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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갑의원, 영어공부 해야 할 처지

열우당, 다음 지방 선거도 반드시 필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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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영구  (2005-05-19 17:14:03, Hit : 280, Vote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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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기갑의원, 영어공부 해야 할 처지
강기갑의원, 영어공부 해야 할 처지



쌀재협상 국정조사가 5.12~6.15 중에 국회에서 열리고 있다 .



각 정당별로 의원들이 통상협정문을 열람하기로 하였다.



그런데 통상협정문은 영어로 된 전문적인 비밀문서다.



원내 교섭단체인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전문가 1인 동반하여 비밀문서를 열람한다.



그러나 민주노동당은 제외되었다.



강기갑의원, 통상협정문 열람하려면 영어사전 들고 영어공부하게 생겼다.



이거야 말로  다수당의 횡포다.



원내교섭단체인 것과 영어로 된 서류 읽는 전문가 대동하는 것과 무슨 상관인가?



정부가 통상협정문을 작성하면서 한글로 된 문서를 동시에 만들지 않은 이유가 뭔가?



한국의 공용어가 영어인가?



민주노동당이 이번 쌀재협상에 대한 국정조사를 이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했음에도 불구



하고 소수당이라는 설움을 겪고 있다.



그것도 아주 부당하고 얼토당토 앉은 일로 그렇다.



농민 출신으로 진보정당의 국회의원이 된 강기갑의원에게 영어공부나 하라는 식의 대접



을 하고 있으니 국회 꼴이 말이 아니다.



아예 농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을 국정감사에서 내용적으로 배제하려는 보수정당의  야



합이다.



강기갑의원실은 이번 국정조사가 "6월 국회비준 처리를 위한 면피용"이라고 생각한다.



정부가 그 동안 이해 당사자인 농민을 농민을 배제한 채 밀실통상협상을 해 온 데 대한



비난이 있어 온 터에 협상 결과를 전면 공개는 못하더라도 국회의원의 문서열람에 대해



서도 제한을 가하는 것은 매우 잘못된 일이다.



앞으로 국회의원 출마자의 제출서류에 토플성적표라도 제출하란 말인가?



자기나라 국회의원이 자기나라로 된 문서를 볼 수 없는 나라, 거기다 영어로 된 문서열람



에 차등을 두는 나라꼴이 정말 우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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