗니의 위치...

드디어,  2주전 처음 배웠던 대로 입술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지난 주 그동안 늘 고민이었던 윗니의 위치가 잡혔다.

이제 입술을 누르는 일이 없다. 그래서 아프지 않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바람의 방향을 알게 되었고, 이제 고음이 나기 시작했다.

 

롱톤...

long tone

이제 연습은 무조건 long tone 이다. long tone을 1시간...

다음은 손가락. 스케일, 반음스케일 등 1시간...

다음은 꾸밈음 연습을 20분하고, 곡 연습을 2~30분한다.

쉬는 시간 포함하니.... 4시간정도된다.

 

이러다 음대가는 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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