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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시대는 9월2일로 끝났다”…워싱턴 포스트 주장

지난 부시 vs 캐리 선거

내 나라 선거마냥 유심히 끝까지 봤다.

찍은 새끼들이 등신

미국 중부를 가득 채운 빨간 물결...... red neck

 

부시 시대는 9월2일로 끝났다”…워싱턴 포스트 주장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피해 지역을 처음 방문했던 지난 2일로 그의 시대는 끝났다고 워싱턴 포스트의 고정 칼럼니스트인 E.J. 디온이 13일자 칼럼을 통해 주장했다.

'부시 시대의 종말'이란 제목의 이 칼럼은 부시 대통령 시대는 그가 지난 2001년 9.11 테러가 있은 지 3일 후 국민들을 상대로 "세계 무역센터를 무너뜨린 사람들은 곧 우리들의 말을 듣게 될 것"이라고 말했던 때 부터 시작됐으나 부자들을 위한 세금 감면, 극단적인 파당 정치로 국민의 통합을 이끌지 못하고 이라크 점령후 실책을 거듭하다 이번 카트리나 재앙을 계기로 끝났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그간 "미국을 보호 할 수 있다"는 주장으로 정치적 성공을 거뒀으나 지난 2일 피해지역 방문 때에는 리더십, 힘, 안보 등과 같은 그의 비장의 무기들이 사라져 버렸다는 것.

칼럼은 부시 대통령이 재선후 사회보장 민영화와 같은 현실과 거리가 먼 정책을 고집할 때 부터 그의 시대의 종말은 예고돼 있었다면서 "부시대통령이 보수성향의 싱크탱크와 월가의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장식품과 같은 아이디어를 이야기 하면 할 수록 사람들은 더 싫어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부시 대통령은 경제가 번영하고 있다고 얘기하지만, 지난 2001~2004년 410만명이 추가로 빈곤계층으로 추락했다고 이 칼럼은 지적했다.

칼럼은 카트리나는 오랫동안 사라졌던 빈곤의 문제를 국가적 의제로 다시 등장시켰다고 말하고 부시 대통령에게 남아 있는 최대의 희망은 그의 시대가 가버렸다는 것을 인정하고 국민들이 미래에 대비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노황 특파원 nhpark@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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