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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딸아

 

소희야! 뭐라고 말해야 될지 모르겠구나

왜 소식을 끊어버린거니?

엄마 골탕좀 먹어보라고!....

전화를 거니까 없는 전화라잖니? 너무나 어이없더라

한방 맞은 기분 같은거 이해하니

이유가 뭔대 왜 이래야 되냐고 소식 몰라 전전긍긍 하다가

니 매일이 생각나서 해보는거야

엄마가 짜증났니? 소식도 자주 전해주지않는다고

그건 너도 마찬가지야 엄마가 얼마나 바쁘고 힘들게 사는대

눈코 뜰새도 없어요 글쎄 늦게 공부해서 글씨쓰느라고

밤에는 잠도못잔다 아니? 젊어서 재단하느라고 너무 어깨를 혹사시킨거지

항상어깨가 아픈대다가 글씨를 쓰니까 팔 어깨에 무리가 온고야

소희야 그만 넉두리하고 니소식이나 빨리 보내다고

엄마 성질 급한거 아니? 너!빨리 소식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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