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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기소침해 하지 마세요.

그러면 내 불만을 당신에게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내 얘기가 당신이 답답해하는 걸 말해주는 걸 수도 있는데

 

의기소침해질 것이 두려워 말 못한다는게 참 안타깝고 슬프잖아요.

 

 

무슨 고민을 하고 있는건지

어떤 상상을 하고 있는건지

난 잘 모르겠지만

잘 모르는 내가 답답하지만

내가 조금이라도 당신을 보조해줄 수 있다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내가 당신의 고민을 따라가지 못하는 거라면

따라가도록 두번 세번 고민하면 되잖아요.

 

마주보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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